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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아피메드,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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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아피메드,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8.30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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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계약 체결...신약 발굴 계획

로슈와 독일 바이오제약기업 아피메드(Affimed)가 다수의 암 표적에 대한 자연살해세포(NK세포) 관여 기반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아피메드는 지난 27일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NK세포 관여 기반 면역치료제들을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로슈의 계열사 제넨텍(Genentech)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피메드는 NK세포와 T세포 관여 항체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ROCK(Redirected Optimized Cell Killing)이라는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선천적 면역 세포 관여 기반 면역치료제를 발굴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제휴에는 아피메드의 ROCK 플랫폼을 통해 나온 제품과 다수의 공개되지 않은 고형 및 혈액학적 종양 표적들이 포함된다. 아피메드와 제넨텍은 발굴, 초기 연구, 후기 단계 연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제넨텍은 전 세계에서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책임질 생각이다.

아피메드의 아디 후스 CEO는 “암을 치료하는 의약품을 발굴 및 개발하는데 있어 오랜 역사를 지닌 선도기업인 제넨텍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 전략적 협력관계는 암 분야에서 선천적 면역세포의 완전한 잠재력을 활용하는데 있어 중요한 단계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아피메드는 제넨텍으로부터 계약금과 단기적 지원금으로 96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또한 향후 개발, 승인, 상업적 이정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50억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계약 절차는 3분기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슈의 파트너링 책임자 제임스 사브리 박사는 “이 제휴는 선천적 면역 세포 신약 발굴 및 개발에 관한 아피메드의 전문지식과 암 면역학에 대한 자사의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아피메드와의 제휴는 어떻게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암 환자를 도울 수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노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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