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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통풍 치료 복합제 '두잘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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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통풍 치료 복합제 '두잘로'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8.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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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발매 예정...혁신적 요산 배설 촉진제

유럽 집행위원회가 통풍 치료를 위한 고정용량 복합제(FDC) 두잘로(Duzallo)를 승인했다.

독일 제약기업 그뤼넨탈(Grünenthal)은 지난 28일 유럽 집행위원회가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의 긍정적인 의견에 따라 유럽 및 유럽경제지역에서 두잘로 판매를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두잘로는 알로푸리놀(allopurinol)과 레시누라드(lesinurad, 주람픽)가 합쳐진 고정용량 복합제다. 알로푸리놀만으로는 혈청 요산 목표 수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성인 통풍 환자의 고요산혈증에 대한 치료제다.

그뤼넨탈은 레시누라드가 통풍 치료를 위한 40년 만에 첫 혁신적인 요산배설촉진제라고 설명했다.

이 판매 허가는 유럽연합 28개국과 유럽경제지역 국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에서 적용된다. 유럽의약청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는 지난 6월에 두잘로 승인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그뤼넨탈의 필립 유스트 라르센 최고과학책임자는 “통풍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다. 이 질환은 제대로 진단 및 치료되지 않고 있으며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시누라드는 혈청 요산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며 환자의 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넨탈의 마크 플래드릭 최고상업책임자는 “통풍에 대한 표준요법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정용량 복합제 두잘로를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 알로푸리놀은 요산 생산을 감소시키고 레시누라드는 신장 배출을 증가시켜 요산 수치 조절을 개선시킨다. 또한 고정용량 복합제는 환자의 복약 부담을 감소시키는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두잘로가 환자와 의료제공자에게 더 편리한 표준 치료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그뤼넨탈은 유럽 내에서 주람픽 발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스위스, 이탈리아에서 제품을 발매했으며 올해 안에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발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뤼넨탈은 내년에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두잘로 발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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