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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19 04:23 (일)
세브란스병원, 간문맥 막힌 간겨화 환자 간이식 성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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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간문맥 막힌 간겨화 환자 간이식 성공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5.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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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간문맥 막힌 간겨화 환자 간이식 성공

▲ (왼쪽부터) 이재근 교수, 민은기 교수, 한기창 교수
▲ (왼쪽부터) 이재근 교수, 민은기 교수, 한기창 교수

혈전으로 간문맥이 막혀 이식이 불가하던 환자가 이식 수술을 마쳤다.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이재근 교수와 민은기 교수,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한기창 교수는 이식 수술 시 연결해야 하는 간문맥이 혈전으로 막혀 수술이 불가한 간경화 환자 정민수 씨(47세, 남)에게 혈전 제거 시술을 시행한 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정민수 씨는 약물치료가 불가할 정도로 간이 딱딱하게 굳은 간경변증을 앓고 있었다. 간경변증은 간세포 염증이 생겨 정상 세포가 파괴되는 증세가 반복하면서 발생한다. 정상 간의 상태로 회복될 수 없어 간을 이식받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정씨는 이식을 위해 세브란스를 찾았지만, 처음에는 간이식 불가 판정을 받았다. 간을 이식할 때 이식 간의 간문맥을 수혜자의 간문맥과 서로 연결해야 하는데, 정씨는 간문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혀있었던 것.

간문맥은 위장관에서 나온 영양분이 담긴 혈액이 간으로 이동하는 혈관이다. 장에서 영양분과 혈류가 공급되는 상장간막정맥과 비장에서 혈류가 공급되는 비장정맥이 만나서 간문맥을 이룬다.

주치의인 이재근 이식외과 교수는 상장간막정맥과 이식 간의 간문맥을 연결하는 방법도 고려했지만 이마저도 혈전으로 막혀있었다.

여기에 더해 간문맥과 비장을 잇는 비장정맥도 막혀있을 뿐만 아니라 비장도 26cm로 정상 크기의 2배 이상 커져 있었다.

이에 이재근 교수는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한기창 교수에 협진을 요청했고, 이식에 앞서 TIPS(Transjugular Intrahepatic Portosystemic Shunt, 경경정맥 간내 문맥정맥 단락술) 시술을 시행해 간문맥을 막고 있는 혈전을 우선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TIPS는 간문맥에 금속 망 튜브인 스텐트(stent)를 넣어 터널(shunt)을 만들며 막힌 혈관을 개통하는 시술러, 한기창 교수는 기존에 간이식을 받은 환자에서 간문맥 혈전이 발생했을 때 수차례 TIPS 시술을 진행한 바 있다.

한 교수는 3시간에 걸쳐 간문맥과 상장간막정맥의 혈전을 모두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정씨의 간문맥을 이식간의 간문맥과 연결해 이식 수술을 완료했다. 비대해진 비장도 수술 중에 함께 제거했다.

지금까지 혈전 제거 시술 이후 생체 간이식을 연이어 성공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없었다. 스텐트를 삽입한 상태의 간문맥을 이식간의 간문맥과 연결하는 것이 기술적인 정교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씨의 경우 간문맥은 물론 상장간막정맥의 혈전도 제거해야 했고, 비장까지 제거하는 등 수술의 난도가 높았다.

이재근 교수는 “간문맥과 상장간막정맥이 혈전으로 막힌 경우 이식을 진행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환자가 많았다”며 “영상의학과와의 협진을 통한 TIPS 진행으로 간이식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다낭성 간질환 환자 수술, 진행성 간암 환자의 간이식 수술 등 난도가 높은 수술을 성공하며 간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최병윤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수상

▲ 최병윤 교수.
▲ 최병윤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가 제98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최근 5년간 ▲연구실적(국제 논문발표) ▲수상실적 ▲학회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합산해, 점수가 가장 높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수여한다.

최병윤 교수는 이 기간 동안 SCI나 SCIE 등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주저자(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총 51편의 연구 논문을 게재했으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서 선도연구자상 (2018), 석당우수논문상 (2021), 그리고 피인용논문상 (2022)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비인후과 관련 6개 학회서 상임이사를 역임했고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전문위원과 한국연구재단에서 의약학단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서 꾸준한 연구와 학술 활동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연구 활동 중 최 교수는 난청 유전자 돌연변이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각을 되돌리는 정밀의료 청각재활연구에 앞장섰다.

청각 재활의 꽃이라고 불리는 ‘인공와우’ 수술을 최근 5년간 약 1000례를 성공적으로 시술했다. 이는 환자들의 난청 유전자 정보를 적극 활용해 수술의 계획, 결과 그리고 예후를 예측하는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결과라 평가다.

아울러 난청 환자 중 특정 조건이 되는 환자만 시행했던 인공와우 수술을 보다 다양한 종류의 고심도 난청 환자들로 확대, 수술 후 24시간 내 조기 매핑(인공 와우 소리 조절, Mapping) 확립 등 난청 환자들을 위해 여러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확립했다.

뿐만 아니라 최 교수는 연구 결과를 산업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 유전성 난청 진단 및 치료 회사도 창업해 이 분야 산학 협력을 이끌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을 받게 되어 이비인후과 의사이자 연구자로서 큰 영광”이라며 “난청 유전자 치료 개척 등 난청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박창대 방사선사,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우수상 수상

▲ 박창대 방사선사.
▲ 박창대 방사선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 영상의학과 박창대 방사선사가 방사선기술과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방사선사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방사선협회는 최근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2024 대한방사선사협회 춘계 국제학술대회(Korea Raiological Technologists Association, KRTA 2024)’를 개최했다.

각국의 영상의학 분야 관계자들이 최신 지견과 첨단 의료 기술을 공유하는 이 자리에서 협회는 방사선기술과학에 기여한 개인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박창대 방사선사는 ‘AEC 기능을 이용한 Bone age X-ray 검사 시 DAP 감소와 영상의 적정성 평가(According to the Bone age X-ray test using the AEC function, DAP Reduction and Appropriateness Assessment of Imaging)’ 논문에서 성조숙증을 앓고 있는 소아 환자에게 기존보다 낮은 방사선량으로 골연령검사가 가능한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성조숙증 환자는 추적 관찰을 위해 6개월 간격으로 골연령검사를 실시하는데, 이때 손바닥 전면 방사선 촬영(Hand PA) 및 팔꿈치 전면 방사선 촬영(Elbow AP)을 한다.

박창대 방사선사는 X선 조사 시 환자의 체형과 상태 등을 고려해 방사선량을 자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자동노출제어(Auto Exposure Control, AEC) 기법을 사용해 피폭량을 기존 방사선량의 1/6 정도로 줄고 영상품질은 유지할 수 있는 검사 프로토콜을 구축, 그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창대 방사선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상대적으로 방사선에 민감한 소아 환자들의 영상 검사에서 기존보다 월등히 낮은 방사선량으로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구축해 누적선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골연령검사 외에 앞으로도 자동노출제어 기법을 다른 검사에도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여 연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단일공 로봇수술 1500례 돌파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단일공(SP) 로봇수술 집도 건수 1500례를 돌파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단 한 개만의 구멍만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입원기간이 짧으며 환자 만족도가 높다.

단일공 로봇수술을 선도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전 세계 의료진들에게 단일공 로봇수술 기술을 전수하는 ‘단일공 로봇수술 교육센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 개나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만을 이용한 폐암 수술을 국제학회에 보고한 것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흉부 단일공 로봇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지난해 ‘세계 최초 흉부 단일공 로봇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골반장기탈출증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하며 산부인과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산부인과 단일공 로봇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되는 등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 최고 의료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2020년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환자들의 수요에 맞춰 올해 3월 단일공 로봇수술기 1대를 추가로 도입했으며, 수술과 국내외 의료진 교육에 앞서 나가고 있다.

현재 여러 임상과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을 두루 집도하고 있으며, 특히 간담췌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에서 가장 많은 수술을 시행해오고 있다.

정희진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로봇수술 중에서도 가장 앞선 기술로 손꼽히는 단일공 수술에서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의 선도적인 위치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욱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단일공 로봇수술센터를 두 개나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풍부한 로봇수술경험과 독보적인 술기를 갖추고 있다는 뜻”이라며 “현재까지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 의료진들이 교육을 받았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단일공 로봇수술 기술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럭스러나 급여 결정 이후 첫 수술 성공

▲ 김상진 교수.
▲ 김상진 교수.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2월 노바티스 ‘럭스터나(Luxturna)’ 급여화 결정 이후 첫 환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럭스터나는 ‘레버선천흑암시(Leber’s Congenital Amaurosis)’와 ‘망막색소변성(retinitis pigmentosa)’을 유발하는 RPE65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전성망막변성 치료제로 지난 2017년 미국 FDA에서 승인받았다.

2021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럭스터나 수술에 성공한 삼성서울병원 김상진 교수팀은 약 3년 만에 급여화 이후 처음 시행하는 수술도 집도했다.

올해 2월 심평원에서 승인받은 삼성서울병원 환자 2명은 각각 3월과 4월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두 환자가 앓고 있는 RPE65 유전자 변이에 의한 유전성망막변성은 망막 시세포 기능 저하로 어려서부터 심한 야맹증과 시력 저하, 시야 좁아짐, 눈떨림이 발생하며 결국에는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빛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거나 밝은 곳에서도 캄캄한 어둠 속에 등불 하나 켠 수준의 빛만 감지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에서는 약 10만명 중 2~3명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RPE65 유전자 변이에 의한 유전성 망막변성 환자가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럭스터나는 인체에 감염병을 일으키지 않는 아데노연관바이러스에 RPE65 정상 유전자를 삽입한 뒤 환자 망막에 투여해 변이 유전자 대신 정상 유전자가 작동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 임상 시험 결과를 보면 치료 후 정상 수준의 시력을 회복할 수는 없어도 영구적인 시력상실을 막고, 스스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빛 감지 능력을 높여주는 등 시기능 회복 효과가 있다.

올해 3월 첫 수술을 진행한 환자도 4월 수술 후 경과 확인 시 빛 감수성과 야간시기능이 개선됐다.

국내에서 럭스터나 가격은 양안에 약 6억 5000만원으로 미국, 일본보다 상당히 저렴하게 책정됐다.

급여 적용 시 환자본인부담금은 환자본인부담상한제 적용을 통해 소득에 따라 환자 당 최대 800여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수술 후 입원 기간도 짧아 수술 후 다음 날 퇴원도 가능하다. 단 양안 모두 수술 시 1주일 정도 간격을 두고 수술을 진행한다.

이번 수술은 삼성서울병원 희귀질환센터에서 빚어낸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삼성서울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이지훈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올해 1월 ‘서울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희귀질환 전문기관은 희귀질환자에 대한 진료 및 연구, 희귀질환 등록통계 사업 등 업무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을 말한다.

국가에서 지정한 희귀질환 전문기관이 진행하는 세부 사업에는 희귀질환 임상코호트 구성도 포함된다. 임상코호트를 바탕으로 신약 임상시험을 적극 유치해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환자 질환모델이 구축되면 해당 연구와 연동해 치료제 개발에 기여한다.

희귀질환과 연관된 국책사업도 제안하고 수행한다. 희귀질환에 대한 국가관리 및 연구개발에 대한 정책 마련에 참여하고,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이와 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세포ㆍ유전자치료연구소와 희귀질환센터가 함께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인 ‘희귀ㆍ난치 질환 첨단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개방형 G-CROWN 플랫폼 구축’ 국책과제를 2022년 7월부터 2030년까지 수행한다.(연구책임자: 이지훈 유전자치료연구센터장)

G-CROWN플랫폼은 병원을 중심으로 한 국내 최초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플랫폼이다. 미국 정부 주도 아래 유전자치료제 개발 컨소시엄(Bespoke Gene Therapy Consortium) 모델을 벤치마킹해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50:50으로 참여, 산ㆍ학ㆍ연ㆍ병ㆍ관 생태계를 구축한 한국형 비스포크(Bespoke: 맞춤 생산) 모델이다.

삼성서울병원은 G-CROWN 플랫폼 내 총 6개 과제 중 4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희귀ㆍ난치 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부터 유전자치료제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 안정성ㆍ유효성 평가 및 사업화 성과 창출까지 유전자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현재 진행하는 유전자치료제 연구에는 레버선천흑암시와 같은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외에도 신경 유전 질환, 선천대사질환, 피부신경증후군, T림프구성 백혈병, TKI 불응성 뇌전이암, 신생아 뇌실내 출혈, 미숙아 기관지폐형성 이상 등 다양한 질환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김상진 교수는 “3년 전 도전했던 레버선천흑암시 환자 수술이 첫 시도에 그치지 않고 약제 급여화를 통해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치료제가 만들어진 후에도 비용 문제로 실제 치료로 이어지기 어려운 경우도 많은데 이번 럭스터나 급여화를 통해 많은 환자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유전성망막변성의 100개가 넘는 원인 유전자 중 현재까지 단 한 개의 유전자에 대한 치료제만 상용화되어 있어, 향후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더욱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훈 희귀질환센터장 겸 유전자치료연구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이번 수술 성과는 희귀난치질환 환자 등록부터 수술비 급여화와 같은 국가정책 구성까지 마련되어 희귀질환 치료에 대한 주요 본보기가 됐다”면서 “많은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이 이와 같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삼성서울병원 희귀질환센터는 희귀질환 진단 및 치료제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프랑스 방사선방호원자력안전연구소와 업무협약 갱신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30일(화)프랑스 방사선방호원자력안전연구소(IRSN)와 방사선 건강 영향 분야의 협력 및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 체결했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30일(화)프랑스 방사선방호원자력안전연구소(IRSN)와 방사선 건강 영향 분야의 협력 및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 체결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지난 30일(화) 대회의실에서 프랑스 방사선방호원자력안전연구소(IRSN)와 방사선 건강 영향 분야의 협력 및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양 기관은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 방사선의 건강 영향에 대한 연구성과 및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각국 대표단 방문을 주선해 국제적인 방사선 안전 및 규제에 부합하는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등 방사선 영향 및 원자력 안전 분야 강화에 기여해 왔다.

갱신한 협약서에는 ▲방사선량평가, ▲피폭치료연구, ▲방사선역학, ▲생물학 등 방사선 건강 영향의 세부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고, 방사능 사고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진료 대응이 가능한 방사선비상진료 분야 전문가의 역량 향상을 위한 학술 세미나 개최 및 연구성과 교류 등의 내용이 추가 됐다.

이진경 원장은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방사선 건강 영향 분야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방사선 영향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원자력 기술의 안전성 확보와 방사선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꺼운 식도 근육도 삼킴 곤란 원인
삼킴 곤란 증상이 심하지만 여러 검사에도 원인을 찾지 못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시행한 결과 기존에 알려진 원인 중 하나인 두꺼운 식도 근육을 가진 환자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여러 검사에도 결국 삼킴 곤란의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식도 근육이 두꺼운 환자가 있을 수 있어 다시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 교수팀은 삼킴 곤란 증상이 있지만 검사 결과 특별한 원인을 확인하지 못한 2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와 내시경초음파(EUS)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 결과, 8명(4%)의 환자에서 식도 근육이 평균 5mm 정도 미세하게 두꺼운 것을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삼킴 곤란은 말 그대로 음식이나 물을 제대로 삼키는 게 힘든 증상으로, 먹는 것 자체가 힘들다 보니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삼킴 곤란 원인을 진단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식도 크기와 점막 이상 등 식도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 위식도 역류질환이 원인인 것을 의심한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치료, 아칼라지아(식도이완불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식도내압검사를 차례로 실시한다. 여러 검사와 치료에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면 신경안정제 등을 사용한다.

이 중 가장 먼저 시행되는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 시 내시경이 통과하기 힘들 정도로 식도가 좁은 게 아니면 식도 근육이 두꺼운 것을 의심하기는 쉽지 않다.

식도벽을 감싸는 식도 근육이 정상인에 비해 두꺼우면 식도 근육이 원활하게 팽창 및 수축되지 않아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삼킴 곤란 증상이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식도 근육이 두꺼워지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다.

식도 근육이 두꺼워져 삼킴 곤란 증상이 생기면 식도 근육 일부를 절제하는 시술로 팽창된 식도 근육을 느슨하게 만들어 환자들이 음식물을 잘 삼킬 수 있게 만든다.

그 동안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던 삼킴 곤란 환자 중 실제로는 내시경으로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미세하게 식도 근육이 두꺼운 환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치료 가능한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 교수팀은 기존에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 양성자 펌프 억제제 치료를 받고 2021년 1월부터 2022년 9월 내 식도내압검사까지 받은 환자 중 정상으로 진단된 2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내시경초음파(EUS) 검사를 시행해 환자들의 식도 근육 두께를 분석했다.

그 결과 8명(4%)의 환자에서 식도 근육이 미세하게 두꺼워져 있었다. 식도 근육이 두껍지 않은 나머지 환자들 중 무작위로 뽑은 16명의 식도 근육 두께는 평균 4.0mm인 반면, 식도 근육이 두꺼운 환자들의 식도 근육 두께는 평균 9.5mm였다.

또한 식도 근육이 두꺼워진 8명 중 7명은 식도내압검사 결과 식도의 특정 부위가 특이한 패턴을 보이며 반복 수축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기존 진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 패턴은 정상으로 진단되는데, 연구팀은 미세하게 식도 근육이 두꺼운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나아가 8명 중 4명은 식도 팽창 기능 검사(FLIP)를 추가로 받았는데, 4명 모두 팽창성 지표가 심각하게 감소돼 있었다.

정기욱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모든 환자들을 대상으로 식도 근육 정밀 검사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여러 검사에도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경우 혹시 식도 근육이 미세하게 두꺼운 것은 아닌지 다시 정밀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킴 곤란을 겪는 환자들 중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은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남모를 고통을 겪는데, 이번 연구 결과로 삼킴 곤란 진단 가이드라인이 개정돼 조금이라도 더 많은 환자들이 삼킴 곤란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및 유럽소화기운동학회 공식 저널인 ‘신경 위장관 운동학회지(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IF=3.5)’에 최근 게재됐다.

 

◇성빈센트병원 박철현 행정부원장, 산업포장 수훈

▲ 박철현 행정부원장.
▲ 박철현 행정부원장.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박철현 행정부원장이 4월 30일(화)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노동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 노사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한 근로자 등을 격려하는 포상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박철현 행정부원장은 1995년 병원 입사 이래 지난 28년간 다양한 업무 지식 습득과 전문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위한 홍보활동 및 폭력방지위원회 상설화 등 병원 내 상호존중 문화 정립을 위해 힘써왔으며, 장애인고용사업 추진 및 보훈대상자 취업지원에 적극 기여하는 등 병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또한, 노무관리 실무자로서 끊임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의 리더십으로 노사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해왔다.

박 행정부원장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이렇게 값진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노사 상생협력과 함께 교직원들이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직무를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육대 간호대 신성례 학장,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 임명

▲ 신성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
▲ 신성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

삼육대학교 간호대학 신성례 학장이 제11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5월 1일부터 2년이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원장 초빙 공모 지원자를 대상으로 원장추천단의 서류심사와 이사회 인준을 거쳐 신 학장을 신임 원장으로 임명했다.

신 학장은 삼육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39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처장, 대외협력처장, 임상간호대학원장, 간호대학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신 학장은 지난 20년간 총 4회(2006년, 2013년, 2018년, 2023년)에 걸친 평가원 인증평가에 자체평가총괄위원장과 자체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평가원 설립 초기에는 평가원을 지도·감독하는 ‘인정기관 지도·감독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발전의 초석을 놓았다.

이처럼 간호교육 인증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매우 높아, 평가원을 공정하고 중립적이며 효과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평가다.

국제기구 회장단 활동을 통해 국제적 감각도 갖췄다. 2017년 국제간호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 ICN) 제3부회장으로 선출돼 4년간 활동하며, 국제 교류 및 협력에 힘쓰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19년에는 국제간호협의회와 대한간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 11개국 간호협회 대표단이 참여한 ‘제20회 ICN 아시아 인력 포럼(The 20th ICN Asia Workforce Forum)’을 성공적으로 기획ㆍ운영했다.

대한간호학회, 대한간호협회, 성인간호학회 등 다양한 전문 학회의 선출직 이사로도 활동했다. 이를 통해 간호학문 발전을 위한 표준을 제시하고, 다수의 전문학술지 편집, 국제학술대회 등을 기획하고 추진했다.

신 학장은 “지난 39년간의 간호교육 현장 경험과 다양한 국내·외 전문직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간호교육의 수준과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평가·지원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교육과정의 현대화와 국제화를 촉진하겠다. 간호교육의 핵심 가치인 인성교육과 윤리의식 함양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 있는 간호사 양성과 간호교육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간호교육인증평가 △4년제 간호학과 지정 △전문간호사 교육기관 지정 및 관리 △간호조무사 교육훈련 기관 지정·평가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등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우수협력의사제도 도입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협력의사제도를 도입,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1차 의료기관과 실질적인 협력 강화에 나섰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협력의사제도를 도입,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1차 의료기관과 실질적인 협력 강화에 나섰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협력의사제도를 도입,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1차 의료기관과 실질적인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의학원이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우수협력의사 제도는 지역의 1차 의료기관 진료의사들에게 의학원의 진료과목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환자가 가장 편리하게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긴밀한 진료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우수협력의사로 위촉되면 진료협력센터의 회원전용 번호를 통해 최대한 빠른 외래진료 예약과 응급실 이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의뢰한 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송사이트를 통해 결과를 회신받을 수 있으며, 특히 의뢰한 환자가 의학원에 입원하면 의뢰 의사가 직접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회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연 1회 건강검진 40% 감액 적용, 개원의 초청행사 우선 참석권, 의학원 의학도서관 접속을 통한 논문검색서비스 무료 이용, 협력병원 직원 모두에게 원내 공개건강강좌 개최 문자 서비스와 병원소식 제공 등의 편의도 제공한다.

4월 한 달간 우수협력의사로 위촉된 의사는 권태경내과의원, 기장연합신경외과마취통증의학과의원, 정산부인과의원, 일광서울병원, 국민건강의원 등에서 모두 10~20여 명으로, 지속적으로 부산, 울산, 경남지역 1차 의료기관에서 희망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우수협력의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의학원장은 “환자의 최접점에서 고생하는 1차 병원의 의료진들의 수고를 최대한 반영하고 환자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아서 한 분 한 분 위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1차 병원 의료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우수협력의사제도의 보완 및 확대를 통해 지역밀착형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신임 회장 취임

▲ 한승범 병원장.
▲ 한승범 병원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이 지난 30일 열린 제13차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국내 47개 상급종합병원 원장들의 협의체로,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 및 의료 정책과 관련한 내용들에 대해 상급종합병원과 정부부처 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한승범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간 협력을 강화해 의료계의 발전과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의료계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승범 병원장은 2023년 4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으로 취임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및 보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무릎과 고관절 치료, 인공관절치환술의 명의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최적의 수술법 및 이식재료를 찾는 등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동환 교수, 대한스포츠과학ㆍ운동의학회 이사장 취임

▲ 김동환 교수
▲ 김동환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가 대한스포츠과학ㆍ운동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4월 27일부터 2년이다.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는 1993년에 창립한 스포츠의학연구회를 전신으로 하는 학회로, 의학과 스포츠과학의 융합을 목표로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체육분야 교수 및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운동선수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학술단체다.

스포츠와 의학분야의 최신 지식과 임상적 경험을 나누며, 대한민국의 스포츠과학과 운동의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동환 교수는 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 재활치료분야 명의로 알려져 있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과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재활의학회 교육이사, 대한암재활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정책이사, 대한골대사학회 전산정보이사, 대한근감소증학회 정보이사, 대한임상통증학회 정보이사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일병원은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ㆍ인증 획득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은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ㆍ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전해왔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은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기관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윤리적인 연구 환경 조성 및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3년도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 심사에는 의료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 96개 기관이 접수했으며 서류ㆍ현장ㆍ종합평가 등 3단계를 거쳐 최종 44개 기관이 통과했다.

조인수 한일병원장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가 평가ㆍ인증을 통과한 의미는 우리 병원이 임상연구 환경의 높은 질적 수준 향상 및 위원회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연구 대상자 보호 및 연구윤리 역량을 가진 병원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라며 “향후 국내 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간대상연구, 인체유래물연구 유형에서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3년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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