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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제42대 이성규 회장 취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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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제42대 이성규 회장 취임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5.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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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제42대 이성규 회장 취임

▲ 이성규 회장이 2일 제42대 병협 회장으로 취임했다.
▲ 이성규 회장이 2일 제42대 병협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이 2일 협회 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지난달 12일 제65차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이 회장은 “병협의 사명은 국민건강 증진과 회원병원 권익향상”이라며 “의대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료대란으로 병원계의 위기속에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이지만 산적한 현안을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한걸음씩 나아가겠다”면서 "회장 출마시 약속했던 근거 중심의 선제적인 정책 제시를 위한 전문가 자문단 구성과 유관 기관과의 공조체제 강화, 말 보다는 행동으로 소통과 화합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도 및 직능 병원회와 함께 한 목소리로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회원병원을 위한 해외연수 및 전시회 등 참여 기회 확대, 상설위원회를 중심으로 미래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하나된 병협,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향하는 위대한 길이 되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취임식에는 제42대 이철희, 김영태, 유경하, 조한호, 박승일, 이화성, 윤을식, 주영수, 고도일, 금기창 부회장 등 부회장단 11명과 유희철, 조승연, 유인상, 김진호, 김태완, 이필순, 김희열, 김상일 등 상설위원장 8명 및 사무국 직원이 함께했다.

이성규 회장의 임기는 2026년 4월 30일까지 2년이다.


◇전남대병원 김병채 교수, 대한치매학회 회장 선출

▲ 김병채 교수.
▲ 김병채 교수.

전남대병원 신경과 김병채 교수가 지난달 2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치매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 4월까지 1년.

현재 광주광역시 광역치매센터 센터장, 고대구로병원-전남대병원 연구중심병원 R&BD 육성과제 5부문 책임교수, 대한신경과학회 법제이사, 아시아치매재단 이사, 대한신경과학회 영호남지회 회장, 전남대병원 뇌은행장(2016~2023) 등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김병채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의 새로운 치료제(베타아밀로이드 항체요법)가 올해 하반기에 우리나라에 도입될 예정인데, 대한치매학회 임원진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보험급여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차 의과학대,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 5년 연속 선정

▲ 차 의과학대학교 전경.
▲ 차 의과학대학교 전경.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차원태)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년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총 8개 학교가 선정됐고, 차 의과학대는 1년 동안 총 2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차 의과학대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실무 인재를 양성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사회에 보급할 계획이다. 

2023년 사업에서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고령 치매 환자 등의 정신건강과 인지 능력을 높이는 디지털 치료제 게임 3종(디지털 꽃꽂이ㆍ운동ㆍ여행)을 만들어 포천지역 치매 안심마을에 전달했고,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등에 참여하며 치료 효과 등을 확인했다.

올해는 작년에 개발한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디지털 치료제 게임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실 세계를 재현하는 3D 그래픽 툴(Unreal Engine 5)을 활용해 게임의 현장감을 높이고, 기능과 조작 방법을 어르신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단순화할 계획이다. 

인지 및 시지각 운동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기능성 게임, 시공간에 제약 없이 일상에서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게임 등도 만들 방침이다. 개발한 게임은 성남과 전남 등 지역 치매 안심마을에 보급할 예정이다.

사업 책임연구자인 의료홍보미디어학과 장정헌 교수는 “올해는 작년에 개발한 고령자 정신건강 증진 기능성게임을 고도화시키고 이를 지역사회에 보급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 사회 치매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학생들과 함께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은 산ㆍ학ㆍ연ㆍ관 교육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융복합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차 의과학대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쓰리디포커스, 구스랩스와 산ㆍ학ㆍ연ㆍ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안양시가족센터, 한림대성심병원에 사랑의 애착인형 기증

▲ (왼쪽부터)황윤택 모두가족봉사단, 문지혜 의료사회복지사, 오세경 총무팀장, 김은경 사회사업팀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오연주 안양시가족센터장, 리나ㆍ노은주ㆍ김윤아 모두가족봉사단, 김정구 사무국장.
▲ (왼쪽부터)황윤택 모두가족봉사단, 문지혜 의료사회복지사, 오세경 총무팀장, 김은경 사회사업팀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오연주 안양시가족센터장, 리나ㆍ노은주ㆍ김윤아 모두가족봉사단, 김정구 사무국장.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2일 안양시가족센터(센터장 오연주) 모두가족봉사단으로부터 애착인형 60개를 기증받았다.

애착인형은 신생아 촉각과 정서적 지지에 도움을 주는 봉제 인형이다. 아이들이 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봉사단원들이 바느질해 만들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기부받은 애착인형을 소아병동과 소아 응급실 등을 통해 입원 치료 중이거나 내원한 소아 환아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일부 애착인형은 어린이날을 맞아 약품 배송 등 의료진의 업무를 돕는 배송 로봇이 소아병동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아픈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안양시가족센터 모두가족봉사단원이 손수 만든 애착인형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애착인형이 환아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연주 센터장은 “애착인형이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느끼고 감정을 표현하며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족봉사단원들의 노력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아동들의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 소중한 시작”이라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윤재현 교수, SIDDS 젊은 연구자상 수상

▲ 윤재현 교수.
▲ 윤재현 교수.

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 윤재현 교수가 지난달 20~2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IDDS 2024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SIDDS는 대한소화기학회 주관으로 연 1회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다.

윤 교수는 이날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종양조직과 비종양조직 세균총의 차이를 통한 간세포암종 발생 기전 및 예후에 대한 연구(Disparities in hepatic microbial composition between tumor and adjacent normal liver tissue: A pivotal role in hepatocellular carcinoma development)’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전남대병원에서 간세포암종에 대해 수술적 절제를 시행한 환자들의 간조직 시료를 비종양조직과 병기별 종양조직을 분석, 간세포암종 발생과 예후와 연관되는 미생물종(microbial species) 및 대사경로(metabolic pathway)를 제시했다.

윤재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간세포암종과 연관된 장관(腸管)-간 축의 기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추후 후속 연구를 통해 간세포암 환자 치료 및 예후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민경 수석 간호사, 국무총리상 수상

▲ 김민경 수석간호사(오른쪽)가 지난달 30일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으로부터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김민경 수석간호사(오른쪽)가 지난달 30일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으로부터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김민경 수석간호사가 근로자의 날을 기념한 정부 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 수석간호사는 1998년 가천대 길병원 간호사로 입사해 25년 동안 재직하고 있는 베테랑 간호사로, 2021년 7월 전직원 투표를 통해 근로자 대표로 선출됐다.

김 수석간호사는 병동 입원 환자들을 위해 전문적이고 헌신적인 자세로 환자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동시에, 노동관계법상 근로자 대표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 내에서 노사관계 긍정적으로 개선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한편, 근로자의 날 정부 포상은 현장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면서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하고 노동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197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어린이날, 환아들에게 선물 증정 

▲ 장호철 교수(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2일 백희조 교수(왼쪽에서 세 번째) 등에게 어린이날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 장호철 교수(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2일 백희조 교수(왼쪽에서 세 번째) 등에게 어린이날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민정준)은 2일 혈액내과 장호철 교수와 재단법인 유미회가 각각 최신형 TV 1대와 무선 선풍기 60개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장호철 교수가 기부한 110만 원 상당의 TV는 소아암 환자들의 교육을 위해 문을 연 ‘여미사랑병원학교’ 학생들의 수업에 활용된다.

또 무선 선풍기는 지난달 27일 광주 패밀리랜드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한 환아와 소아암을 전문 치료하는 73병동 소아청소년과 입원 환아들에게 전달됐다.

장호철 교수는 “여미학교는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이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설치된 특수한 교육기관으로, 여미학교에 있는 초중고등학교 아이들에게 제가 기부한 물건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넛 "푸르른 5월처럼 우리 아이들 꿈도 푸르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화순전남대병원과 협약을 맺은 재단법인 유미회는, 최근 소아청소년과 환아 완치잔치 선물 기부와 환아 생계비 지원을 약속하는 등 희귀질환 환아와 가족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민정준 병원장은 “신록이 아름다운 봄날, 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많은 분이 함께해준 덕분에 더욱더 아름다운 5월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 병원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도 환아들의 완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양대병원, 제52주년 개원기념식 개최
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은 3일 병원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제52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김희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수상자 등 교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본원은 개원 이래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우리나라 의료 발전을 선도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해왔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병원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23명에게 ‘모범직원상’을 수여했다.

‘이사장상’은 마취통증의학과 김규남 교수 외 2명, ‘총장상’은 간호국 음희재 과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상’은 혈액종양내과 오석중 교수 외 1명, ‘병원장상’은 간호국 김현숙 과장 외 16명이 수상했다.

또한, 한 해 동안 언론홍보 활동을 많이 한 교수들에게 수여하는 ‘한양교수언론상’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이건석 교수, 소화기내과 박진화 교수, 피부과 주민숙 교수가 받았다.

‘친절직원상’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장효준 교수 외 3명, ‘우수부서상’은 통원치료센터, ‘공로상’은 협력업체 린텍스가 각각 받았다.

이 밖에 의무기록상, 환자모시기왕, 제안 수행상, 혁신 아이디어 공모상 등 분야별로 다양한 상을 교직원 20명에게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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