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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로수젯, 상반기 누적 처방액 1000억원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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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로수젯, 상반기 누적 처방액 1000억원 돌파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8.05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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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로수젯, 상반기 누적 처방액 1000억원 돌파

▲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올해 상반기에만 누적 처방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올해 상반기에만 누적 처방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올해 상반기에만 누적 처방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9년만에 이룬 대기록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전문의약품(원외처방 매출 1위)’이란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1월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집계된 원외처방 매출 데이터(유비스트)에 따르면, 한미약품 로수젯은 1000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로수젯 성공 비결을 최근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트렌드인 ‘The Lower and Earlier, The Better’에서 찾고 있다. 

다수의 연구에서 LDL-콜레스테롤은 보다 낮게, 그리고 보다 조기에 관리했을 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LDL-콜레스테롤 조절에 가장 널리 사용됐던 스타틴 단독 요법만으로는 목표 LDL-콜레스테롤 수치에 도달하는데 한계가 있고, 목표 도달을 위해 스타틴 용량을 높이는 경우 근육통, 신규 당뇨병 발생 등의 우려가 있다. 

반면,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로, 스타틴의 용량은 낮추면서 스타틴 고용량 사용에 따른 부작용도 줄이고, 보다 우수한 LDL-콜레스테롤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스타틴 단독 요법을 뛰어 넘는 치료 옵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로수젯 3상 임상 결과, 가장 강력한 LDL-콜레스테롤 강하 효과를 보이는 스타틴 단독 요법 로수바스타틴 20mg투여군과 로수젯 10/5mg(에제티미브 10mg/로수바스타틴 5mg) 투여군 모두 78%의 목표 도달률을 보였다.

로수젯은 국제학술지에 15건의 임상 논문이 게재됐다. 탄탄한 근거 중심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세계적 학술지 ‘THE LANCET’에 게재된 RACING Trial은 로수젯의 돌풍에 날개를 달아줬다. 

이 연구에서는 기존 치료 패러다임인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 대비 중강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군(로수젯 투여군)에서 심혈관질환 발생의 비열등성을 확인했으며, 보다 우수한 내약성 및 목표 도달률을 입증했다. 

RACING Trial 이후 발표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제5판에서는 에제티미브 권고 등급이 Class I으로 상향됐으며, RACING Trial도 직접적으로 인용됐다. 

이후 동반 질환, 기저 상태에 따라 하위 분석한 연구 7건도 유럽심장학회지, 미국심장학회지 등 세계적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되며, 다양한 환자군에서 임상적 근거들이 축적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신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패러다임은 스타틴 단독 요법에서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수젯은 대한민국 1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로수젯은 현재 글로벌 제약기업 MSD를 통해 23개국 수출 계약이 체결돼 있으며, 현재 더 많은 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계약들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박명희 전무이사는 “로수젯은 한국 제약기업이 자체 개발한  개량, 복합신약으로 전세계에 새로운 이상지질혈증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 혁신의 아이콘”이라며 “상반기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라는 의미도 뜻깊지만, 국산 의약품으로 의료진들께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국민들께는 안심하고 복용하실 수 있는 고품질 의약품을 공급해 드렸다는데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현재 한미약품은 로수젯을 비롯한 다양한 개량, 복합신약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치료제를 통해 확보한 캐시카우를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한미’ 비전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 ‘여름에 뭐하니?’ 진행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여름 방학 기간에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직무 및 회사 소개 프로그램 ‘여름에 뭐하니?’를 진행한다.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여름 방학 기간에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직무 및 회사 소개 프로그램 ‘여름에 뭐하니?’를 진행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여름 방학 기간에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직무 및 회사 소개 프로그램 ‘여름에 뭐하니?’를 진행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여름에 뭐하니?'는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링 in 에피스쿨'과 회사 설명회 '에피스와 랜선사(社)담'으로 구성, 각각 오는 22일과 28일 진행할 예정이다. 

'멘토링 in 에피스쿨'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직원들이 멘토로 나서 회사 및 직무 소개, 필요 역량, 취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오프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멘토링 in 에피스쿨’을 통해 참가자들을 회사로 초청, 랩 투어(lab tour), 임원 특강 등 바이오 사업의 개발 프로세스를 더욱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피스와 랜선사(社)담'에서는 회사 소개와 더불어 현직자들과 직무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늘부터 공식 홈페이지(www.samsungbioepis.com)를 통해 '멘토링 in 에피스쿨'은 오는 11일까지, '에피스와 랜선사(社)담'은 23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노성원 상무는 “다년간의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 업계와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미래 바이오 인재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부터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실질적으로 업계를 이해하고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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