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사칭 환급금안내 스미싱문자 주의보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 포함된 문자 즉시 삭제”

2021-04-02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보공단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가 국민들에게 발송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 등을 빼가는 ‘스미싱’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건보공단을 사칭한 ‘환급금 확인요망’, ‘환급기간 신청안내’, ‘환급금 신청마감’ 등 문자의 종류가 다양하게 발송되고 있다.

특히, 건보공단은 “최근 3월 중순부터 공단지사나 고객센터에 사기문자를 수신한 가입자의 환급금 확인요청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알렸다.

▲ 건강보험 관련 스미싱문자 사례.

건보공단은 “문자 메시지(인터넷주소 URL 포함), 개인메일, SNS 등으로 환급금 신청 안내를 하지 않는다”며 “발신자가 불분명하고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URL주소가 함께 있는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The건강보험(앱), 정부24(www.gov.kr, 미환급금찾기)에서 각종 미지급 환급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조회 및 신청할 수 있다”면서 “평소에도 해당 서비스를 통해 환급금 확인과 지급신청(이용시간 5:30~24:00)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인 네이버와 협업해 2021년 3월부터 본인인부담환급금 신청 등 37종의 안내문을 네이버 전자문서로 발송하고 있다”며 “앞으로 각종 안내문을 모바일 전자문서로 전환해 발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자문서 내 링크를 클릭하면 신청서비스로 연계해 안전하게 환급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라며 “스미싱 피해와 개인정보 노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