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해야 할 때를 아는-방풍나물과 벌
2024-07-01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꽃을 보았고 벌을 보았다.
나물로 먹은 것이 엊그제 인데
잎은 새고 가지는 억새졌다.
계절을 아는 녀석은 서두르고 있다.
아직 태양은 뜨겁지만
열기는 더 세지고 있지만
지금이 겨울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는 것을
거센 북풍을 막아야 할 때라는 것을
방풍나물은 알고 있다.
그 꽃에 달려든 벌도 알고 있다.
나는 알고 있나 모르고 있나,
에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