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다고 깔봤다가- 청개구리의 비상

2024-10-13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청개구리의 비상 능력은 예상보다 세다. 펄쩍 뛰면 순식간에 눈 앞에서 사라진다. 작아서 이기도 하지만 점프력이 그만큼 대단하다.

코에서 시작한 검은 줄이 눈을 거쳐 앞다리 까지 왔다.

영락없는 청개구리,

2센티미터 정도나 될까.

작아도 너무 작은데,

그 순간 펄쩍 뛰어 돌에 앉는다.

그런가 싶더니 또 펄쩍 뛰어 나뭇잎 속으로 사라졌다.

작다고 깔봤다가 큰 코 다쳤다.

겨울잠을 자고 내년 봄에 보자.

훌쩍 컸으면 싶은데,

음, 그러면 청구리구리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