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키움센터, 2024년 데모데이4 성료 外

2024-10-14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겨자씨키움센터, 2024년 데모데이4 성공적 개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가 지난 11일 개최된 2024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4를 끝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약 8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 미래를 여는 겨자씨키움센터가 2024년 데모데이4를 개최했다.

겨자씨키움센터는 2020년 개소 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혁신 센터이다.

2021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혁신ㆍ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미래위원을 선발한다.

미래위원은 3월부터 약 6개월간 연구 활동을 거치며 교육, 멘토링, 연구비 등을 지원받는다.

역대 가장 높았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올해 4기 미래위원 또한 6개월간의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을 거쳐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11개 팀이 최종 데모데이 무대에 진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데모데이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새 경영방침인 기대와 용기라는 슬로건에 따라 현재 위기를 맞은 의료계 상황에도 희망의 기대와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가로 13m의 초대형 미디어 월 무대가 설치된 약 300석 규모의 컨벤션 홀에서 각 팀의 발표가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로비에는 발표팀의 시제품, 시연 영상 등을 전시한 부스존과 4기 미래위원 전체 팀의 프로젝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스터 전시회를 구성했다.

또한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데모데이 행사를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까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병원 다양한 팀들이 데모데이에 진출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채웠다.

본격적인 4기 피칭 섹션에 앞서 작년 데모데이 대상팀 3기 미래위원 ▲Happy joint makers팀(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조교수팀)의 프로젝트 소개와 현황에 대한 사업 보고도 진행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 사무처장 이재열 신부, 사업관리실장 천만성 신부, 보건정책실장 지상술 신부를 비롯한 각 기관 내부 보직자 및 간호부원장(부장) 그리고 기획, 인사, 홍보팀 부서장들이 참석해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겨자씨키움센터 운영위원회 총괄위원장 지상술 신부는 심사 총평에서 “현업에서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장비 개발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IT 기술까지 오늘 선보인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향후 우리 기관의 미래를 준비하는 귀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며 “등수와 관계없이 모든 팀에 박수를 보내며 각 기관에서도 프로젝트들이 실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예의 대상은 안전하고 빠른 환자이송을 위한 이동형 폴대 고정장치(RTG(Ready To Go) pole Hub를 개발한 ▲피식널스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X.R(eXtended Reality)팀이 XR기술을 활용한 기초연구술기 실습 콘텐츠를 개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여 수상했다. 우수상은 총 세 팀에게 주어졌다. ▲KolloK팀, ▲어쩌다한순간팀, ▲간호베이션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외 나머지 6개 팀은 장려상을 수상해 데모데이에 오른 11개 팀 모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각 수상팀에게는 부상으로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데모데이 진출팀은 부상 외에도 특별 혜택이 주어지고 선정된 프로젝트는 내년도 각 기관 사업에 반영해 추진하도록 전사 관리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수료를 완료한 전 미래위원은 활동 후에도 겨자씨키움센터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권도 주어진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는 축사에서 “겨자씨키움센터 제4회 데모데이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전 기관의 단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이 축제의 장이 벌써 네 번째를 맞이했다는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면서도 불확실하게 변화되고 있는 시기에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우리의 사명을 수행하는데 씨앗이 되고, 우리 기관을 넘어 의료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교직원들에게 우리 기관의 젊고 열정적인 에너지와 기운을 주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류마티스센터, 아시아ㆍ태평양 류마티스학회(APLAR) 최고 기관 선정

▲ 대구가톨릭대병원 류마티스센터 의료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류마티스센터가 지난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6차 아시아ㆍ태평양 류마티스학회(APLAR)에서 Center of Excellence(최고 기관)에 선정됐다.

1963년 시드니에서 설립된 아시아ㆍ태평양 류마티스학회는 2016년부터 해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내 류마티스센터를 대상으로 연구, 수련과 교육, 환자 진료 등 3가지 분야의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기관을 Center of Excellence로 선정하고 있다.

Center of Excellence는 아시아·태평앙 류마티스학회 선정위원회가 지난 10년간의 업적을 심사해 선정한다.

이는 해당 기관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류마티스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센터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선정된 기관은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진료 가이드라인 구축에 앞장서며 다른 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과 류마티스 질환의 임상·연구·교육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정보와 인적 교류를 수행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류마티스센터는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Center of Excellence 자격을 갖게 됐으며 올해 8월부터 2027년 7월까지 3년간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류마티스센터 최정윤 교수는 “저명한 국제학회로부터 인정받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러한 성과를 얻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류마티스 질환의 치료와 연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고 최고 기관 자격을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개원 10주년 학술 심포지엄 개최

▲ 국제성모병원이 개원 1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이 지난 12일 병원 마리아홀에서 개원 1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 의과학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의 주관으로 의과학 연구의 최신 지견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김용승 총장,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이용우 국회의원, 정부업무평가위원회 박광국위원장, 산림청 임상섭 청장,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심상택 이사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정통령 국장, 질병청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 이상원 국장,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엄호윤 본부장, 산림청 이종수 국장, 인천시의사회 박철원 회장 등 내외빈과 국내·외 석학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개회사(병원장 김현수 신부)를 시작으로 축사, 특별강연, 심층 세미나의 순으로 진행했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개회사를 통해 “개원 10주년과 함께 의과학연구원의 열 살을 축하한다”며 “오늘의 심포지엄은 미래를 견인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류의 장이 학교와 병원의 연구자 간 긴밀한 협업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강연은 국제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장 안상준 교수가 좌장을 맡아 ▲Society 5.0(일본 관동학원대학 노주형 교수) ▲Technology, health promotion and healthy aging(텍사스A&M대학교 김준형 교수) ▲Healthy Aging as Possible; Translatable Innovations(텍사스A&M대학교 Marcia G.Ory 교수) ▲국민건강정보 DB 특성 및 분석(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연구개발실 김재용 실장) ▲HIRA 맞춤형 연구분석 제공 서비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실 백미숙 부장) ▲의료데이터 거버넌스(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센터 유소영 교수)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의를 진행했으며, 이어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심층 세미나를 개최했다.

‘Big Data, AI’를 주제로 진행된 첫 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영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아주대학교 박래웅 교수 ▲질병관리청 이상원 국장 ▲가톨릭관동대학교 김지은ㆍ이창균ㆍ정진형 교수 ▲국제성모병원 고희병 교수가 발표했다.

국제성모병원 구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은 SMART DEVICE를 주제로 ▲(주)웰트 강성지 대표 ▲한국전기연구원 신기영 박사 ▲가톨릭관동대학교 김정아ㆍ손정우 교수 ▲피플앤테크놀로지 홍성표 대표 ▲JLK CMO 류위선 대표가 참여했다.

Aging, Well Being을 주제로 열린 세 번째 세션에는 국제성모병원 채동식 교수가 좌장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 박찬욱 교수 ▲가톨릭관동대학교 송견지ㆍ송병욱ㆍ김일권ㆍ임소연 ▲국제성모병원 이상헌ㆍ김선현 교수가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김용승 총장은 “첨단 기술과 의료 혁신을 논의하는 이번 학술대회가 가톨릭관동대학교와 국제성모병원 발전의 시너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손상균 교수,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에서 공로상 수상

▲ 손상균 교수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경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손상균 교수가 9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손상균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급성백혈병 등의 혈액질환에서 진료와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특히 조혈모세포이식 치료 분야에서 말초혈액을 이용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의 국내 도입과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의 회장을 역임하며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국내외 협력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제3회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심포지엄 성료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지난 11일, 의학원 2층 대강당에서 제3회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심포지엄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방사성의약품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자와 의사들이 모여 첨단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융합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하고 한국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협의회를 발족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원장은 축사를 통해 “방사성의약품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융합연구와 다양한 임상 적용을 연구하는 전문가분들을 직접 뵙게 되어 영광”이라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덕분에 동남권 방사선의ㆍ과학단지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발족하는 한국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협의회가 우리나라 첨단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의 발전을 이끄는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오전에는 부산대학교병원 노정훈 교수가 좌장을 맡고, 오후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재태 이사장(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병철 교수가 각각 좌장을 맡아 발표와 토론을 이끌었다.

오전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강세병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희진 선임연구원, 건국대학교 김형식 교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남경원 교수가 각각 암 진단 및 치료법,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RFA에서 주파수와 파형의 효과, AI 기반 입원환자 무인감시기술 등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오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이교철 부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준영 선임연구원, 원자력병원 변병현 과장이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과 임상 적용사례, 동위원소 발생장치 개발 등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오후에 이어진 세 번째 세션에서는 부산대학교 양승윤 교수,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장한기 실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홍제 연구센터장이 각각 방사성 마이크로젤 개발, 방사성의약품 산업현황 및 방사성의약품 헬스케어센터 미래발전전략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심포지엄의 하이라이트인 한국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협의회 발족식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원장으로 보건의료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이재태 이사장이 고문으로 위촉됐으며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융합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홍제 연구센터장(핵의학과)은 “심포지엄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고 발전하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이번에 발족한 한국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협의회는 방사성의약품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융합 연구개발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미래혁신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문가들과의 적극적인 협업과 교류를 통해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융합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2024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 건강강좌 개최

▲ 양산부산대병원이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 유방센터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부산대어린이병원 지하 1층 새싹홀에서 2024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유방센터는 시민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와 건강증진을 통한 건강한 일상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매년 무료 건강강좌 행사를 개최해왔다.

강좌는 정윤주 유방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방암의 수술적 치료와 수술 후 관리(유방외과 강석경 교수) △항암관리(혈액종양내과 김재준 교수) △유방암 환자의 비만, 체중관리(가정의학과 조영혜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유방암 환자들의 재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메디앤컬필라테스 김진희 강사)이라는 주제로 필라테스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유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유방암 환자 및 보호자를 비롯해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정윤주 유방센터장은 “국내 여성 암 발명률 1위인 유방암은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써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많은 여성에게 유방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방암 치료에 대한 정보와 치료 중 혹은 치료 후 관리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유방암 환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아 신경 유지하는 생활치수치료, 효과 높일 재료 개발

▲ (왼쪽부터) 최성환 교수, 김도현 교수, 권재성 교수

연세치대 연구팀이 생활치수치료 효과를 개선할 치과 재료를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과교정과 최성환, 치과보존과 김도현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권재성 교수 연구팀은 인체적합성과 강도를 모두 높여 생활치수치료 효과를 개선할 수 있는 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터리얼즈(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IF 10) 최신호에 실렸다.

치아의 가장 안쪽에는 혈관, 신경 등이 있는 치수가 있다. 충치가 심해져 치수조직까지 침범하면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이런 경우 보통 치수조직 전체를 제거하는 신경치료를 진행하지만, 이와 달리 손상된 치수의 일부분만 제거하고 나머지 부분은 살려서 유지할 수도 있는데 이를 생활치수치료라 한다.

이를 통해 치수의 일상생활력을 유지하고 자연 치아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이때 생활치수치료의 결과에는 치료에 사용하는 재료인 시멘트가 많은 영향을 준다.

제거한 손상 치수 부분을 시멘트로 덮는데 시멘트는 높은 밀봉력으로 세균 침투를 막아야 한다.

또한 음식을 씹어야 하기에 높은 압력을 견뎌야 하며 치수조직과 직접 맞닿는 재료이기에 인체적합성이 우수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생활치수치료에 사용하는 시멘트는 수산화칼슘 기반으로 제작돼 시간에 따라 녹아 밀봉력이 약하고, 강도도 낮다. 또한 최근에 많이 사용되기 시작한 칼슘 실리케이트 기반의 시멘트는 가격이 비싸다.

연구팀은 이러한 시멘트 재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산염계 유리를 함유한 메틸 메타아크릴레이트 기반 치과용 레진-글라스 시멘트(Phosphate based glass integrated methyl methacrylate based cement, PIMC)를 개발했다.

메틸 메타아크릴레이트는 밀봉력이 우수하며 강도가 높고, 인산염계 유리는 경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인산염 및 칼슘 이온을 방출하는 특성이 있다.

연구팀은 습기가 많은 구강과 비슷한 환경에 노출시키기 위해 PIMC를 일주일간 증류수에 넣었다.

그 결과, PIMC는 60MPa(메가파스칼) 이상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치수조직 등 경조직 재생에 필요한 인산염과 칼슘 이온이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60MPa는 심해 6000m 이하에서의 고압 수준이다.

또한, PIMC를 인간 유래 치수줄기세포에 적용한 결과 치수를 덮는 상아질 재생에 필수적인 단백질인 DMP1, DSPP, OPN의 발현도가 대조군보다 각각 10%, 44%, 173% 상승했다.

이어 치수가 겉으로 노출된 성견에 PIMC를 적용한 실험에서도, 경조직과 연조직 형성 비율이 대조군보다 288% 상승했고, 염증 반응은 없었다.

최성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PIMC는 높은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치수줄기세포를 자극해 효과적으로 상아질을 재생하고 손상 치수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생활치수치료에 PIMC를 적용한다면 최소 치료로 자연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생활치수치료의 결과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품 914여점 전달

▲ 건협 충북세종지부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품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가 14일에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에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잡화 등 기증품 914점을 전달했다.

건협 충북세종지부 임직원들은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고자 자발적으로 판매 가능한 의류, 잡화, 도서 가전제품 등을 마련했다.

차재구 본부장은 “바쁜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나눔문화에 동참해 준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허준축제에서 건강체험터 운영

▲ 건협 서울서부지부가 허준축제에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강위중)는 12일, 강서구 대표축제인 제22회 허준축제에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허준축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건강 문화 축제로 동의보감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15주년 기념으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으며 이날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체성분 검사로 근육량과 체지방을 측정하고 뇌파ㆍ맥파 검사로 두뇌와 신체컨디션을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협 서부는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 등 국가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종합검진, 중ㆍ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건강검진과남성ㆍ여성 갱년기 건강검진, 심ㆍ뇌혈관 정밀검진, 소화기 정밀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