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공동체운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민간단체 자살예방행동포럼 라이프(LIFE, 대표 이명수·박일준·송인한)가 오는 9월 10일 전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라이프콘서트를 다음달 8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와 함께 하는 이번 9월 라이프콘서트는 ‘용서는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강연과 공연을 9월 8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셜홀에서 7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용서는 생명이다’를 주제로 정한 이유는 자살을 결심하게 된 이들은 자신에 대한 용서가 안되거나 자신을 괴롭혔던 상대방에 대한 보복심리가 바탕에 있기 때문에 용서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한다.
9월 라이프콘서트의 연사는 자신의 아들을 자살로 내몬 가해자들을 품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하, 청예단)의 김종기 명예이사장과 도서 ‘연탄길’, ‘반성문’, ‘위로’의 이철환작가가 우울증과 삶의 고됨 속에서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스토리를 들려준다.
청예단의 김종기 명예이사는 20년 전 학교 폭력 때문에 자살로 내몰린 아들의 일은 지금도 힘들지만 그 가해자들을 용서하고 품기까지의 내용과 20년이 지나도 힘든 자식의 죽음과 관련해 대기업을 그만두고 청소년폭력예방을 위해 나선 자신의 용서에 대한 얘기를 전한다.
이외에도 라이프콘서트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공연에는 헤리티지 밴드가 나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노래를 통해 큰 선물을 선사 할 예정.
라이프의 이명수 운영위원장은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진행되는 라이프콘서트에서는 생명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용서’라는 주제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1명의 관객이라도 라이프콘서트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라이프콘서트는 현재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있으며, 9월 8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콘서트에 대한 문의는 라이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LIFEwooriga)와 이메일 (lifewooriga@naver.com) 그리고 전화(070-8666-0045)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