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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치협, 임상현장 성범죄 척결 자정운동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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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치협, 임상현장 성범죄 척결 자정운동 선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3.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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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태식, 이하 물치협)가 최근 발생한 보건의료 임상현장의 각종 성범죄사건과 관련, 자정운동을 선언함과 동시에 예방교육 강화에 나섰다.

물치협은 21일,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사 윤리강령‘, ’임상현장 성범죄 방지를 위한 실천적 행동수칙 제정’ 등 강력한 자정운동을 선언하고 5만명 이상의 회원에 대한 성폭력 ․ 성희롱 ․ 성추행예방교육, 인성교육 실천운동을 계획이라고 전해왔다.

이에 물치협 이태식 회장은 오는 26일 18시부터 대전 유성구 라온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6개 시도회장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임상 성범죄 차단을 위한 ‘치료사 윤리강령’ 및 ‘성범죄 예방 실천 행동수칙 제정’등을 발표하기로 했다.

16개 시도 대의원이 참석하는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자정선언에 대해 이회장은 "묵묵히 임상현장을 지키는 절대 다수 치료사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철저한 자성과 치료사 스로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행사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직원간이나 치료사에 의한 환자 성희롱 등 성범죄는 반드시 척결돼야 하며 아울러 환자에 의한 치료사 성희롱 및 성추행을 포함한 임상현장 구성원간의 성윤리 제고 및 문화개선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물치협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상현장 성범죄를 방지를 위한 실천적 행동수칙을 마련, 일반 시민과 의료계에 천명할 예정이다.

12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진 행동수칙은 물리치료사 자신에 대한 다짐을 비롯해 물리치료사와 환자관계, 그리고 임상현장의 직원과 환자, 지역사회에 대한 관계로까지 다각도로 실천영역을 확대한 것이라는 게 협회측의 설명이다.

이태식회장은 "국민건강과 보건 의료분야의 향상을 위한 물리치료기술 및 물리치료사 권익향상을 위해 소통하며 노력하는 협회를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물리치료사 실천 행동 수칙 및 물리치료사 윤리강령.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물리치료사 실천 행동수칙’

1) 물리치료사 자신을 위해
▲물리치료 전문가로서 자기를 계발하고,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개선하며, ▲최우선의 본분인 물리치료를 통한 환자 치료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2) 물리치료사와 환자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환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환자의 개성과 다양성을 인정하며, ▲환자의 긍정적 변화 계발을 조장하는 한편, ▲불건전한 환경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환자를 차별하지 않으며, ▲환자치료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치료를 통하여 관리해 물리치료사의 신뢰를 높이는 데 노력한다.
3) 물리치료사와 환자, 사회와의 관계와 관련해서는
▲물리치료 업무수행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누설하지 않고, ▲물리치료사의 지위를 이용해 사적이익을 취하지 않으며, ▲바람직한 보건의료 공동체의 형성을 위해 환자와 보건의료단체를 물리치료 발전의 동반자로 삼는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물리치료사윤리강령’

하나, 물리치료사는 민족, 지역, 인종, 종교, 성별, 신분의 차별 없이 전 인류에게 봉사 한다.
둘, 물리치료사는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증진과 장애예방을 위하여 항상 노력 한다.
셋, 물리치료사는 환자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산학 연구 활동에 앞장선다.
넷, 물리치료사는 고통 받는 환자와 아픔을 함께 나누며 친절과 정성으로 책무를 다한다.
다섯, 물리치료사는 전문 직업인이라는 자긍심과 사명의식을 갖고 타의 귀감이 된다.
여섯, 물리치료사는 직무상 알게 된 환자의 비밀을 임의로 타인에게 누설해서는 아니 된다.
일곱, 물리치료사는 그 개인의 권위나 이름이 상업적 광고에 이용됨을 허락하지 아니 한다.
여덟, 물리치료사는 동료 회원은 물론 타 유관단체와도 친목을 도모하여 협화를 유지한다.
아홉, 물리치료사는 회원 공동체 바탕 위에 본회의 무궁한 번영과 발전을 위하여 헌신한다.
열, 물리치료사는 물리의학 발전을 위하여 국제협력아래 최신 기술정보교류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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