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간무협 홍옥녀 “전문대 양성 실현시킬 것”
상태바
간무협 홍옥녀 “전문대 양성 실현시킬 것”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03.26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3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정치세력화’ 다짐

간무협 홍옥녀 회장이 전문대 양성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6일 오후 1시 30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제4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홍옥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2월 29일 안타깝게도 전문대 양성은 빠졌지만 간호조무사 직종이 탄생된 이래 50년 만에 처음으로 간호조무사를 발전시키는 의료법이 개정돼 64만 간호조무사들의 숙원사업이 상당 부문 해결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지난해를 평가했다.

간호조무사 자격이 시도지사 자격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자격으로 전환되면서 의원급은 ‘간호보조’가 아닌 ‘간호 및 진료보조’로 독립적인 간호업무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병원급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법정인력으로서 간호사와 간병지원인력의 중간 허리 역할을 담당하게 돼 간호인력으로서 지위와 역할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지난해 간호조무사 발전 기반이 마련된 데 이어 올해에는 5대 중점사업을 추진해 간호조무사의 한을 푸는 데 협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홍 회장은 “전문대 양성을 실현시켜 고졸 출신, 학원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반드시 잘라내겠다”며 “의료법으로 전문대 양성을 못하게 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무사 시대를 마감하고 간무사 시대를 열겠다”며 “지난해 대의원총회에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약칭은 간무협, 간호조무사의 약칭은 간무사로 정했다. 이제 우리에게 더 이상 조무사는 없다”고 선언했다.

뿐만 아니라 “간호보조인력 시대를 마감하고 간호인력 시대를 열겠다”면서 “특정 단체에서 간호조무사를 간호보조인력으로 치부하고 있지만 2013 OECD Health Data의 우리나라 활동 간호사 수에 이미 간호조무사가 포함돼이쏙, 작년도 의료법 개정을 논의한 국회 법안소위 회의록에도 간호조무사가 간호인력이라는 것이 분명하게 나타나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문 직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내실 있는 교육체계를 마련해 부실 인력이라는 주홍글씨를 지우겠다”며 “7억 원의 기금으로 설립되는 간호조무사교육원은 교육과정 개발, 교육 평가관련 업무, 보수교육 개발 및 평가, 자질 향상을 위한 전문 직무교육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치세력화를 성공시켜 힘있는 단체로 거듭나겠다”며 “정치세력화를 담당하는 간정회와 임상 회원들이 주축이 되는 임상위원회를 활성화시켜 내년도 대통령 선거에서는 간호조무사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