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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에 향기 한아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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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에 향기 한아름 담았습니다
  • 의약뉴스
  • 승인 2016.04.04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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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부서질까봐 조심스럽게 들고 왔습니다.

향기마저 사라질까봐 꼭곡 싸맸습니다.

약한 것은 봄이고 꽃이라고 누군가는 말했습니다.

이슬비에도 흠뻑 젖고 작은 바람에도 떨어지니까요.

그 봄을 들고 오니 마음의 바구니가 가득찼습니다.

세찬비도 몰아치는 바람도 아무래도 좋았습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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