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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인도네시아 아체바사르에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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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인도네시아 아체바사르에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5.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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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서울의대 교수, 이하 건협)는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인식)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 2017년까지 실시하는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지원'을 위해 지난 7일(토)부터 15일(일)까지 6명의 보건의료사업단을 인도네시아 아체베사르(Aceh Besar) 지역에 파견했다고 전해왔다.

건협 나은희 건강증진연구소장을 단장으로 한 사업단은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아체베사르 지방정부와 보건국, 교육국, 종교국 및 Permata Hati 학교보건프로그램 관계자 등과 협력해 2016년도 신규 10개 건강증진시범학교 초등학생 1~3학년 1273명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건강증진시범학교 보건교사 및 지역보건소 기생충실무자 역량강화교육, 학생 건강생활과 흡연실태 설문조사, 금연포스터 경진대회 시상 등 다양한 건강증진활동을 진행했다.

아체베사르 SDN Lampenurut 학교를 비롯한 2016년 신규 사업대상학교 10곳의 학생 건강검진 결과 빈혈 유소견율은 16.2%로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확인됐으나, 이 중 4개 학교에서는 20%가 넘는 빈혈 유소견율이 확인되어 학교마다 편차가 큰 편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협은 중증 유소견 학교를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 보건교육 및 건강증진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아체베사르 초등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금번 파견 중 사업단은 아체베사르 행정부군수 등 지역정부 관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보건 증진 활동에 대한 지역정부의 높은 관심 및 사업종료 후 자체적 수행 의지를 확인하는 등 향후 보다 효과적인 사업을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2012~2014년도 반다아체 KOICA CSO 지원 대상 2개교 및 2015년 아체베사르 사업대상 2개교를 모니터링하여 사업종료 후에도 학교 자체적으로 학교보건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자구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사업단은 MIN Lhoknga 학교 검진활동 중 림프사상충증으로 인해 왼쪽 다리가 불편한 10세 여학생을 발견, 치료비를 일부 후원하고 향후 치료를 위해 지역 관계자들과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2017년을 끝으로 종료되는 본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매진하여, 아체베사르지역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 사업종료 후 지속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현지 인력 역량강화 및 자체적 사업수행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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