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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 공모전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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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 공모전 수상자 선정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6.03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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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자 차현재(서울 대도초 2).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소년한국일보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후원한‘제22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 공모’에서 서울 대도초등학교 2학년 차현재 군과 남양주 와부초등학교 6학년 권경민 양이 저ㆍ고학년부 대상(보건복지부‧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3일 전해왔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1만 2,525편의 작품은 예심을 거쳐 5. 18.(수) 아동 문학가 김원석(심사 위원장)ㆍ박민호 선생, 건협 한석희 건강증진본부장, 소년한국일보 서원극 편집국장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심이 진행되었으며, 이날 대상, 금상 등 7개 부문 94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원석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 응모작 한 편 한 편마다 '담배 피우는 어른들, 반성하고 얼른 금연 하세요'라는 어린이들의 강한 주문과 주장이 담겨 있어 놀라웠다"며 "‘금연’이라는 우리 어린이들의 꿈이 널리 퍼져 어린이들이 더 이상 이런 데에 관심을 갖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학년부 대상에 뽑힌‘사탕 할아버지의 뽀뽀’는 담배 피우는 할아버지와 같은 아파트 동에 사는 할아버지와 나, 이웃 아주머니 사이에서 담배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린 것으로, 오랜 흡연 때문에 몇 달간 입원했던 할아버지를 다시 보게 된 주인공이 “이제 진짜 담배 피우시면 안 돼요!”하고 진심으로 되묻는 것을 통해 어른들에게 교훈을 주는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또, 고학년부 대상작인 ‘할아버지께서 지켜주실 약속’은 담배 피우는 할아버지를 걱정하는 손자의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마침내 금연 약속과 다짐을 하며 할아버지와 손자가 손을 맞잡는 장면을 통해 누구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공감을 주는 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제주 대흘초등 6학년 성유니 양 등 5명이, 은상에는 대구 동신초등 2학년 강신혁 군 등 10명이 선정됐으며, 동상에는 서울 석계초등 5학년 이서연 양 등 25명, 가작에는 부산 대천초등 4학년 이가영 양 등 50명, 그리고 장려상 100명ㆍ입선에 750명이 뽑혔다.

▲ 교육부장관상 수상자 권경민(남양주 와부초 6).
시상식은 오는 16일(목) 오후 4시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2층 회의실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장려상 이상 수상자들이 초대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어린이와 가족은 6월 10일(금)까지 소년한국일보 사업부(02-724-2408)로 미리 신청하면 된다.

한편, 입선 수상자 및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입상 어린이의 상장과 부상은 시상식을 마친 뒤 해당 학교로 보낼 예정이며, 특히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작품을 응모한 남양주 송라초등학교와 서울 삼각산초등학교 등 단체상 2개교에는 100만 원 상당의 어린이 도서를 선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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