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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協, 대국민 의료기기 안전사용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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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協, 대국민 의료기기 안전사용 캠페인 전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8.31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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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와 맞손...아동청소년 대상 콘택트렌즈 안전사용 동영상 배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와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기기 안전사용 캠페인에 나선다.

일반 가정에서 활용되고 있는 이른바 생활밀착형 의료기기들은 특별한 규제 없이 구매가 가능하지만, 올바르게 사용되지 않을 경우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다.

특히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제품을 사용하기 전 사용설명서를 숙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생활밀착형 의료기기를 올바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오가 적지 않다.

이에 협회는 생활밀착형 의료기기에 대한 소비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자 식약처와 손을 잡고 의료기기 안전 및 바른 사용을 위한 대국민 찾아가는 현장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회원업체와 함께 의료기기 공급자로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청소년 이동건강검진’ 사업을 펼쳐왔다.

이동건강검진사업은 의료사각지역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무료 검진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또한 식약처는 청소년 및 여융아 대항 콘택트렌즈, 창상피복재 등 생활밀착형 의료기기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리플릿 및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소비자 홍보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양 기관 모두 그간의 노력에 비해 홍보의 효율성이 부족했다고 판단, 생활밀착형 의료기기의 안전 및 바른 사용에 대한 대국민 홍보내용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통해 전달하고자 뜻을 모았다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이다.

이렇게 뜻을 모은 양 기관은 그간 많은 논의를 거치면서 첫 번째 대상으로 콘택트렌즈를 선정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구강소화기기과(과장 박인숙)와 협회 법규위원회 구강소화기기분과(분과장 황윤정)가 함께 ‘콘택트렌즈 안전사용 방법’에 대한 리플릿 및 동영상을 함께 제작했으며, 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청소년 이동건강검진’ 사업을 활용해 찾아가는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콘택트렌즈 안전사용 방법 교육 동영상은 친근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통해 △콘택트렌즈의 종류 △렌즈관리 및 착용 부주의로 인한 부작용 △안과질환 및 사례를 들어 소개하며 올바른 콘택트렌즈 사용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작된 동영상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에듀넷’과 시공미디어 ‘아이스크림(iSream)’ 등에 게재해 전국의 초·중·고 교사들이 교육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홈페이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도 배포해 공익 목적의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현장 홍보는 오는 9월 3일(토) 의정부시 사랑·서광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어린이·청소년 이동건강검진’ 행사와 함께 시작한다.

협회와 식약처가 ‘어린이·청소년 이동건강검진’ 봉사활동에 참가, 이번에 제작한 교육동영상을 상영하고,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콘택트렌즈 안전사용 교육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협회와 식약처는 향후에도 체온계와 혈압계, 혈당측정기, 저주파자극기 등 생활밀착형 다소비 의료기기 제푸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의료기기 안전 및 바른 사용 찾아가는 현장홍보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의료기기 보급과 사용이 증가하면서 생활밀착형 의료기기와 관련한 안전사고와 불만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의료기기는 사고 후 조치보다 선제적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는 경우 많지 않아 보다 적극적으로 안전사용과 관련한 정보를 전달할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공급자 단체인 협회와 규제기관인 식약처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의로 보다 다양하고 효율적인 정보전달 방안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콘택트렌즈안전 사용 캠페인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식약처와 논의를 시작해 예산 책정 등을 거쳐 시작하게 됐다”며 “일종의 시범사업으로 이에 대한 평가과정을 거쳐 2차로는 혈당측정기에 대한 안전사용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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