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는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안경렌즈 개발했다고 7일 전해왔다.
높은 굴절률의 1.74안경렌즈 소재를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탄소 합성 유기물질을 사용해 개발한 신제품을 오는 10월 중에 출시할 계획이며, 현재 출시를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통상의 안경렌즈는 석유화학물질에서 추출한 탄소 사용 소재로, 플라스틱의 안경렌즈를 만들고 있다. 이와는 달리 이에 다음달 출시 예정인 `케미 1.74렌즈’는 바이오 유기물 소재 82%와 자외선차단 첨가제등 무기물 18%가 혼합된 제품으로 국내 첫 친환경 플라스틱 안경렌즈가 될 것이라고 사측은 소개했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 제품 생산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한편 안경렌즈업계의 친환경 제품 유도를 한다는 차원에서 바이오 소재 렌즈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10월에 출시 예정인 1.74안경렌즈의 바이오 렌즈소재는 미국 농무부로부터 친환경제품 인증과 함께 인증 마크를 부여 받았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 2011년부터 재활용 소재 제품이나 바이오 기반 제품을 대상으로 친환경제품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석유 추출 생산품의 수요를 최소화하고 친환경 및 공공사회의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취지의 제도로 지금까지 5000여개 제품이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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