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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단국대, 차세대 내성 폐암 표적 혁신신약 공동연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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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단국대, 차세대 내성 폐암 표적 혁신신약 공동연구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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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목암연구소, 알지노믹스와 차세대 신약 개발 협력

GC녹십자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알지노믹스와 차세대 리보핵산(RNA) 플랫폼 기반의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뿐 아니라 개발 과정에 필요한 물적ㆍ인적자원 교류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알지노믹스는 자체 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희귀 난치성 질환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알지노믹스는 ‘RNA 치환 효소(Trans-Ribozyme)’를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업체로, 항암 및 난치성 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주요사업으로 삼고 있다.

목암연구소는 질병의 발생 기작 및 모델 연구(in vitro/in vivo)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mRNA 및 전달체 연구를 통해 갖춘 기술 및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알지노믹스와 함께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또 GC녹십자는 임상 연구, 상용화 등에 필요한 자원과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지노믹스 이성욱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하여 당사 고유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RNA 기술을 개발하고, 나아가 혁신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욱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은 “치료제 개발을 위해 목암연구소의 우수한 기초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 허은철 대표는 “난치성 질환 치료에 있어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위한 다양한 협력 기회 모색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신약,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뉴브릭EH정’ 출시

JW신약이 중성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치료제를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신약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뉴브릭EH정’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뉴브릭EH정은 활성형 페노피브릭산(Fenofibric acid)으로 개발돼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중성지방 치료제다.

이 제품은 특허받은 EH정 제제 기술(Enhanced Bioavailability Technology)로 약물의 수용성을 높여 생체이용률을 극대화시켰으며, 장용 코팅을 통해 위장 장애를 최소화했다.

특히 스타틴과 병용 처방 시, 스타틴 단독투여 대비 중성지방을 강력하게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잔여 심혈관 위험(Residual Cardiovascular risk)을 낮춰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를 가져 온다.

또 기존 페노피브레이트 제형은 장방형 정제와 캡슐로 이뤄져 있는데 반해 뉴브릭EH정은 작은 원형 제형으로, 한 번에 여러 약을 복용하는 노인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JW신약 관계자는 “뉴브릭EH정은 중성지방 감소, 스타틴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심혈관계 만성질환 환자의 심혈관 질환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브릭EH정은 한국유나이트제약의 자회사인 한국바이오켐제약에서 허가받고 JW신약에서 국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제품이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 봉사활동 펼쳐

동국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 지난달 강남구청 및 강남구보건소와 함께 '건강 챙김, 건강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랑의 물품 기부 온라인 걷기’와 ‘스마트 강남17길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원들은 강남구청 및 강남구보건소 직원들과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강남17길 2개 코스(유명거리길, 강남정원길)에서 각각 약 6.4km를 걸으며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스마트 강남17길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국제약 직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평소 운동이 부족했는데 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동시에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면서 회사에서 주관하는 봉사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스마트폰 '워크온'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강남구민들과 ‘강남17길 1억보 걷기’ 챌린지를 달성해 물품을 기증하는 '사랑의 물품 기부 온라인 걷기’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했다.

동국제약은 이 캠페인을 통해서 약 1억 원 상당의 자사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마스크 등을 강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이달 10일 기부했다.

 

◇한미약품-단국대, 차세대 내성 폐암 표적 혁신신약 공동연구

▲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셋째)과 단국대학교 김수복 총장(앞줄 오른쪽에서 셋째)이 협약식 체결 후 양측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연구를 주도할 단국대 의생명공학부 조정희 교수(뒷줄 오른쪽에서 셋째)가 이 부회장과 김 총장 뒤에 서 있다.
▲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셋째)과 단국대학교 김수복 총장(앞줄 오른쪽에서 셋째)이 협약식 체결 후 양측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연구를 주도할 단국대 의생명공학부 조정희 교수(뒷줄 오른쪽에서 셋째)가 이 부회장과 김 총장 뒤에 서 있다.

한미약품이 단국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내성 폐암 표적 혁신신약 공동 연구에 나선다.

한미약품과 단국대학교는 지난 10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공동연구 협약식 및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과 단국대 김수복 총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단국대학교 의생명공학부 조정희 교수가 진행 중인 폐암 내성 기전 연구 및 신규 표적 발굴 기술을 기반으로 폐암 내성을 극복하면서도 부작용이 적고 효능이 우수한 혁신 항암신약을 개발하게 된다.

한미약품은 이번 프로젝트의 속도감 있는 진행을 위해 단국대학교 내에 최신 연구 시설을 갖춘 ‘DKU-HANMI 혁신 신약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조정희 교수는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 등에서 15년 이상 종양유전체학 및 대단위 기능유전체 기반 스크리닝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현재 조 교수 연구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따른 연구 지원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과 단국대학교는 다양한 임상시험과 학술 및 교육활동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연구개발 시설 활용, 산학협력기반 조성을 위한 인프라 공유 등 다각적인 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단국대학교 김수복 총장은“세계 최고 수준의 신약 개발 경쟁력을 보유한 한미약품과의 협력은 의생명 분야의 학술 및 산업계 발전에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연구 협력이 훌륭한 결실을 맺어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인 혁신적인 내성 폐암 표적 항암제 개발로 이어져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은 “한미약품은 내·외부 유망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한미의 축적된 항암제 개발 노하우 및 역량을 극대화해 산학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혁신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광약품, 코로나 치료제 임상2상 환자모집 완료

부광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2상 환자모집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총 104명의 환자를 모집했으며(목표 모집 인원 80명), 마지막 환자의 추적조사가 완료되고 자료가 수집되면 임상결과를 정리하고 이전 진행한 임상의 결과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향후 진행 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됐던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경증부터 중등증까지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소량을 세포배양 검사를 통해서 정량적으로 측정해 유효성을 평가하는 CLV-203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전에 실시한 중등증의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클레부딘과 위약을 대조하는 CLV-201 임상에서는 레보비르 투약군에서 위약군보다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고, 고위험군인 고혈압환자군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레보비르는 한국인 코로나19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에 대해 CALU-3 cell(인간 폐세포)과 VERO cell(원숭이 신장 세포)에서의 약효를 확인했고, 이를 인정받아 코로나19에 대한 용도 특허가 2020년 8월 11일 등록된 바 있다. 국제특허(PCT)도 같은 해 8월 5일에 출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신뢰도 있는 데이터로서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의 감소를 증명해 항바이러스제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해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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