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토탈펫키어 브랜드 ‘윌로펫’ 론칭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이번엔 토탈펫케어 브랜드 ‘윌로펫’을 론칭하며 반려동물 펫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유한양행은 지난 5월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하며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 확대에 나섰고, ‘윌로펫’ 출시와 함께 향후 지속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윌로펫 사료’ 프로젝트는 유한양행과 SB바이오팜(구:성보펫헬스케어)사가 반려동물 산업에서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첫 성과물이다.
양사는 향후 반려동물 의약품 및 의약외품, 프리미엄 영양식품, 반려동물 진단의학 부분 등에서도 지속적인 사업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윌로펫 사료는 반려동물의 건강은 물론 먹는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생육을 기본으로 한 영양성과 식감 및 기호성 등의 증진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브랜드다.
반려동물 프리미엄 식품 및 처방식품 전문 연구 기업인 SB바이오팜(구: 성보펫헬스케어)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윌로펫 사료는 부드러운 키블(사료 알갱이)이 가장 큰 특징으로, 특수한 공법(SBP10450)으로 차별화해 만들어 촉촉하고 부드우며 식감이 좋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급여 시 반려동물 치아의 부담을 덜어 주고, 기호성과 소화 흡수율이 높으며, 영양의 균형성을 잘 갖추었다는 평가다.
윌로펫 사료는 11월 19~21일 사이에 개최되는 ‘케이펫페어 일산’을 통해 공식적으로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 동안 유한양행은 여러 이벤트를 준비해 반려인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박람회 이후 12월까지 무료 샘플 신청 이벤트와 정기구독 시 The 건강한 프로바이오틱스(반려견 전용 유산균)을 증정하는 론칭 이벤트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유한양행 펫 스토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측은 “이번에 론칭하는 ‘윌로펫’ 브랜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데 항상 곁에 있는 브랜드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며 “유한양행의 ‘정직한 기업, 믿을 수 있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이라는 기업이념에 맞게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우수한 반려동물 먹거리와 반려동물이 필요한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 건기식 개발 국책 사업 최종 선정
한국콜마홀딩스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가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을 앞세워 건기식 개발 국책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에 아마씨를 활용한 여성갱년기 장애 개선 기능성 건기식을 개발하는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13억의 정부출연금을 지원 받고 캐나다 기업과 공동으로 36개월 동안 기능성 건기식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연구 및 제조역량을 갖춘 각 나라의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일정 기간 신소재, 신기술 등을 공동개발하는 국책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 연구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한다.
사측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천연물 유래 기능성 건기식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크게 성공한 경험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당귀ㆍ천궁ㆍ작약 등 생약재로 만든 헤모힘은 개별인정형 제품 국내 1위를 점유하고 있고, 국산 여주에서 추출해 만든 건기식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기업부설연구소인 식품과학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우수기업연구소로 2회 연속 선정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에는 콜마비앤에이치를 비릇해 성균관대학교, 캐다나 기업인 프레이리 타이드 디버시파이드(Prairie Tide Diversified Inc., 이하 PTD), 사스카츄완 대학교(University of Saskatchewan)가 참여한다.
원료 특수가공 전문기업인 PTD가 기초원료 제공 및 대량화를 연구하고, 콜마비앤에이치와 성균관대학교가 인체적용시험, 기능성 평가와 더불어 제품 및 제형을 설계하게 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개발 이후 독점적 제조 권리를 획득하고 글로벌 여성갱년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씨에는 여성호르몬을 조절하는 리그난(Lignan)이 다량 함유되어 안면 홍조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인지도가 높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갱년기 증상에 대한 인식이 ‘단순 노화현상’에서 ‘적극적 관리 및 개선해야하는 증상’으로 변함에 따라 아마씨를 찾는 수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콜마비앤에이치는 아마씨에 함유된 식물성 오메가-3을 비롯해 식이섬유 등을 연구해 장건강, 다이어트 등 다기능성 건기식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선정으로 콜마비앤에이치가 한국을 대표하는 건기식 기업으로서 연구역량과 제조능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여성갱년기증상을 완화하는 건기식 이외에도 아마씨를 활용한 화장품, 의약품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융합연구를 수행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독보적인 위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 구절초추출물, 미FDA 신규 건강식품원료 승인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자사의 천연물 원료인 ‘구절초추출물(상표명: 조인시스트)’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식품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NDI’는 FDA로부터 원료의 안전성을 입증 받아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로 인증을 부여 받는 제도다. ‘구절초추출물’은 지난 9월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았다.
이 원료는 GC녹십자웰빙이 개발한 천연물 원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FD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표준화 및 안전성을 확보한 물질이다.
또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에서 관절 건강 개선 효과도 확인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GC녹십자웰빙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오믹스(omics)[i]’기반 관절건강용 개인맞춤형 항노화 소재 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사측은 ‘구절초추출물’의 생물정보와 상호관계를 연구 및 분석하는 추가적인 임상을 진행해 향후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 한혜정 개발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국내 정읍 특화 소재인 구절초의 기능성을 북미에서 인정받아 글로벌 상업화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내년 초 국내에서 먼저 완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온스, 충북 기업인의 날 ‘품질경영대상’ 수상

휴온스가 충북 지역 최고 품질경영 모범 기업으로 선정됐다.
휴온스(대표 엄기안)은 지난 17일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충북 기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휴온스는 체계적인 품질시스템을 구축하고 조직 운영을 통해 195건의 산업재산권과 3건의 국제품질규격(ISO) 인증 등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기술 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충북도 각 시ㆍ군에서 추천한 21개 기업 중 최고 영예인 대상을 받았다.
제품 품질 관리와 더불어 지속적인 작업 환경 개선을 통해 청결한 작업 환경을 유지하고 근로자 안전 보호에 앞장섰으며,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 발전과 성장에 공헌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품질경영대상 수상은 휴온스가 핵심 경영이념으로 추구하는 ‘품질경영’에 대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전임직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 품질의 의약품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고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도 품질경영대상은 각 시ㆍ군에서 추천 받은 지역 기업들 중 국제품질규격(ISO) 인증을 획득하고, 탁월한 품질경영 활동 실적과 지역 사회 발전 기여한 공로가 있는 기업들을 품질경영우수기업으로 1차 선발한 후, 그 중에서 품질혁신과 생산성 향상 등의 성과를 거둔 1곳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휴온스는 지난해 품질경영우수기업에 지정됐으며, 올해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품질경영대상 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ㆍ신용보증 특례 지원,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ㆍ해외전시회ㆍ박람회 등 참가 우선지원, 세무공무원의 질문ㆍ검사권 유예, 기업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GC녹십자는 오창공장, 대한민국 안전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GC녹십자는 오창공장이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17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오창공장은 대지면적 13만 1,959㎡와 건축면적 3만 7,909㎡에 생산 라인과 각종 실험실, 통합물류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최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GC녹십자 오창공장은 안전ㆍ보건ㆍ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45001), 공정안전관리(PSM), SHE IT SYSTEM 및 화학물질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고위험 작업에 대한 AI, IoT 기반의 모니터링 시스템인 통합방재센터 등 최첨단 소방/방재 시스템을 구축, 안전투자 실적과 자발적 안전예방 활동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았다.
임승호 생산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오창공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써온 결과”라며 “안전ㆍ보건ㆍ환경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질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 주최로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안전관리 우수기업과 공로자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로, 국내 안전관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상이다.
◇진흥원 “202년에도 보건산업 수출 지속 성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2021년 보건산업 주요 수출 성과와 함께 2022년 전망을 발표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의약품,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 무역수지가 흑자 전환됐다.
특히 화장품은 대외 인지도 향상에 따라 20216년 무역수지 흑자 전환 후 매년 흑자 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9월 현재 보건산업 수출 순위가 2019년 대비 3단계 상승, 7위로 올라서며 신성장 수출 유망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진흥원측의 설명이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주요 보건상품(바이오의약품, 진단용제품, 기초화장용 제품류)의 전 세계 수입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상승하며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세계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총 수입액은 2271억 달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5.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최대 수요지역인 유럽(EU)에서는 5년 사이 점유율(2.6%→8.1%)이 약 3배 증가했다.
또한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전염병 대유행에 따라 체외진단시장이 주목받았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진단용 제품(진단키트)’의 수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는 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2019년 2.5%에서 2020년 15.8%로, 아세안에서는 3.8%에서 11.3% 급증했다.
또한 기초화장용제품류는 2020년 기준 전 세계에서 프랑스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됐으며, 다음으로 한국산 제품이 2위를 차지했다는 것이 진흥원측의 설명이다.
2021년 보건산업 수출은 251억 달러로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15.6% 증가하며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액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 산업별로는 의약품이 95억 달러로 전년대비 12.8%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화장품 91억 달러(+20.6%), 의료기기 65억 달러(+13.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진흥원의 분석이다.
이 가운데 의약품 분야에서는 바이오의약품의 해외시장 판매 및 의약품 위탁생산(CMO)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백신 및 진단제품의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2021년 의약품 수출액은 95억 달러로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수출액은 유럽(45.4억 달러, +9.2%), 아시아/퍼시픽(27.8억 달러, +12.4%), 북미(11.7억 달러, +22.4%) 등의 순으로, 유럽(독일 등), 미국 등 주요 수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품목별는 항병원생물성 의약품(67.9억 달러, +21.0%), 원료(19.7억 달러, +15.2%) 순으로 나타났으며, 항병원생물성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은 빠른 성장을 지속하며 전체 의약품 수출 품목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65억 달러가 예상되며, 방역품목 수출 확대에 따라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더라도 방역물품의 수출 지속과 기존 초음파, 임플란트 등 주력품목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은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수출은 아시아/퍼시픽(24.5억 달러, +34.8%), 유럽(20.0억 달러, △0.3%), 북미(9.7억 달러, +4.6%) 등의 순으로, 對중 수출은 임플란트, 방사선 촬영기기 등을 주축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으로 자가진단키트의 수요가 확대되며 아시아/퍼시픽으로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따.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체외진단용 시약은 유럽지역 내 중국산제품의 대량유입으로 對EU 수출 성장이 주춤하였지만 여전히 전체 수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65억 달러로 예상되며, 방역품목 수출 확대에 따라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더라도 방역물품의 수출 지속과 기존 초음파, 임플란트 등 주력품목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은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지역별 수출은 아시아/퍼시픽(24.5억 달러, +34.8%), 유럽(20.0억 달러, △0.3%), 북미(9.7억 달러, +4.6%) 등의 순으로, 대(對) 중 수출은 임플란트, 방사선 촬영기기 등을 주축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으로 자가진단키트의 수요가 확대되며 아시아/퍼시픽으로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체외진단용 시약은 유럽지역 내 중국산제품의 대량유입으로 對EU 수출 성장이 주춤하였지만 여전히 전체 수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세점 및 오프라인 시장 둔화, 경영실적 악화 등에도 불구하고 2021년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대비 20.6% 성장하며 9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진흥원의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퍼시픽이 전체 수출액의 80.2%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북미 9.6%, 유럽 8.8% 순으로 나타났다.
품모별로는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전체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22.8%의 증가율을 보이며 화장품 수출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보건산업 수출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276억 달러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며, 의약품 및 화장품 단일 품목 기준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오의약품 및 백신(CMO)의 시장 확대와 위드 코로나 국가 확대 등 코로나19 이슈 상황에 따라 국내 진단용 제품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2년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101억 달러로 역대 최초 단일품목 기준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수출은 유럽(49억 달러, +8.9%), 아시아/퍼시픽(30억 달러, +6.5%), 북미(12억 달러, +3.9%) 등의 순으로, 독일 등 유럽으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8.9%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북미지역으로의 수출 증가율은 바이오시밀러의 경쟁구도강화 등의 영향으로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이나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만큼 국산 제품의 수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로는 주로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이 포함된 항병원생물성 의약품의 수출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72.9%를 차지하며 74억 달러(전년 대비 +8.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 각국의 바이오시밀러 정책 변화 등에 따라 국산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이 선전하며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또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위탁 생산으로 인한 수출액 증가는 202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백신 허브 기지로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의료기기 수출은 매년 최고 수출액을 경신, 2022년에는 68억 달러(전년 대비 +5.6%) 수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당분간 코로나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의 수요에 따라 수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초음파 영상진단기, 임플란트 등 기존 주력품목의 빠른 회복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수출은 아시아/퍼시픽(26억 달러, +5.6%), 유럽(20억 달러, +2.7%), 북미(11억 달러, +12.6%) 등의 순이며, 베트남, 태국 등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인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체외진단용 시약의 수요가 증가, 아시아/퍼시픽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ㆍ중간 무역 단절로 인해 기구기계, 의료용품을 중심으로 중국산 제품을 대체하면서 북미 시장의 점유율을 점차 늘려가고 있으며,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 지역 또한 진단제품의 수요 확대로 수출시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품목별로는 기구기계(31억 달러, +4.6%)와 체외진단용 시약(21억 달러, +3.0%)이 2022년 의료기기 수출을 주도할 것이며, 치과재료(7억 달러, +17.1%)품목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코로나19 피해품목 중 임플란트 등 기존의 의료기기 주력 수출 품목 수출이 빠르게 회복되어 코로나 이전 수준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럽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아시아는 아직 정부 주도의 방역 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국가가 많은 만큼 당분간 기본적인 진단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17.1% 증가한 107억 달러로 의약품과 더불어 단일품목 기준 역대 최초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이후 면세점 및 오프라인 중심으로 둔화됐으나 점차 안정기에 들어서며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한류 영향, 신(新)유통채널 및 수출국 다변화가 활발해지며 수출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역별 수출은 아시아/퍼시픽(85억 달러, +16.7%), 북미(11억 달러, +22.0%), 유럽(9억 달러, +15.8%) 등의 순으로, 아시아/퍼시픽지역은 신(新)한류 열풍 영향이 지속되면서 K-Beauty에 대한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북미지역에서는 천연재료를 사용한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코로나 이전(2019년)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은 11억 달러로 전망했다.
품목별로는 스킨케어, 마스크 팩 등 관련된 기초화장용 제품류의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82.1%를 차지하며 87억 달러(전년 대비 +18.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이 피부 예방 및 보호 중심으로 인식 변화와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어 외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기초화장용 제품류, 색조화장용 제품류 등의 품목 수요가 증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진흥원 한동우 단장은 “2021년 보건산업 수출은 기존의 주력품목의 회복과 코로나19 관련 제품들의 선전에 힘입어 잠정적으로 251억 달러를 달성하며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액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대비 10.1% 증가한 27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의약품 및 화장품은 단일품목 기준 역대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흥원은 보건산업 분야 수출입 정보제공, 코로나19에 따른 GVC 피해사례 조사/유망 품목 발굴, ESG 및 수출애로사항 등 업계의 지속적인 의견수렴 등을 통해 산업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정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