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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성장호르몬 투여 기록 자동화 스마트케이스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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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성장호르몬 투여 기록 자동화 스마트케이스 개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3.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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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성장호르몬 투여 기록 자동화 스마트케이스 개발

▲ LG화학은 22일 성장호르몬 투여 기록을 매일 수기로 관리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주사 기록을 자동화한 스마트케이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LG화학은 22일 성장호르몬 투여 기록을 매일 수기로 관리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주사 기록을 자동화한 스마트케이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저신장증 치료 환아 및 보호자의 성장호르몬 주사 투여 기록 관리 편의성을 높인다. 

LG화학은 22일 성장호르몬 투여 기록을 매일 수기로 관리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주사 기록을 자동화한 스마트케이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스마트케이스는 소아 저신장증 치료제 ‘유트로핀펜’ 사용 고객에게 제공되는 기존의 제품 보관함을 디지털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보관함의 버튼만 한번 누르면 투여량, 투여 부위 등의 정보가 전용 모바일 앱인 ‘유디(EuDi)’에 자동 저장 기록되는 방식이다.

LG화학은 기록 자동화로 전날 주사 부위에 반복 투여하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고, 의사는 앱의 약물 순응도 정보를 환아와 같이 확인하며 최적의 진단 및 처방을 내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만약 전날 주사 부위를 잊어 동일 부위에 반복 주사할 경우 통증 등의 불편함으로 인해 아이의 치료 거부감을 키울 수 있다. 순응도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가 약물 투여를 얼마나 실천했는지 확인하는 지표다.

LG화학은 이번 스마트케이스 공급을 시작으로 디지털 기반의 고객경험 혁신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 간호사의 주사 교육 및 상담을 확대 제공하기 위해 기존 방문 교육에 더해 온라인 화상 교육을 추가했으며,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정보를 한데 모아놓은 챗봇 기능을 앱에 새롭게 신설해 고객 문의에 상시 대응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성장 단계별 캐릭터를 앱에 구현하는 등 재미요소도 강화하고 있다.

LG화학 마케팅 담당자는 “유트로핀펜 스마트케이스는 고객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 요소를 찾아내 솔루션을 만들어낸 사례”라며 “디지털 생태계 구축 고도화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1993년 국내 최초의 성장호르몬 ‘유트로핀’을 출시,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다양한 제품 라인업 등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1위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HK이노엔, 컨디션 스틱 출시

▲ HK이노엔(HK inno.N)은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 ‘컨디션 스틱’을 출시, 숙취해소제품 시장에 등장한 MZ 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0년대 출생) 공략에 나선다. 
▲ HK이노엔(HK inno.N)은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 ‘컨디션 스틱’을 출시, 숙취해소제품 시장에 등장한 MZ 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0년대 출생) 공략에 나선다. 

HK이노엔(HK inno.N)은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 ‘컨디션 스틱’을 출시해 숙취해소제품 시장에 등장한 MZ 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0년대 출생) 공략에 나선다. 

HK이노엔은 숙취해소제품 시장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컨디션’을 새로운 제형으로 출시해 기존 고객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섭렵해 독보적인 입지 다지기에 들어간다. 

‘컨디션 스틱’은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탱글탱글한 식감의 스틱 형태로 음주 전후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사측에 따르면, 제품은 청사과 과즙을 첨가한 △그린애플 맛과 △컨디션 맛 2가지로 출시되며, 그린애플 맛은 컨디션 스틱으로 처음 선보이는 맛으로, 새콤달콤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제품 패키지는 연두색과 청록색으로 디자인돼 컨디션의 아이덴티티와 제품의 상큼한 향과 맛을 표현했다. 

31년 컨디션의 기술력을 담은 ‘컨디션 스틱’은 100% 국산 헛개나무열매혼합농축액과 숙취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새싹보리추출분말과 밀크씨슬추출물분말, 사양벌꿀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 비타민C, 타우린 첨가를 통해 숙취해소뿐 아니라 다음 날 활력 충전까지 생각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HK이노엔 음료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 31년을 맞은 컨디션은 새로운 고객인 MZ 세대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휴대성과 맛을 강화한 컨디션 스틱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상큼한 맛과 함께 기존 컨디션의 숙취해소 성분을 담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따.

나아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일상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해 컨디션의 새로운 도전을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컨디션은 이번 제품 출시를 기념해 HK이노엔 공식 유튜브에서 프리마케팅(Pre-Marketing) 이벤트를 준비했다. 

컨디션은 이달 31일(목)까지 HK이노엔 공식 유튜브에서 ‘제품 런칭 축하’ 댓글을 남긴 참석자 전원에게 신제품 ‘컨디션 스틱’ 2종을 증정한다. 

이 이벤트는 이도현, 고민시 주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끌었던 ‘환생연애’ 브랜디드 컨텐츠를 활용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HK이노엔 ‘컨디션 스틱’의 소비자 가격은 1포(1회분, 18그램)에 2,900원이며, 가까운 편의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컨디션은 MZ 세대 공략을 위해 웹드라마, 랜선 팬미팅,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마케팅 캠페인에 힘쓰고 있다. 제품 출시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오는 4월 신규 TV 광고를 선보이고, MZ 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 성료

▲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제약이 주최한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종로구 보령제약 본사에서 개최됐다.
▲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제약이 주최한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종로구 보령제약 본사에서 개최됐다.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제약이 주최한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종로구 보령제약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수상자와 주최 측의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는 임동권 문산제일안과의원 원장이 선정됐으며,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됐다.

임동권 원장은 22년간 국내외를 오가며 진료봉사를 이어온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임 원장은 2000년 우연한 계기로 외국인 노동자 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 12개국에서 57회 수술, 4만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봉사활동에 헌신해왔다.

임 원장은 북한 지역에서도 백내장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개안수술과 안과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해외 봉사활동이 어려운 현재도, 파주 지역에서 조손·저소득층 아이들의 시력교정용 안경제작,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활발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은 이종규 울진연세가정의학과의원 원장, 아프리카미래재단, 서정성 아이안과의원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이 수여됐다.

이종규 원장은 미얀마, 아프간 난민촌, 몽골, 네팔 등에서 의료봉사와 교육지원 사업을 해왔으며, 아프리카미래재단은 아프리카 16개국에서 의료환경개선 사업과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서정성 원장은 해외 재난 현장에서 봉사를 해오며, ‘캄보디아 광주 진료소’를 설립해 공적개발원조의 모범이 되는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상에 선정된 임동권 원장은 “국내 최고 권위의 의료봉사상을 받아 기쁘고, 또 하나의 봉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앞장서서 찾아가 열심히 봉사하며 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 쓰나미 현장에서 같이 봉사했던 동료들이 지금까지도 사회 곳곳에서 봉사에 임하고 있고, 그분들 덕분에 제가 항상 힘을 얻고 지금까지 봉사를 해올 수 있었다”며 수상의 영광을 동료 봉사자들에게 돌렸다. 

한편, 보령의료봉사상은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들에게 인술을 베풀며 헌신하고 있는 ‘이 땅의 슈바이처’를 발굴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지난 1985년 제정한 상이다.

올해로 38회를 맞이한 보령의료봉사상은 그동안 故이태석 신부와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를 비롯해 인술을 펼쳐온 17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의약계 사회공헌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받아 왔다. 

 

◇노바티스, 미국근위축증협회 학술대회 졸겐스마 안전성ㆍ유효성 재확인

▲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는 단 1회 투여로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를 마무리하는 졸겐스마의 혁신성을 재확인하는 새로운 데이터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근위축증협회(MDA: Muscular Dystrophy Association) 2022 임상 및 과학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는 단 1회 투여로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를 마무리하는 졸겐스마의 혁신성을 재확인하는 새로운 데이터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근위축증협회(MDA: Muscular Dystrophy Association) 2022 임상 및 과학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는 단 1회 투여로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를 마무리하는 졸겐스마 (성분명: 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의 혁신성을 재확인하는 새로운 데이터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근위축증협회(MDA: Muscular Dystrophy Association) 2022 임상 및 과학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졸겐스마는 SPR1NT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증상 발현 전 SMN2 유전자 복제수가 3개인 환자에서 서기, 걷기와 같은 연령대 별 운동지표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START, STR1VE-EU 및 STR1VE-US 임상(n=65)의 기술적(Descriptive) 사후분석 결과, SMA 1형 환아는 졸겐스마 치료 후 말하기, 삼키기 및 필요 영양소 충족, 기도보호 유지와 같은 주요 연수 기능지표를 달성 혹은 유지했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증상 발현 전 유전적으로 진단이 된 SMA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SPR1NT 연구, ▲가장 심각한 유형인 SMA 1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인 STR1VE-EU 및 STR1VE-US 연구(n=65), ▲SMA 1형 환자 대상 임상 1상인 START의 기술적 사후분석 연구 결과다. 

이 외에도 RESTORE 레지스트리의 실제임상자료(Real-world Data)와 기존 치료제에서 졸겐스마로 약제를 변경한 미국 환자의 차트리뷰 등이 포함됐다. 

SMN2 유전자 복제수 3개인 환자 대부분은 치료를 받지 못하면 도움 없이 스스로 걸을 수 없는 SMA 2형으로 진행된다. 

SPR1NT 연구 결과, 총 15명의 환자 중 14명(93%)이 ‘도움 없이 혼자 걷기’를 시작했으며, 대부분은(11/15, 73%) WHO에서 규정한 아동 정상발달 기준을 충족했다. 

15명(100%) 모두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3초 이상 혼자 서기’를 달성했으며, 이 중 14명(93%)이 WHO의 아동 정상발달 기준에 도달했다. 

환자 모두 임상연구 기간 동안 급식 튜브 및 영구적인 호흡 보조가 필요 없었으며, 중증의 치료관련 이상반응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1

미 펜실베니아 CSC 아동병원 의료과학실장 케빈 스트라우스(Kevin Strauss) 박사는 “SPR1NT 결과는 SMA 증상 발현의 위험을 가진 환자들에서, 증상 발현 전 졸겐스마 치료가 매우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한 번 더 확인한 것”이라면서 “일반적인 SMA 환자와는 반대로, 졸겐스마로 치료받은 환자는 서고 걸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경근육 질환 징후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건강한 또래 아이와 구별할 수 없는 수준의 운동발달 패턴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결과는 신생아 선별검사시 SMA를 확인하는 것이 어떠한 가치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SMA 치료 시 최상의 결과를 위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주는 자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수운동신경세포는 삼키기, 말하기, 씹기와 같은 운동기능에 필요한 근육을 제어하며, SMA로 인해 손상이 발생하면 환자들은 질식, 영양실조, 감염 및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번 사후분석에서는 연수기능의 세가지 주요 요소(의사소통, 삼키기, 기도보호 유지)를 포함하는 복합 평가변수를 기반으로 START, STR1VE-EU 및 STR1VE-US 연구에서 졸겐스마 치료를 받은 SMA 1형 환자(n=65)들의 연수 기능을 측정했다. 

모든 요소에 대해 후향적, 기술적으로 평가 가능했던 환아 중 80%(16/20)가 복합 평가변수를 만족시켰다.

노바티스 유전자치료부문 최고의학책임자이자 의학박사인 셰퍼드 음포푸(Shephard Mpofu) 수석부사장은 “SMA 1형 환자들은 연수기능이 저하되면 호흡이 힘들거나 쇠약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언어발달이 어려워 사회활동시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러한 사후분석 데이터는 졸겐스마가 환아의 건강과 안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MDA 추가 발표 데이터는 우리의 현 임상연구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환자 등 리얼월드에서 졸겐스마의 유의미하며 임상적으로도 의의가 있는 일관적 치료 혜택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노바티스 졸겐스마 및 안과 사업부 조연진 전무는 “졸겐스마는 이미 타국가 환자들에서 널리 처방되며 증상 발현 여부, 기존치료 여부 등과 관련없이 뛰어난 효과가 있음이 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다”며 “국내의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들도 졸겐스마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신속히 마련하기 위해 관계당국과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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