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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IBD 치료제 개발사 모픽 32억 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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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IBD 치료제 개발사 모픽 32억 달러에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7.09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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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치료제 후보물질 추가...임상 2상 진행 중

[의약뉴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앤드컴퍼니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섬 소재의 바이오테크 기업 모픽(Morphic Therapeutic)을 인수하면서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 릴리는 모픽 인수를 통해 경구용 인테그린 치료제를 면역질환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 릴리는 모픽 인수를 통해 경구용 인테그린 치료제를 면역질환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릴리는 심각한 만성 질환 치료를 위한 경구용 인테그린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제약사인 모픽을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모픽의 리드 프로그램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위한 선택적 경구용 저분자 α4β7 인테그린 억제제인 MORF-057이다.

이 후보물질은 IBD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고 치료 옵션을 확대할 수 있다.

모픽에 의하면 α4β7은 주사용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베돌리주맙(국내 제품명 킨텔레스)의 성공을 통해 IBD 치료 표적으로 입증됐다.

MORF-057은 베돌리주맙과 마찬가지로 혈류를 순환하는 주로 T세포 표면의 α4β7과 MAdCAM-1(점막단백질세포 접착분자-1) 사이의 상호작용을 차단해 혈류에서 장 점막 조직으로의 림프구 이동을 상당히 감소시키고 IBD 관련 염증을 막을 수 있다.

현재 MORF-057은 궤양성 대장염 임상 2상 시험 2건과 크론병 임상 2상 시험 1건에서 평가되고 있다.

이외에도 모픽은 자가면역질환, 폐고혈압 질환, 섬유성 질환, 암 등의 치료를 위한 다른 신약 후보물질들로 구성된 전임상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계약에 따라 릴리는 공개매수를 통해 모픽의 모든 발행 주식을 7월 5일 종가에 약 79.0%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주당 57달러, 총 약 32억 달러의 현금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 절차는 올해 3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릴리 최고과학책임자 겸 릴리연구소 소장 겸 릴리 면역학 총괄 다니엘 스코브론스키 박사는 “경구용 치료제는 궤양성 대장염 같은 질환에 보다 일찍 개입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줄 수 있으며 더 심각한 질환을 가진 환자를 돕기 위한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릴리에 합류하게 된 모픽의 동료들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전략적 거래는 자사가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계열 내 최초의 신약을 제공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해 온 소화기학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모픽 테라퓨틱의 프라빈 티피르네니 CEO는 “당사는 IBD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MORF-057의 엄청난 잠재력이 이상적인 전략적 파트너에 의해 최적화될 수 있다고 믿어왔다"며 "릴리는 염증 및 면역학 분야에 독보적인 자원과 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픽은 인테그린 치료제의 막대한 기회를 실현하기 위한 인테그린 기술 플랫폼을 구축했고, 경구용 저분자 α4β7 억제제인 MORF-057은 이러한 노력의 훌륭한 사례로서 내약성이 우수하고 효과적일 수 있어 IBD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면서 “릴리의 관리 하에 MORF-057과 다른 인테그린 의약품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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