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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비대위, 박영달 위원장 사퇴에 존폐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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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비대위, 박영달 위원장 사퇴에 존폐 기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7.10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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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이유 두고 갑론을박...대약 “방향성 논의”

[의약뉴스] 대한약사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존폐의 기로에 섰다.

존재감이 없다는 쓴소리가 적지 않던 가운데 박영달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최근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은 대한약사회 부회장직에서 물러나며 비상대책위원장직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약사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존폐 여부를 두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약사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존폐 여부를 두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 회장은 “대한약사회 부회장직에서 물러난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으로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비대위는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과 지속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공동 비대위원장이 사퇴한 상황이어서 조직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조만간 최광훈 회장과 비대위와 관련해 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지금은 비대위가 약사회의 정책 자문 역할을 하고 있는데, 활동 방향성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보려 한다”며 “비대위를 계속 운영하려면 어떤 시스템이 필요한가 등을 논의하려 한다”고 전했다.

비대위가 활동 방향을 두고 고민 중이라는 소식에 약사사회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약사 A씨는 “약사회 비대위가 출범하고 2년 2개월이 지났다”면서 “비대위가 명확한 목표가 없이 이렇게 긴 시간 동안 활동하는 건 비정상적"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비대위원장 중 한 명이 사퇴했으니, 비대위의 방향성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억지로 이어가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약사 B씨는 “비대위가 했던 역할은 주로 정책 자문과 조언이었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약사회의 회무 방향이 비대위에서 결정되는 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대위라면 조직이 맞이한 비상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며 “비대위의 영향력을 키우거나 활동을 종료하고, 필요한 때 다시 조직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최광훈 회장이 비대위의 존폐를 두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약사 C씨는 “이제는 최광훈 회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비대위의 원취지를 다시 생각해 조직을 계속 운영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의 자문이 정말 필요한지 스스로 되묻길 바란다”며 “약사회의 비상상황이 언제까지인지 현명하게 판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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