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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치과위생사를 위한 노인 구강관리 과정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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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치과위생사를 위한 노인 구강관리 과정 개최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8.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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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치과위생사를 위한 노인 구강관리 과정 개최

▲ 국립중앙의료원 치과위생사를 위한 노인 구강관리 과정 교육을 개최했다.
▲ 국립중앙의료원 치과위생사를 위한 노인 구강관리 과정 교육을 개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치과위생사를 위한 노인 구강관리 마스터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 인구의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치과위생사로서 알아야 할 노인의 구강질환 및 전신질환 관련 전문 지식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세부 주제는 ▲구강정책 동향 및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 ▲노인 환자의 전신건강과 구강건강 ▲구강관리를 통한 노인의 삶의 질 향상 사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인 구강관리 실습 ▲초기 치매환자의 이해와 치과 진료를 위한 Management ▲노년기 영양관리와 고령자용 식품 유형 ▲공공의료기관 치과위생사의 협업 및 소통 강화를 위한 그룹 토의로 구성했다.

교육 내용은 구강관리에 국한되지 않고 노인 환자의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통합적인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점수 2점도 인정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공공의료기관 치과위생사들이 니 교육을 통해 노인 구강건강 관리 전문가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황종하 교수, 2년 연속 ‘한빛사’ 선정

▲ 황종하 교수
▲ 황종하 교수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산부인과 황종하 교수가 2년 연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BRIC은 피인용지수 10이상의 국제적 학술지에 생명과학 논문을 게재한 국내 과학자를 한빛사로 선정하고 있다.

황종하 교수는 ‘자궁경부암 수술(최소침습 근치적 자궁절제술-복부 근치적 자궁절제술)의 비뇨기 합병증 발생률 메타분석’이라는 연구논문을 국제외과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12.5) 7월호에 게재했다.

이 저널은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12.5로 매우 높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인용되고 있으며, 저널인용보고서(Journal Citation Reports, JCR) 외과 분야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291개 저널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황종하 교수는 자궁경부암 수술 중 최소침습 근치적 자궁절제술과 복부 근치적 자궁절제술의 방광 및 요관 손상 등의 비뇨기 합병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이를 위해 황 교수는 2024년 4월까지 발표된 35개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최소침습 근치적 자궁절제술이 복부 근치적 자궁절제술보다 ▲비뇨기 합병증(OR=2.412, 95% CI: 1.995-2.916, P<0.001) ▲방광 손상(OR=2.109, 95% CI: 1.567-2.839, P<0.01) ▲요관 손상(OR=2.549, 95% CI: 1.992-3.262, P<0.001)이 발생할 확률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종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임상적 의사결정과 수술 진료 지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수술의 선택은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암 원격 전이의 새로운 마커 발견

▲ 정연준 교수
▲ 정연준 교수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의 정연준(교신저자, 초정밀의학사업단장), 박지연(제1저자, 가톨릭정밀의학연구센터 연구교수) 교수 연구팀은 유전자의 선택적 스플라이싱(alternative splicing)이 암 원격 전이의 주 기전인 상피간엽이행(EMT)의 마커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플라이싱은 유전자가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 DNA가 RNA로 바뀌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과정 중 하나다.

연구팀은 세포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RPS24 유전자의 선택적 스플라이싱 변형이 암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RPS24 유전자에서 4가지 종류의 선택적 스플라이싱 변형이 발생한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이 변형들이 정상 조직과 암 조직에서 서로 다른 발현 패턴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23종의 주요 암을 대상으로 선택적 스플라이싱 변형의 발현 패턴을 분석한 결과, 암 종류마다 발현 비율이 크게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RPS24 유전자의 선택적 스플라이싱 변형이 암 진단 및 예후 판단에 유용한 마커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한, 선택적 스플라이싱 변형이 암 전이 과정에서 상피간엽이행(EMT, 상피 세포가 침투와 운동성을 띄는 중간엽 세포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전이 암 또는 섬유화가 발생할 때 나타나는 현상)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선택적 스플라이싱 변형이 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으나, 매우 미세한 변형(염기 3개 차이) 때문에 정확한 분석이 어려웠다.

이번 연구에서는 fragment analysis라는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여 RPS24 유전자의 선택적 스플라이싱 변형을 성공적으로 검출했다. 이는 선택적 스플라이싱 연구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성과다.

박지연 교수는 “이 연구는 암 연구 및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발견”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RPS24 유전자의 선택적 스플라이싱 변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암 진단 도구 및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연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암 진단 및 치료에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택적 스플라이싱 변형의 생물학적 기능을 규명하는 연구를 통해 암 발생 및 진행 메커니즘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생애 초기 대기오염 노출, 후생유전학적 노화 촉진

▲ 이동욱 교수
▲ 이동욱 교수

임신 중 및 생애 초기 대기오염 노출이 아이들의 후생유전학적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동욱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홍윤철 교수)은 ‘어린이 환경과 발달 코호트(EDC Cohort)’의 76명의 모(母)-자(子) 쌍을 추적 관찰한 자료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어린이들이 6세가 되었을 때 채혈한 피에서 DNA 메틸레이션(유전자의 활동을 조절해 특정 유전자가 켜지거나 꺼지게 만드는 화학적 변형 과정) 정도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후생유전학적 노화 지표가 생활연령(실제 출생 후부터 경과한 나이)과의 차이를 계산했다.

이 차이가 대기오염 물질 노출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경우, 후생유전학적 노화가 촉진됐다고 봤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평균 4.56㎍/㎥ 추가 노출되는 경우, 아이의 후생유전학적 나이가 0.406년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산화탄소에 0.156㏙ 추가 노출될 경우, 평균 0.799년이 촉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6세 채혈 전 1년간 노출된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오존 또한 후생유전학적 노화를 유의미하게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욱 교수는 “어린이와 태아는 지속적으로 세포분열을 하며 성장 중이기 때문에 독성 물질에 더 취약하다”며 “특히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은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을 높이고, 어린 시기 대기오염 물질 노출은 성장 저하,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신경발달 저해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교수는 이번 연구가 대기오염 노출이 어린이의 생물학적 나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를 통해 잠재적인 질병 상태를 조기에 식별하고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를 제시했다고 의미를 붕여했다.

기존의 연구들은 대기 오염 노출이 성인들의 생물학적 나이 가속화와 연관이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지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특히 태아기와 유아기 대기 오염 노출과 생물학적 나이 가속화 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식이나 생활습관 개선, 약제 사용 등을 통해 후생유전학적인 노화를 되돌릴 수 있다는 최근 보고들을 반영해 대기오염 물질 노출로 인한 후생유전학적 변화를 일부 개선할 수 있는 방법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웨어러블 연속심전도검사 도입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 건강증진센터는 오늘(12일)부터 웨어러블 연속심전도 측정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정맥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병원이 아닌 외부에서 평소와 동일하게 생활을 하면서 3일간 연속으로 심전도를 측정하고 분석해 정확한 부정맥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도입된 ‘하이카디플러스100’은 18g의 작고 가벼운 기기로, 방수 기능을 갖추어 검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속심전도 측정은 건강증진센터에서 제공되는 패치형 기계를 검진자의 왼쪽 가슴 위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검사 장치를 부착한 검진자는 일상생활을 자유롭게 하면서 3일간의 심전도 데이터를 수집하게 되며, 이 검사를 통해 검진자는 15가지의 다양한 부정맥 발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검사 종료 후 택배사를 통해 기기를 간편하게 반납할 수 있다는 편리함도 갖추고 있다.

건강증진센터 조영혜 센터장은 "앞으로도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검사를 적극 도입해 더욱 편리하고 정확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 맘스캠프 플리마켓 건강캠페인 진행

▲ 건협 충북ㆍ세종지부가 맘스캠프 플리마켓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 건협 충북ㆍ세종지부가 맘스캠프 플리마켓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는 9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청주 대표 육아커뮤니티 맘스캠프(대표 김선영) ‘마켓온다’에 참여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체험캠페인을 진행했다.

건강캠페인에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및 뇌파ㆍ맥파를 측정한 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했으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2024년 국가건강검진 및 암검진 안내도 병행했다.

차재구 본부장은 “더 많은 분이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활동 실시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김희철, 이하 건협서울강남지부)가 지난 9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과 함께 폐활용 굿즈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건협서울강남지부 김희철 본부장은 “중원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플라스틱 병뚜껑을 새활용한 폐자원 굿즈 제작 봉사활동에 동참해 선배시민과 건강하고 특별한 소통을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큰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캠페인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대한 사랑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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