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독립운동가 간호사 74인 바로알기 ‘7974 캠페인’ 진행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79주년 광복절을 맞아 14일부터 18일까지 독립운동 분야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독립운동가 간호사 74인의 자랑스러운 이름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독립운동가 간호사 74인 바로알기 7974 캠페인’을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간호협회가 국민을 위한 간호 백년을 돌아보고 8월 15일 나라를 되찾은 광복절 79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간호사 74인을 알리자는 취지로 기획헸다.
캠페인은 간호협회 홈페이지나 공식 SNS 계정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이 지급된다.
탁영란 회장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간호사 74인 바로알기 7974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조국 광복을 위한 험난한 여정을 ‘당연한 길’로 여기고 묵묵히 후방을 지원하고 역할을 감당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 가운데 간호사 74분이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 모두 아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협은 2008년부터 간호역사뿌리찾기사업의 하나로 독립운동가 간호사들을 발굴하고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8ㆍ15 광복절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자랑스러운 간호사 74인의 발자취를 기록한 ‘독립운동가 간호사 74인’을 발간했다.
책 1부에서는 근대 간호의 도입과 간호교육, 국내에서의 간호사 항일운동, 국외에서의 간호사 항일운동을 다뤘다.
2부에서는 독립운동가 간호사의 생애와 활동을 열전 형식으로 서술했다. 사진자료 및 각종 문헌자료를 수록했으며, 중요한 원전자료는 부록에 담았다.
◇부인과 질환 개복수술시 피하 배액관 삽입 불필요
부인과 질환으로 인한 복부 절개술에서 피하 배액관을 삽입하는 것이 상처 벌어짐이나 감염 발생률 개선에 기여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김남경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최소 침습 수술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산부인과의 부인암(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영역에서 복부 절개술은 표준 접근법으로 권장된다.
그러나 부인과 질환에서 개복 수술 후 상처 합병증은 환자의 약 8%~37%에서 발생하며 이는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추가적인 치료 비용을 발생시킨다.
특히 악성종양 환자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은 수술 후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어, 상처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2021년 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대한부인종양연구회를 통해 국내 9개 기관에서 부인과 질환으로 개복수술을 받고 체질량지수(BMI)가 35kg/m² 미만 비만인 환자 162명을 대상으로 비맹검,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을 시행했다.
아울러 피하 배액관 삽입군 79명(치료군)과 미삽입군 83명(대조군) 두 그룹을 대상으로 수술 후 4주째 상처 벌어짐 발생률, 수술 후 4주까지 누적 상처 벌어짐 및 누적 감염 발생률을 비교했다. 평균 수술 시간, 평균 상처 길이 등의 변수는 두 그룹이 비슷했다.
이 결과 두 그룹간 수술 후 4주째 상처 벌어짐 발생률(치료군 1.3%, 대조군 2.4%, p>0.999), 수술 후 4주까지 누적 상처 벌어짐 발생률(치료군 8.9%, 대조군 6.0%, p=0.491), 수술 후 4주까지 누적 감염 발생률 (치료군 1.3%, 대조군 0.0%, p=0.488)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김기동 교수는 “부인과 질환으로 개복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피하 배액관을 삽입하는 것은 상처의 벌어짐과 감염의 발생률에 유의미한 개선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며 “심한 비만이나 상처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 등 추가적인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피하 배액관 삽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의협, 젊은 의사가 제안하는 의료정책 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12일, 의협 대회의실에서 젊은 의사가 제안하는 의료정책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건국대 의대 본과 4학년 한영빈 학생이, 최우수상은 사직 전공의인 김수연 외 1인이 수상했다.
우수상 세 작품은 의대생들이 수상했으며, 수상자 중 30명이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에 참석한 임현택 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공의 및 의대생 등 젊은 의사들이 의료정책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협회는 이번 공모전에 그치지 않고 미래 대한민국 의료를 이끌어 나가야 할 젊은 의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의료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 사람은 바로 여러분이며, 현재 의료, 교육 현장을 떠나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작금의 사태에 큰 책임감을 느끼며 하루라도 빨리 여러분들이 한 사람의 의사로 의술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의료정책연구원 문석균 부원장의 개별 심사평이 이어졌다.
문석균 부원장은 “대상작품은 특히 당장 제안서로 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모든 심사위원이 만장일치로 1등에 선정했다”며 “현재 응급의학과 교수나 학회에서도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또한 시상식 이후에는 미래의료정책의 방향과 젊은 의사들의 역할을 주제로 문석균 부원장의 강의가 진행됐고, 의협 이사진과 간담회를 통해 의료계 현안 대응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의협 채동영 홍보이사겸부대변인은 “젊은의사 정책 공모전은 의협에 와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미래 의료를 이끌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협 임진수 기획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사직 전공의들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준비하고 실행하였다는 점에도 의의가 있다”며 “또한 상위 수상작 다섯편 중 네편이 의대생의 작품인 것도 상당히 의미가 있는 부분으로, 젊은 의사들의 기획과 정책 수립에 대한 종합적인 역량을 여실히 보여준 행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간담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선생님들이 많았던 만큼, 앞으로도 의협 회무에 더 많은 젊은 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려대의료원, K-MEDICON 2024 개최
고려대의료원이 의료데이터 중심으로 인공지능 연구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 K-MEDICON 2024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데이터 활용의 활성화 및 인공지능 모델 구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K-MEDICON 2024는 의료데이터중심병원 고려대의료원 컨소시엄, 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사업단,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하며, 고려대의료원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제공하는 학습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주어진 주제에 따라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등록해 평가 순위대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대회 주제는 총 2개이며, ‘주제1: 심전도를 이용한 분석: Artifact가 포함된 12 리드 심전도 신호 분류’와 ‘주제2: 병리영상(방광암) 분석: REG2024(REport Generation for Pathology using Giga-pixel Whole Slide Images in Bladder Tumor, 2024)’이다. 주제별 평가 기준으로 총점이 높은 순으로 수상자를 결정하며, 주제별 1~3위까지 총 6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총 20팀(주제별 10팀)을 선정하고, 26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주제별 데이터 설명 및 가이드를 배포한다.
이후 10월 23일까지 약 2개월의 기간 동안 클라우드 내 심전도 및 병리 데이터를 다운로드 후 분석해 폴더에 분석 결과를 업로드하면 된다.
참가 신청에는 특정 조건이나 제한이 없으며, 개인 또는 팀 참가가 모두 가능하다. 팀 참가는 최대 4인까지이며, 참여자는 제안한 아이디어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K-MEDICON 2024에서 성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고려대학교 손장욱 의료빅데이터연구소장(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 운영위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인공지능, 의료 정보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참여를 바란다”면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연구자들이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상장 외에도 ▲총 상금액 900만원 ▲LG스마트모니터 ▲LG그램 노트북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크래딧 등 다양한 부상이 준비돼 있으며, ‘주제2’의 경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특별상을 별도로 수여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K-MEDICON 2024 홈페이지(https://www.k-medico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협, 여성질환 환자 신체사진 요구한 심평원 직원 고발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산부인과 의원 원장에게 여성질환 환자의 외음부 사진 제출을 요구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심평원 서울본부 모 직원들은 지난 7월 피해자에게 외음부 양성종양 제거술을 받은 여성 환자들의 수술 전 조직검사결과지 등을 요구하면서 그 중 민감한 신체부위의 수술 전후 사진(환부 사진)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환부 사진의 경우 환자들에게 민감한 개인정보로서 피해자가 환부 사진을 제출할 경우 의료법 위반으로 형사처벌까지 받게 될 수 있으므로 환부 사진 제출 요구는 위법 부당한 행위에 해당한다”며 “심평원 소속 직원들인 피고발인들은 일반적 직무권한에 속하는 사항에 관해 그 권한을 위법ㆍ부당하게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형법 제123조는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해 사람으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사람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형법 제324조 제1항은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의 권리행사를 방해하거나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의료법 제21조 제2항에 따르면 의료인은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환자에 관한 기록을 열람하게 하거나 그 사본을 내주는 등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해서는 안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의협은 “환자의 동의 없이 민감한 신체 부위의 사진을 요청하는 심평원의 무차별적이고 무리한 조사는 명백한 월권행위에 해당하고, 과도한 심사자료 제출을 강요하는 등 심평원의 부당한 소명 요구 행위는 결국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진료의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관련 직원 고발 조치 등 해당 사안에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관련 사례 파악 및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신속히 대처하는 등 유사한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불이익을 미연에 방지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의업을 이어 나가는 회원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병원, 엑소좀 혁신 심포지엄 개최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의료원장 윤도흠)은 오는 22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2024 엑소좀 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나노 크기의 이중지질막 형태로 이뤄진 작은 소포체로 재생 및 면역조절 효과가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약물을 원하는 표적에 전달해줄 수 있다.
엑소좀 기반 치료제는 살아있는 세포에서 분비되는 세포 외 소포를 분리, 정제해 개발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중 하나로 파킨슨병, 급성 뇌졸중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나 질병 진단 도구, 약물 전달체 등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엑소좀(세포 외 소포, extracellular vesicle, EV) 연구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성과와 글로벌 사업화 방안 등 엑소좀 분야의 심도깊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일본 니가타 대학교 슈지 테라이(shuji terai) 교수를 비롯해 학계 및 산업계의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해 엑소좀 치료 및 사업화 분야의 글로벌 개발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논의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권세창 차의료원 R&D사업화총괄 부회장의 환영사와 한국엑소좀학회 김완섭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째 세션은 ‘엑소좀 치료의 응용’을 주제로 ▲세포 외 소포를 이용한 간경변 치료의 과거와 현재(일본 니가타 대학교 슈지 테라이 교수) ▲신생아 난치성 질환의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세포 외 소포 치료(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장윤실 교수) ▲췌장, 담도의 악성 종양 엑소좀 바이오마커(구미차병원 소화기내과 김동욱 교수) ▲세포 외 소포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지역 병원과 한국 의료 허브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성수은 선임) ▲차종합연구소의 세포 외 소포 치료 개발을 위한 연구(차종합연구원 성동경 책임)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은 ‘엑소좀의 상업화 및 기술적 접근’을 주제로 ▲세포 외 소포 치료의 격리와 정화에 대한 산업적 접근법(마티카바이오랩스 장원규 대표) ▲경구 약물 전달을 위한 엑소좀(KIST 양유수 교수) ▲스마트 약물전달 플랫폼(엠디뮨 배신규 대표) ▲높은 재생 및 항염증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 외 소포를 통한 난치성 질환 치료(스템엑소원 조쌍구 대표) ▲광 절단 가능한 단백질을 이용한 단백질 전달 플랫폼으로서의 엑소좀(엑소스템텍 조용우 대표) ▲엑소좀 산업화를 위한 새로운 해결책(엑셀세라퓨틱스 전형택 박사) ▲세포외 소포의 임상적 해석과 줄기세포가 재생의학에 미치는 영향 (이노스템바이오 양영일 CTO) ▲엑소좀 연구개발을 위한 미래 전략과 비전(포항공과대학교 고용송 교수)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또 행사장에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마티카바이오랩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인비브, 차메디텍, 엑셀테라퓨틱스 등 바이오벤처의 투자 상담 부스 및 기업 홍보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차종합연구원 윤호섭 원장은 “엑소좀 분야는 최근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고, 그 잠재력은 의학, 생명공학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을 소개하고,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해 첨단 엑소좀 연구와 기술을 통합하는 새로운 플랫폼 모델을 이끄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참가는 참여 링크(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e26uvH7QuvlPTe6e5wgv-EpBNfyIkF2tEwzxMMabwM1zp7Q/viewform)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차의료원 연구원(031-727-8821)으로 하면 된다.
◇경상남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 필리핀 의료봉사로 사랑과 나눔 실천
경상남도의사회(회장 김민관)는 사회공헌사업단(Doctor’s Hearts and Love) 주관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지원활동은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은 물론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는 해외 이웃에도 봉사한다는 ‘Doctor’s Hearts and Love‘의 설립 이념에 따라 진행했다.
봉사단은 경상남도의사회와 경남도치과의사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울산경남회 임원 및 회원 등 총 26명으로 구성했다.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성산한빛교회 해외 지부인 SFC마닐라센터도 빈민촌을 순회 지원을 위해 현지에서 합류했다.
봉사단은 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에게 이비인후과, 내과, 치과, 통증 클리닉을 중심으로 진료와 간단한 수술, 약 처방 등을 제공했다.
또한 구충제 및 영양제 지원 이외 미용, 집수리, 어린이 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브에노 지역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현지 초ㆍ중학교 학생들에게 건강관리 및 중이염 예방, 치아 건강을 위한 지속적인 위생교육을 실시키로 했으며, 필리핀 원주민인 아이타족의 문맹 퇴치와 건강관리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민관 회장은 “사회공헌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을 도울 것”이라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취약계층 보건교육, 재난현장 의료 봉사 등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협 “의개특위 비급여 관리강화 적극 저지”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13일, 정부에서 발표한 혼합진료 등 비급여 관리강화 방안에 유감을 표명하며 이를 적극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3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추진상황 브리핑'을 통해 의개특위에서 혼합진료 금지를 포함한 비급여 관리 강화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비급여 가격 공개와 함께 안전성ㆍ유효성 평가결과를 토대로 대체 가능한 급여 진료 정보 등을 추가로 제공하고, 비급여 비중이 높은 의료기관을 공시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존했다.
또한 도수치료와 비급여 렌즈사용 백내장 수술 등을 ‘과잉 우려가 명백한 비급여’로 규정하고, 이런 행위들에 대해서는 혼합진료를 금지하고 표준가격을 설정해 관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협은 “비급여 항목은 시장경제의 논리에 의해 가격이나 수요 및 공급이 결정되는 측면도 있어 단순히 비급여를 통제하는 방향으로 해결하는 것은 환자에게 적정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어렵게 해 의료서비스 질을 하락시키고 환자의 의료선택권을 제한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과잉 비급여 문제는 실손보험 상품설계의 문제가 가장 크며, 비급여 항목은 신의료기술 등의 발전을 도모하고 의료의 질을 견인하는 긍정적 측면도 있는 만큼, 무조건 비급여를 통제하는 정책방향을 지양해야 한다”면서 "복지부는 국민 이익에 반해 재벌 보험사의 배만 불리는 앞잡이 노릇을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공보험인 국민건강보험은 한정된 재원으로 필수의료 중심의 보험 혜택을 부여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으며, 지금까지 급여 진료 인프라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기관들이 비급여를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했기 때문”이라며 “혼합진료 금지할 경우 의료기관 경영 악화로 현재 급여 진료 인프라 붕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비급여 분류는 의협, 대한의학회 등 전문가 그룹과의 논의가 선행돼야 하며, 비급여 항목 및 보고범위의 적정성 유지도 필요하다”면서 “의개특위는 의협과 대한의학회를 배제한 섣부른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먼저 붕괴 위기에 처한 의료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부터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고대안산병원 이수교 교수팀, 흉부압박 중단 없는 심전도 분석 AI모델 개발
국내 교수팀이 심폐소생술 중 흉부압박 중단 없이 심전도를 분석할 수 있는 AI모델을 개발해 주목된다.
고대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은 최근 응급의학과 이수교 교수팀(중점연구사업단 정수민 연구교수)이 이러한 내용을 담은 ‘AI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중 제세동 가능 리듬 분석’이라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수팀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심폐소생술을 지속하면서 최대한 빠르게 제세동을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제세동 시행에 앞서 제세동이 필요한 심장 리듬, 즉 충격필요리듬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심전도 분석이 반드시 필요해, 환자의 생존률이 낮아지는 위험에도 그동안 흉부 압박이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교수팀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4년 2월까지 고대안산병원에서 진행된 1889건의 심폐소생술 데이터를 수집하고 흉부 압박을 멈춘 상태의 리듬을 추출했다.
이후 추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충격필요리듬과 아닌 리듬을 분류해 1차원 합성곱 신경망을 통해 AI 학습을 진행했다.
‘1차원 합성곱 신경망’은 이미지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딥러닝 기법으로 의료 생체 신호에 적용하면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지는 등 활용성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습 결과, AI의 충격필요리듬 예측성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측 성능 평가 지표로 활용된 AUROC 값은 0.8672로, AUROC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예측 성능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수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심폐소생술에 AI 기술 도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연구이자 병원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전 세계 최초의 연구”라며 “심전도 분석으로 인한 흉부 압박 중단 없이 제세동이 필요한 리듬을 예측할 수 있는 만큼 상용화 시 환자 소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병원ㆍ전남대병원 등과 협업해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AI를 재설계하는 등 예측 정확도 향상을 위한 후속 연구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응급의학과 분야 최상위 학술지 ‘Resuscitation 저널’에 게재된 바 있으며, 지난 6월 국내 특허로 가출원 됐다.
◇의협 “간단한 기도삽관 간호사 허용? 숙련된 의사도 어려워”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14일 성명을 통해 기도삽관이 간단하다고 평가한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간호법에 대해 “환자의 목에 간단하게 삽관 정도만 할 수 있는 수술 보조 간호사제도를 정식으로 도입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의협은 “의료지식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국회의원 수준에 깊이 개탄한다”며 “환자 안전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의료행위인 기관 삽관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숙련된 의사들도 어려움을 겪는 의료행위이기에 간호 보조 행위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응급의료 현장에서 이같은 의료행위를 간호사가 단독 수행한다면 의료현장에 혼란이 예상되며 환자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몰지각한 정치인의 발언에 분노한다"면서 "국민 건강과 생명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 사고 방식을 가진 정치인 행정관료에 의해 현재 법률 제정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지난 2015년 서울고등법원이 삽관 시술은 의사만 할 수 있는 의료행위라며 PA 간호사 기관 삽관을 불법이라고 판결한 사례를 소개하며 “간호법을 통해 PA 합법화 획책을 시도하는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염증성 장질환 주사 치료하면 약 복용 중단 가능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등 장의 만성적이고 재발하는 염증으로 인해 장관이 손상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 치료에 있어 일차적으로는 항염증제인 5-ASA 약제(메살라민)가 처방되며 염증이 심하면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기존의 약제가 효과가 없을 때는 약제를 한 단계 올려 주사제인 항-TNF 제제와 같은 생물학제제 등을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약제들을 사용하다가 증상이 좋아졌다고 약을 끊고 치료를 중단할 경우 재발이 빈번하기 때문에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하며 치료를 중단하면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이는 항-TNF 제제를 사용했을 때, 기존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인 5-ASA 제제 치료를 중단해도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서정국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예병덕 교수, 김선옥 박사)은 항-TNF 제제를 사용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5-ASA 약제의 지속과 중단에 따른 예후를 비교한 연구논문(Continuing or stopping 5-aminosalicylates in patients with inflammatory bowel disease on anti-TNF therapy: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을 최근 발표했다.
서정국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항-TNF 제제를 사용했을 때, 기존에 사용하던 약제인 5-ASA 약제 치료를 중단하는 것과 지속하는 것에 따른 예후의 차이가 있는지 분석했다.
7442명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약 4.3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총 1037명(13.9%)이 항-TNF 제제 복용 시작 후 5-ASA 투약을 중단하였으며 지속군과 비교했을 때 5-ASA 중단은 입원이나 수술, 스테로이드 사용 등 부정적인 사건의 발생과는 연관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조정된 위험비 1.01, 95% 신뢰구간 0.93-1.10).
추가적인 연구에서도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로 나누어 각각 분석했을 때도 5-ASA 지속 여부에 따른 부정적인 사건 발생의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연령, 성별, 지병 유무 등 다양한 위험요소들에 따른 하위 그룹 분석에서도 5-ASA 지속군과 중단군 간 부정적 사건 발생 위험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서정국 교수는 “지금까지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치료에 있어 주사제를 시작한 이후 5-ASA 약제를 끊어도 되는지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이러한 조건하에서는 5-ASA 약제 투약을 지속하는 것과 끊는 것에 예후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로써 환자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약제의 사용을 피할 수 있는 등의 이점을 안겨주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연구팀의 이번 연구논문은 SCIE급 저널인 국제 소화기/약리학 상위 학술지인 ‘소화기 약리학 및 치료학(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 2024 IF 7.633)’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의협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한의사에 부여된 정당한 권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14일 성명을 통해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한의사에게 부여된 정당한 권한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아직 개원하지 않은 한의원에 대해서 의사들이 조직적이고 집단적으로 조롱과 비하와 폄훼를 쏟아붓고, 심지어는 민원까지 제기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의사들이 개원하지도 않은 한의원을 비방하고 조직적으로 댓글 테러를 한 이유는 해당 한의원이 미용시술을 위해 레이저 등의 의료기기를 사용할 것이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 건물 간판 등을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겉으로는 필수의료 살리기 운운하면서 정작 미용의료에 혈안이 되어 해당 진료를 하는 한의원을 타켓으로 비도덕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은 어처구니없다”며 “의료인으로서 피부 미용, 다이어트 등을 위한 시술이 의사들만의 독점적 의료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너무나 이기적이고 아이러니한 발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또 “이 한의원 사태와 관련해 의사들은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 대한 한의 약침시술도 폄하하고 있다”며 “안면부 주름을 개선목적으로 출시한 특정제품의 주원료인 PN, PDRN을 이용하여 합법적으로 조제되어 사용하고 있는 약침을 한의사는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한의사들은 약침시술(매선요법), CO2레이저(Eraser-Cell Rf), 매화침레이저, 의료용레이저조사기(레이저침시술기) 등 의료기기를 활용해 아무런 법적 제한없이 피부 미용시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한의협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022년 12월 내린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판결 이후, ‘뇌파계 의료기’의 한의사 사용이 합법이라는 대법원 판결과 ‘X-ray골밀도측정기’ 한의사 사용이 합법이라는 판결이 잇따라 내려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한의협은 “현대의료기기를 한의사가 사용하는 것은 한의사에게 부여된 정당한 권리이며, 시대와 국민들의 요구에 마땅히 부응하는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의사들은 한의사의 의료인으로서 정당한 권한을 부정하고 어떻게든 한의사를 비하하고 폄훼하여 흠집을 내려는 의사단체와 의사들이 애처롭기까지 하다”고 꼬집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로봇탈장수술 100례 달성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한창훈 병원장)이 최근 로봇탈장수술 100례를 시행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일산병원 외과 이형순 교수는 지난해 2022년 처음으로 로봇탈장수술을 시작하여 최근 100례 성과를 달성하며, 로봇탈장수술에 대한 국내 최다 집도 기록을 세웠다.
탈장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으로 성인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몸의 근육이나 근막 구조물이 약해져 나타나는 질환이다.
탈장의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로 기존에는 개복수술, 복강경 수술 등이 주로 시행됐으나, 최근에는 복강경을 넘어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재발한 탈장이나 오래된 거대한 탈장,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한 서혜부 탈장, 복벽 탈장과 같은 복잡한 고난도 탈장수술에서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며 국내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는 추세다.
로봇탈장수술은 8mm 정도 되는 작은 로봇팔을 사용하고 복강경 보다 10배 확대된 시야를 외과 의사에게 제공, 수술 시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보다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게 해준다.
따라서 수술 후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며,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이 로봇 탈장 수술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형순 교수는 “일산병원은 탈장 수술 중 80% 이상을 복강경 또는 로봇 수술과 같은 최소침습 수술을 적용함으로써 환자들의 수술 후 통증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며 “특히, 보다 섬세한 수술이 필요한 고난도 탈장수술에서 로봇탈장수술을 시행하며 치료 성공률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로봇탈장수술에 관한 다양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최신 지견에 맞춰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간호리더, 청년정치를 묻다 국회 토론회 성료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 400여 명이 국회에 모여 대한민국 간호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예비간호사, 청년 정치를 묻다’를 주제로 간호대학생과 함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가 대한민국 간호의 미래를 이끌어갈 간호대학생들의 정치 리더십을 함양하고 간호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진보당 전종덕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탁영란 회장은 “정치적인 영향력을 통하여 앞으로 간호 분야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 나가야 하고 간호 분야에서의 리더십과 정치적인 영향력을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차세대 간호리더인 여러분이 미래의 정책결정자로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 토론회는 모두 4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대한민국 간호 발전에 기여한 차세대 간호리더 시상과 함께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차세대 간호리더 상징으로 제작된 키링이 수여됐다.
2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진보당 전종덕 의원이 ‘(가제)총선을 통해 본 청년 정치’와 ‘간호와 정치’를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섰다.
3부 강의에서는 경북 포항시의회 이다영 의원(국민의힘)이 ‘간호계의 현실로 본 청년 정치, 그렇다면 우리는’을,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청년의 목소리와 국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4부에서는 전국 16개 차세대 간호리더 지부별 소개와 2024년 하반기 사업을 채택하고 토론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편, 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는 협회 활동에 대한 간호대학생들의 자발적 참여하에 전국 16개 시도지부로 구성된 간호대학생 연합체로, 간호대학생들과 간호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자 만들어진 단체다.
◇서울시 동부병원, ‘세계 뇌의 날’ 맞아 건강강좌 개최
서울특별시 동부병원(병원장 이평원)은 지난 8일 ‘세계 뇌의 날’을 맞아 대한신경과학회 주최 ‘뇌를 통해 보는 삶, 신경과 의사와 함께하는 건강한 뇌 여정’을 주제로 치매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신경과 이평원 원장이 강사로 나와 ▲뇌의 기능 ▲치매의 정의 ▲증상 및 진단 방법 ▲초기 경고 신호 ▲치료와 예방법 등 다양한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강의에서는 치매 예방을 위한 식생활 습관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어,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
이평원 원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부병원은 이번 강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