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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9-18 23:15 (수)
충남대병원 구윤서 교수 연구팀, 뇌파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객관적 이명 진단법 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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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구윤서 교수 연구팀, 뇌파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객관적 이명 진단법 제시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9.0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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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구윤서 교수 연구팀, 뇌파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객관적 이명 진단법 제

▲ 구윤서 교수
▲ 구윤서 교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의료기기융합연구센터 구윤서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서명환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명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객관적 이명 진단법’을 컴퓨터 과학 및 의공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Computer Methods and Programs in Biomedicine’에 게재했다.

이명은 외부 소리가 없는 상황에서 귀에서 울리거나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고령화 질환 중 하나다.

현재 이명 진단을 위해서는 주로 환자의 주관적인 보고에 의존하는 복잡한 검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펄스전 간격' 형태의 소리 자극에 대해 이명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서로 다른 청성유발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가설을 기반으로 소리 자극 및 대뇌 청각피질의 ‘청성유발반응’과 ‘자발뇌파’ 측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였으며, 이명 유무를 예측하는 과정에서 청성유발반응과 자발뇌파의 어떠한 특징들이 진단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할 수 있는 해석 가능한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진단 모델은 90%의 정확도로 이명을 진단할 수 있었으며 개인별 맞춤형 분석 및 이명 위험도 제시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인 이명 진단법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의료기기융합연구센터 구윤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명의 객관적인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대규모 확증 임상시험을 통해 이 기술이 고도화되면 많은 이명 환자가 정확한 진단을 받고 진단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ㆍ서울시 지원, 서울시 고립ㆍ은둔청년 ‘아직도 닿고 싶은 그리움’ 출간

▲ 건협과 서울시가 서울시 고립, 은둔청년들이 만든 '아직도 닿고 싶은 그리움'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 건협과 서울시가 서울시 고립, 은둔청년들이 만든 '아직도 닿고 싶은 그리움'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와 서울시가 지원하고 있는 고립ㆍ은둔청년들이 왼손 그림과 창작한 시를 담은 ‘아직도 닿고 싶은 그리움’ 시화집을 출간했다.

이번 활동은 고립ㆍ은둔청년 ‘위드미 앤 위드유(with me & with you)’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음의 상처 치유와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한 '아트앤컬처 치유의 빛' 프로그램으로 진행헸으며, 7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총 61개 작품이 수록됐으며, 나만의 자화상, 그리운 사람, 나의 감정 주파수 등 작품들은 자신의 온전한 마음을 들여다본 청년들의 감정이 왼손그림과 창작시로 진솔하게 표현돼 있다.

특히 왼손그림은 잘 그려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메시지를 담음으로써, 이번 활동에 참여한 청년들과 독자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왼손그림 시화집 제작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위로와 치유 받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이번 시화집이 많은 청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건협과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인 서울청년센터서초는 이번 출간 활동에 참여한 청년 전원에게 예비 작가 등록의 기회를 제공하고, 추후 문화예술 활동 관련 사업 및 개인 포트폴리오 등을 위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상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운영

▲ 양산부산대병원이 찾아가는 상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운영했다.
▲ 양산부산대병원이 찾아가는 상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운영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연명의료상담실은 보건복지부의 2024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남권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상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노인 및 기타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및 등록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24년 상반기 동안, 양산시 내 여러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어르신들을 직접 대면해 상담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들로부터 매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사회에서 연명의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상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연명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로써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의사를 존중받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고 있다.

이상돈 병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찾아가는 상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운영은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연명의료결정제도가 환자와 가족에게 큰 의미를 지니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모든 이가 자기결정권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주대의료원 ‘2024 아주 바이오ㆍ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 개최

▲ 아주대의료원이 '2024 아주 바이오ㆍ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를 개최한다.
▲ 아주대의료원이 '2024 아주 바이오ㆍ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를 개최한다.

개원 30주년을 맞은 아주대의료원이 오는 11일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4 아주 바이오ㆍ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6번째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ㆍ수원특례시 후원, 아주대의료원 주관으로 진행하는 산학연병 공동 심포지엄으로 ‘아주대의료원 R&D 기술사업화 성과 교류 및 네트워킹’을 주제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김철호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의 인사 말씀과 장수석 수원특례시 기업유치단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상규 교수(아주대학교)가 ‘기술사업화 대표 사례’란 제목으로 초청 강연을 한다.

이어 세션 1에서 ▲ 개방형실험실(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박성수 대표, 이뮨앱스 김동조 대표) ▲ 바이오코어사업단(메디마인드 김재기 수석, 에스앤케이테라퓨틱스 최상돈 대표) ▲ 아주대 의과대학(아주대 의대 정선용 교수) ▲ 아주대병원(아주대 의대 박도영 교수)이 각각 기술사업화 우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세션 2에서는 ‘기술사업화 추진 전략’을 주제로 ▲ 수원시 기업 지원 프로그램(수원특례시 기업유치단 김지영 팀장) ▲ 단계별 투자 유치 전략(인베스트 특허법률사무소 류승민 대표변리사) ▲ 아주대의료원 기술사업화 추진 전략(아주대의료원 백승우 교수) ▲ 바이오코어사업단 추진 전략(바이오코어사업단 정아람 사무국장) ▲ 개방형실험실 추진 전략(개방형실험실 정종헌 사무국장) ▲ 연구자 네트워킹 및 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아주 바이오ㆍ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는 바이오ㆍ헬스 분야 연구자 간 교류 확대 및 공동연구 증진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R&D(연구개발) 연구성과 등의 기술사업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이날 개방형실험실, 바이오코어사업단 사업 소개 및 참여기업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아주대의료원 리서치 페어 일환으로, 오는 9일 대강당(별관 지하 1층)에서 의과대학 학술대회가, 26일에는 간호대학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과 확장 오픈

▲ 강동경희대병원이 내과를 확장해 오픈했다.
▲ 강동경희대병원이 내과를 확장해 오픈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내과’가 3일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이날 진행된 개소식에는 이우인 원장, 유승돈 기획조정처장, 류창우 기획진료부원장, 정인경 연구부원장, 임종성 운영본부장, 김해인 간호본부장, 손일석 내과부장 등이 참석해 이를 축하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과는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감염내과, 관절류마티스내과, 내분비대사내과, 신장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분야별 특화된 전문 진료과의 진료실을 14개로 확충했다.

이와 함께 내분비검사실, 관절초음파실, 당뇨병교육실, 복막교육실 등 내과 진료에 필요한 검사실과 교육실도 함께 리모델링했다.

시설 공사로 더욱 쾌적하고 밝은 환경을 마련했으며, 무엇보다 다양한 진료과가 함께 진료 보는 만큼 환자 대기 공간 면적을 넓혀 환자의 편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과는 코로나와 같은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 발생하는 감염질환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감염내과, 자가면역질환, 자가염증질환의 치료와 관리를 전담하는 △관절류마티스내과, 뇌하수체, 부신, 갑상선, 성선, 췌장 등 내분비기관에서 발생하는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내분비대사내과, 만성콩팥병 등 신질환을 치료하는 △신장내과, 악성종양의 진단과 치료, 백혈병을 포함한 혈액질환의 치료를 담당하는 △혈액종양내과로 구성됐다.

각각의 진료과는 환자 편의는 물론 최상의 치료를 위해 진료, 검사에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함께 함께 위치하고 있는 암센터에서는 혈액종양내과를 비롯해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의료진이 다학제 전담 진료팀을 갖추고, 각 진료과 간의 합의를 통해 표준화된 치료지침을 수립해 암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손일석 내과부장은 “내과의 확장 개소로 환자들에게 편안한 진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강동경희대병원의 내과는 각 진료과의 전문성이 이미 검증된 만큼 새롭게 정비된 공간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함으로써 진정한 환자 중심 병원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보건사넙진흥원, 2024년 2/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 발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2024년 2/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2024년 2/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7.3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0%(+3만 1000명) 증가했다.

보건산업 분야 종사자는 여성의 비중(74.8%)이 남성(25.2%)보다 높으며,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3.2%)도 남성(+2.3%)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건제조업의 경우,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3.6%)이 남성의 증가율(+1.8%)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성별 비중은 여전히 남성(57.7%)이 여성(42.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보건산업 분야 역시 전체 노동 시장과 비슷하게 60세 이상(+8.2%)과 50대(+6.8%)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30대(+4.7%)와 40대(+2.6%)가 뒤를 이었다.

청년층(29세 이하) 종사자 수는 화장품산업(+1.7%) 분야를 제외한 모든 보건산업 분야에서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이 ‘5년 미만’인 종사자 비중이 70.6%(75만 7000명)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의료서비스업 분야의 ‘5년 미만’종사자 비중(72.8%)이 타 분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종사자 수 증가율은 ‘10년 이상 15년 미만’에서 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의료서비스업(+3.1%), 의료기기산업(+2.4%), 제약산업(+2.2%)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2024년 2/4분기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8만 2000명이며, 세부 분야 기준 ‘완제 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2.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0.9%)’,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0.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의약품 제조업’은 사업장 및 종사자 수는 2023년 2/4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기저효과로 사업장 수(△1.1%)와 종사자 수(△1.8%)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2/4분기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6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 ’22년도 3/4분기 이후 증가 폭이 둔화되고 있다.

세부 분야 기준으로는 수출 상위품목과 관련 있는 ‘방사선 장치 제조업’(+4.8%), ‘치과용 기기 제조업’(+3.3%)에서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은 사업장 수(△2.5%)와 종사자 수(△3.2%) 모두 전체 보건산업 분야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4년 2/4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한 3만 8000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분야 중 종사자 수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산업 분야 중 유일하게 청년층(29세 이하) 종사자가 증가(+1.7%)했으며, 남성 종사자 수의 증가율(+3.5%)이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3.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2/4분기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한 89만 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9%를 차지했다.

‘한방병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7.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일반의원’(+5.5%), ‘방사선 진단 및 병리 검사 의원’(+3.7%)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2024년 2/4분기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1만 1249개 창출됐으며,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1만 52개(89.4% 비중)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제약산업 447개, 의료기기산업 437개, 화장품산업 313개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ㆍ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4120개(36.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간호사’ 2394개(21.3%), ‘의사, 한의사 및 치과의사’ 1601개(14.2%), ‘의료기사ㆍ치료사ㆍ재활사’ 1044개(9.3%), ‘제조 단순 종사자’ 388개(3.4%) 순으로 분석됐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K-뷰티 글로벌 수요와 고령화 사회로 인한 의료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화장품산업과 의료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보건산업 고용 증가를 견인했다”며 “보건산업 수출 활성화와 고령화 등 급격한 보건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세밀한 보건산업 고용동향 분석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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