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신약, 모발 케어 화장품 브랜드 홈페이지 오픈
JW신약은 프랑스 글로벌 제약사 피에르파브르(Pierre Fabre)의 모발 케어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DUCRAY NEOPTIDE EXPERT)’ 브랜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는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과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출시된 프랑스 피에르파브르 사의 모발 케어 화장품이다.
JW신약은 피에르파브르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오픈한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 브랜드 홈페이지는 모발 케어 화장품에 함유된 주요 성분과 사용 효과, 화장품 사용법 등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자주 하는 질문(FAQ) 카테고리와 제품 판매처 찾기 기능을 홈페이지에 함께 담았다.
JW신약은 이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 브랜드 홈페이지 오픈을 계기로 모발 케어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JW신약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 정보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모발 케어 제품이 확실한 선택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신약은 유전, 출산, 지루성 피부염 등 탈모 발생 원인에 따라 처방 가능한 다양한 탈모 치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경구형 탈모치료제로 '피나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한 '모나드 정'과 모나스타정 '두타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한 '두타모아 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에는 갈더마코리아와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남녀 탈모 치료에 모두 사용 가능한 오리지날 탈모 치료 외용제인 '엘-크라넬알파액(알파트라디올)'의 국내 유통·판매를 시작하는 등 탈모 치료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셀트리온, ACG 2024에서 짐펜트라 단독ㆍ면역억제제 병용투여 결과 발표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25일부터 엿새간 열린 ‘2024 미국 소화기학회(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ACG)’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인플릭시맙 피하제형,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장기 사후분석 결과를 구두 발표로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ACG는 9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미국 소화기 관련 주요 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렸다.
이번 학회 현장에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직접 참석, 학회에 참석한 전세계 소화기 질환 핵심 의사(Key Doctor)들과 직접 소통하고 짐펜트라를 비롯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치료 효능과 경쟁력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학회를 통해 발표된 임상 결과는 2년(102주) 동안의 장기 추적 데이터로, CT-P13 SC 단독 투여군과 면역억제제 병용 투여군 간의 차이를 분석해 유효성 및 안전성, 면역원성을 비교했다.
구체적으로 192명의 크론병(CD) 환자와 237명의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54주차부터 102주차까지 CT-P13 SC 단독투여와 면역억제제 병용투여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양군 간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며, 면역원성 측면에서도 단독투여가 면역억제제 병용투여와 비교해 항약물 항체(Anti-Drug Antibodies, ADA)전환율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이는 단독투여 역시 충분히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장질환 치료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병용요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피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결과는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짐펜트라 처방 증가와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녹십자수의약품, The VET Expo 2024 참가
녹십자수의약품이 호주 The VET Expo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펫바이오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전시회는 호주의 대표적인 수의학 및 동물헬스케어 행사로, 150여 개 기업과 3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전시 참가로 해외파트너십 강화와 수출 확대에 나섰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전시에 셀리녹스와 노바트 등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호주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셀리녹스는 피부 및 요로 감염, 치주질환, 호흡기 감염, TNR 수술 후 연부조직 감염 예방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성 항생제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성분, 세포베신(Cefovecin sodium)이 주성분으로, 수의학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노바트는 마로피턴트(Maropitant)가 주성분으로 수술 전후 구토 예방, 위장 질환, 신부전 및 화학요법에 따른 메스꺼움 완화 등 광범위한 구토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된다.
이미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서 효능 및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들로, 호주 시장 진출 시 국내시장 대비 3배에서 5배 수준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에 따르면, 호주 내 전체 반려동물 수는 약 2850만 마리로 인구수(약 2550만 명)보다 많으며 호주의 반려동물 시장은 약 130억호주달러(한화 약 13조원) 규모에 이른다. 진료 및 서비스 시장이 연간 약 5조원, 사료 시장은 약 2조 7000억원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전시를 통해 셀리녹스와 노바트,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진단키트 수출을 계약 중이며, 이를 발판으로 호주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녹십자수의약품 해외사업실 김남형 이사는 “이번 호주 The VET Expo 참가는 글로벌 펫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와의 접점을 강화해 호주 시장에서의 안정적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다양한 시장에서 녹십자수의약품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