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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압맥박, 녹내장 발병 32%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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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압맥박, 녹내장 발병 32% 높아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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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은 수축 기압과 확장기압의 차인 압맥박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네델란드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번 연구를 실시한 로테르담 ‘Academic Medical Center’의 카롤라인 A. A. 헐스맨(Caroline A. A. Hulsman) 박사 연구진은 “높은 압맥박은 동맥 경화증과 관련이 있으며, 눈 혈관의 딱딱함에 대한 척도”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1990~1993년 사이에 시작된 로테르담 연구를 위해 5,31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1999년 12월에 있었던 최종 추적 조사에서, 215명이 확실히 녹내장을 앓고 있거나, 녹내장이 발병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높은 압맥박을 가진 사람들은 낮은 압맥박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녹내장에 걸릴 가능성이 32% 더 높았다고 전했다.

한편, 헐스맨 박사 연구진은 “혈압을 결정짓는 것들이 광우각녹내장(open-angle-glaucoma)에 있어서 가능한 위험 요소로서 해석되어질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Ophthalmology’ 6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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