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비가 그친 사이 논길을 따라 걷었습니다.
벼포기들이 진한 초록색으로 옷을 갈아 입었고 조금 빠른 녀석들은 이삭이 패기 시작했습니다.
들판 가득 벼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세계 여러나라에서 식량 때문에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보도를 떠올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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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색 들판을 미리 떠올려 보는 것도 괜찮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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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죽음이 마찬가지이지만 굶어 죽는 것이 제일 비참하다고 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그런 경우가 없어 축복 받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널린 것이 벼이고 쌀이니 그것의 귀중함을 모르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음식점에서 밥을 남기는 것이 흔한 세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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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혹 피사리가 보이기는 하지만 농부의 손길이 자주 갔는지 병충해는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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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 날때 부족할 때를 대비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지나칠 까요. 굶주림에 떨고 있는 북녁 동포들에게도 이 들판의 벼들이 보내졌으면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 봅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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