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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환풍기가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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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다는 표현이 과장되지 않을 정도로 무척 더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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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들의 눈동자가 초롱초롱했습니다. 건강하다는 증거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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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때는 삼계탕이 제격이지요. 더위를 더위로 물리치는 이열치열 전법이라고나 할 까요. 어느 날 그런 삼계탕의 원료가 되는 육계 현장을 찾았는데요.
거대한 천막에 수 천마리의 닭들이 커가고 있었습니다. 주인은 앞으로 5일 정도 후면 빼낼 것이라고 하는데요. 계약을 통해 중간 도매상에게 넘어간 닭들은 전국의 삼계탕 집으로 팔려 나가겠지요.
조류독감으로 한 때 시름이 깊었던 농부는 닭들이 무사하자 삼복더위의 고생에도 불구하고 연신 만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번 주는 좀 시원한 소나기라도 내려 더위가 한 풀 꺽였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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