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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철조망은 녹슬고, 주인은 어디 갔나요...아! 세월을 낚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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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은 녹슬고, 주인은 어디 갔나요...아! 세월을 낚고 있군요
  • 의약뉴스
  • 승인 2009.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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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이 마치 메밀꽃 처럼 하얗게 피어 있군요.
취미생활은 일상에 찌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제격이죠.

조그마한 저수지에 낚시하는 사람들이 드문 드문 보입니다.

   
▲ 입질을 몇 번 받았으나 이 조사는 손 맛을 보지 못했다고 투덜대더니 얼마 후 철수 했습니다. 이곳은 저수지는 아니고  저수지 인근의 실개천 입니다.
근처 수로에도 토박이 꾼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군요.

대개는 빈털털이로 , 가져온 그물망이 민망할 정도입니다. 잔챙이 조차 손 맛을 보지 못했다는 조사들이 많더군요. 그 중에 한 할아버지는 팔둑만한 잉어를 수초 때문에 놓쳤다고 한 숨을 쉬었습니다.

   
▲ 아버지와 아들. 다정한 모습이지요.
놓친 고기는 언제나 크기 마련이지요.  해가 지고 날이 흐려지자 수로에 있던 현지꾼에게 신호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20여분만에 5마리를 낚더군요.
   
▲ 날이 흐려지자 본격적인 입질이 시작되더군요. 표정이 흐뭇하지요.
   
▲ 진짜 토종 붕어 라며 연신 함박 웃음을 짓습니다.
   
▲ 아침부터 왔다는 이 젊은이 역시 한마리도 잡지 못했다며 채비를 챙기고 있군요.
그러더니 모두 놓아 주는데 진정한 조사의 자세가 이런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 놓친 고기보다 더 큰 고기를 잡겠다는 마음으로 할아버지가 떡밥을 개고 있군요.

바람 불고 비가 오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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