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멀리 나는 갈매기의 꿈 아시죠.

▲ 잔잔한 파도에 낚시배가 여유롭다.

하지만 요즘은 낮고 빠르고 눈치껏 날아야 먹이를 먹는 세상입니다.

▲ 바위에 붙은 담쟁이 덩굴의 강인함이 느껴진다.

▲ 철수하는 고기배는 만선의 꿈을 이뤘나.

여객선을 따라 갈매기가 지칠 줄 모르고 따라 옵니다. 높이 나는 새는 없죠.

모두 낮고 빠르게 날고 있습니다. 길들여진 새의 본능이라고나 할까요.

▲ 선착장이 눈 앞에 보인다.

▲ 거대한 풍력 바람개비가 휙휙 소리를 내며 돌아간다.

사람이나 새나 환경에 적응하면 원래의 꿈은 사라지게 됩니다. 소설의 아침이 제법 쌀쌀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