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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배정안 반발 운영위원 전원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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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배정안 반발 운영위원 전원사임"
  • 의약뉴스 최진호 기자
  • 승인 2011.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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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우리 노력은 모두 물거품 분노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배정 안에 반발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전원 사임했다.

치협은 지난 주 2012년 전공의 정원 배정과 관련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운영위원회 사임을 결정했다.

치협의 이번 결정은 복지부에 제출했던 전공의 배정 계획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치협이 당초 전공의 배정을 ‘인턴 350명, 레지던트 315명’으로 제출했으나 복지부는 ‘인턴 349명 레지던트 331명’으로 통지한 것. 오차가 25명이나 된다.

치협 관계자는 복지부의 이같은 결정에 “우리의 노력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12시 넘어서까지 배정을 위해 회의하고, 직접 나가서 실태조사를 했던 게 수포가 됐다.”

이 관계자는 “복지부에 실제 권한이 있는 건 맞지만 최소한의 존중이 있어야 하는데 범위를 넘어 버렸다.”라고 아쉬움을 밝혔다.

아직 복지부는 치협 전문의 운영위원들의 사임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복지부 담당자는 “치협에서 현재 공식 항의 서한이 오지 않은 상태다. 치협과의 논의 여부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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