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신년회...뭉치면 무엇이나 해낸다 강조
치과 의료인들이 힘찬 흑룡의 해를 시작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11일 저녁 7시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 별관 지하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2년 음악이 있는 치과인 신년회’가 열렸다.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지난 연말 1인 1개소 개설 금지 법안이 통과됐다. 치과인들이 뭉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일이다.”라며 개정안 통과를 자축했다.
김세영 회장은 “하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전쟁의 시작이다. 벌써부터 헌법소원을 하겠다는 등 꼼수가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 엄정한 법집행을 정부에 요구하고 시민단체와 연합하며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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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 치협회장(좌)이 리영달 원장에게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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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보건복지부 이태한 보건의료정책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임채민 장관 대행으로 자리한 이 정책관은 “치과계와 국민이 일부 네트워크 치과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낸 걸로 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부딪혔을 때 슬기롭게 대처하는 게 성숙한 사회로 나가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 정책관은 “우리 국민의 구강 건강 상태는 선진국에 비해 조금 저조한 상태다. 보다 체계적으로 예방사업을 펼쳐서 여러 가지를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내빈으로 무려 박은수, 임희경, 전현희, 원희목, 정하균, 손숙미 등 6명의 국회의원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손숙미 의원은 “1인 1개소 법안 통과를 축하드린다. 이 법이 통과됨으로 의료질서가 확립되고, 또 치협 의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환자 볼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축사 및 임원인사 등에 이어 올해의 치과인 상 및 수필상 시상이 있었다. 올해의 치과인 상은 진주시 치과의사회장을 역임한 리치과의원의 리영달 원장이 받았다.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수상한 리 원장은 그 자리에서 바로 상금을 치협에 기증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필상은 이잘난치과의 장성원 원장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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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대의원 총회의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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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팝과 클래식 콘서트가 열렸다. 바리톤 장유상은 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재즈가수 이유나는 ‘Fly me to the moon’을 불렀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의신보 주최로 열린 이번 신년회는 (주)오스템임플란트 후원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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