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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쪽으로 봄 나들이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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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쪽으로 봄 나들이 가 볼까요
  • 의약뉴스
  • 승인 2012.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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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고 있지만 산골짝에는 여전히 눈이 쌓여 있습니다.

   

들판의 눈도 여전하군요.

   
하지만 곧 이곳저곳에서 파란싹이 돋고 꽃도 피겠지요. 
   
삼팔선에도 봄이 오겠지요.
   
사진 속의 한 장면이 북녘땅인가 하는 착각이 드는 군요. 좀 황량하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여기저기서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춘도 벌써 지나고 경칩이 코 앞이니 이런 마음 성급한 것은 아니겠죠? 미리 봄맞이 하는 한 주 맞으시기 바랍니다. ( 시보다 아름다운 노랫말은 덤 입니다.)
   

삼팔선의 봄

눈녹인 산골짝에 꽃이 피누나
철조망은 녹쓸고 총칼은 빛나
세월을 한탄하랴 삼팔선의 봄
싸워서 공을 세워 대장도 싫소
이등병 목숨바쳐 고향찾으리

눈녹인 산골짝에 꽃은 피는데
설한에 젖은 마음 풀릴길 없고
꽃피면 더욱 슬퍼 삼팔선의 봄
죽음에 시달리는 북녘 내고향
그동포 웃는얼굴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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