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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시기 벗어난 의약품지수, 7월 시총 25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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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시기 벗어난 의약품지수, 7월 시총 25조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8.0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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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진 털고 7월 20.87% 반등...진원생명과학ㆍ현대약품, 50% 이상 급등

[의약뉴스] 지난 상반기 15% 이상 하락하며 최악의 시기를 보낸 의약품지수가 7월 들어 20% 이상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지난 1월 3일 1만 5091.70으로 출발, 6월 28일 1만 2760.78까지 상반기 동안 15.45% 하락했다.

그러나 7월 한 달에만 2663.30p, 20.87% 급등하며 1만 5424로 마감,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지수 가운데 20% 이상 급등한 지수는 의약품이 유일했다.

의약품지수 내 47개 구성종목 중 36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18개 종목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18개 종목 중 절반에 가까운 8개 종목의 상승폭이 20%를 상회했고, 그 중에서도 2개 종목은 50% 이상 급등했다.

반면, 이 기간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9개로, 낙폭은 7%를 넘어서지 않았으며, 5% 이상 하락한 종목도 2개 종목에 불과했다.

▲ 지난 상반기 15% 이상 하락하며 최악의 시기를 보낸 의약품지수가 7월 들어 20% 이상 급등, 찬란하게 빛났다.
▲ 지난 상반기 15% 이상 하락하며 최악의 시기를 보낸 의약품지수가 7월 들어 20% 이상 급등, 찬란하게 빛났다.

종목별로는 진원생명과학의 상승률이 54.3%로 가장 컸고, 현대약품도 51.8% 급등, 50%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웅의 주가 상승률도 39.6%로 40%에 가까웠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9.0% 급등, 3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100만원 선에 다가섰다.

여기에 더해 명문제약과 종근당바이오, 영진약품, 대웅제약 등의 주가 상승률도 20%를 상회했다.

또한 셀트리온과 녹십자, 유한양행, 삼일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종근당,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동아에스티, 대원제약, 한독 등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양약품과 보령, 유유제약, 국제약품, 일동제약, 삼성제약, 한미약품, 일동홀딩스, SK바이오사이언스, JW중외제약 등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이외에 광동제약과 동화약품, 이연제약, 오리엔트바이오, 팜젠사이언스, 제일약품, 동성제약, 바이오노트 등의 주가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파미셀과 일성아이에스 등 2개 종목은 나란히 6.4% 하락, 유이하게 5%를 상회하는 낙폭을 기록했고, 삼진제약과 종근당홀딩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환인제약, 하나제약, 신풍제약, JW생명과학 등의 주가도 소폭 하락했다.

한편, 의약품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47개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 규모도 119조 5472억원에서 144조 5779억원으로 25조 306억 급증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이 기간 51조 7435억원에서 66조 7612억원으로 15조 177억이 늘었고, 셀트리온도 37조 8219억원에서 44조 3751억원으로 6조 5532억원이 늘어났다.

유한양행의 시초 규모도 1조 이상 확대됐고, 이외에 대웅과 대웅제약,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종근당 등의 시총 규모도 1000억 이상 증가했다.

반면, 시가총액이 줄어든 업체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업체는 파미셀로 감소폭은 216억에 불과했다.

7월 말 현재 시가총액 규모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선두그룹을 유지한 가운데 유한양행도 7조 5717억원까지 확대, 3위를 지켰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4조 2639억원, 한미약품은 3조 7024억원으로 4위와 5위를 유지했고, 한올바이오파마와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등이 1조원선을 유지한 가운데, 대웅이 1조원대로 올라섰다

특히 대웅을 포함, 시가총액 규모가 1조 이상인 10개 종목 모두 지난 한 달 동안 1000억 이상 더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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