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NetX 데이터 후향적 분석...비투약자 대비 24% ↓
[의약뉴스] SGLT-2 억제제가 심근병증이나 심부전 이력이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항암제로 인한 심장기능 이상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2일,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JACC CardioOncology에는 미국 TriNetX 데이터를 통해 심근병증이나 심부전 이력이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투약 여부에 따라 항암제로 인한 심장기능 이상 발생 위험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에서는 SGLT-2 억제제 투약자와 비(非)투약자를 성향점수에 균형을 맞춰 각각 8675명씩 매칭, 그 결과를 비교했으며, 여기에는 심장 관련 부작용 위험이 높은 안트라사이클린 우갸 환자가 25% 포함됐다.
분석 결과 SGLT-2 억제제를 투약하는 환자들의 항암제 관련 심장기능 이상 발생 위험이 24% 더 낮았다.(HR=0.76, 95% CI 0.69-0.84)
또한 심부전 악화(HR=0.81, 95% CI 0.72-0.90),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HR=0.67, 95% CI 0.61-0.74), 모든 원인에 의한 입원 또는 응급실 방문(HR=0.93, 95% CI 0.89-0.97)의 위험도 낮았다.
나아가 하위그룹분석에서는 다양한 암종에서 SGLT-2 억제제를 투약한 환자들이 항암치료로 인한 심장기능 이상 발생 위험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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