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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10월 1일 국산37호 P-CAB 신약 자큐보정 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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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10월 1일 국산37호 P-CAB 신약 자큐보정 출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9.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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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10월 1일 국산37호 P-CAB 신약 자큐보정 출시

▲ 국산37호 P-CAB 신약 자큐보정이 국내 1조 3000억원 규모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 국산37호 P-CAB 신약 자큐보정이 국내 1조 3000억원 규모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국산37호 P-CAB 신약 자큐보정이 국내 1조 3000억원 규모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오는 10월 1일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일약품이 자체개발을 통해 신약을 출시하는 것은 제일약품 65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시트르산염, Zastaprazan citrate 20 mg)'은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국내 제37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ㆍ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지난 25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자큐보정은 10월 1일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보험 약가는 20mg정당 911원으로 책정됐다.

‘자큐보정’은 빠른 약효 발현과 긴 지속 시간이라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PPI(Proton pump inhibitorsㆍ양성자 펌프 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큐보정’ 3상 임상 결과는 국내 P-CAB 중 처음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소화기학 학술지인 AJG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되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PPI는 지난 30여년 동안 위산 관련 질환 치료에 꾸준히 사용되어왔으나, 여전히 느린 작용시간과 CYP2C19 유전적 다형성, 야간 산분비 돌파 (Nocturnal acid breakthrough) 등의 한계가 있었다.

특히, 위산에 의한 활성화 과정이 필요해 아침 공복이나 식전에 복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P-CAB 신약 자큐보정은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경쟁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자큐보정은 이러한 P-CAB 고유의 특성으로 위내 산성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위산에 의한 활성화가 필요없기 때문에 위산 정도와 상관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이 가능해 즉각적인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PPI는 최대 효과 발현에 4~5일이 걸리지만 자큐보정은 복용 즉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긴 반감기에 따른 지속적인 위산 억제작용으로 야간 가슴쓰림 증상에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산에 의한 활성화가 필요없기 때문에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만족시켰다.

자큐보정은 출시 전부터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앞서 지난 5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위한 파트너로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를 선택,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소화기 시장의 양대 강자인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제일약품은 지난 8월, 국내 영업과 마케팅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POA(Plan of Action)를 실시한데 이어, 이달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갖고 제품 출시에 따른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자큐보정 출시와 함께 주요 소화기학회 및 국제학술대회 등 관련 학회 행사와 심포지엄 및 지역별 학술모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자큐보정 제품 정보 및 최신 관련 학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큐보정은 이미 해외시장에서 그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중국 제약기업에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해 총 1억 2750만달러(한화 약 16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5월 인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 후 또다시 이달 초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19개 국가에 기술수출을 체결하, 글로벌 총 21개국에 기술수출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추가 기술수출 계약을 지속적으로 타진 중에 있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자큐보정은 추가 적응증 및 제형 확대을 위한 임상을 진행히고 있다. 이미 허가받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뿐 아니라 위궤양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 궤양 예방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와 구강붕해정과 같은 제형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019년 8001억 원 규모였던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2020년에 9467억 원, 2021년 1조 644억 원, 2022년 1조 1640억 원, 2023년에는 1조 2666억 원을 기록하며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4년 1분기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점유율은 PPI가 53.7%, P-CAB이 19.5%를 차지했으며, 2024년 2분기에는 PPI가 53.4%, P-CAB이 20.2%를 차지했다. 

P-CAB 제제가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 진입한 지 겨우 4년이 지난 것을 고려하면, P-CAB 제제의 점유율 확대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제일약품이 신약개발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를 통해 오랜 기간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이 투입돼 성과를 거둔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P-CAB 제제의 점유율이 가속화되고,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자큐보정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해 새로운 선택지로서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젬벡스 “GV1001, 알츠하이머 아밀로이드 베타 정상 수준 제거”
젬백스앤카엘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유성운 교수팀이 현지 시각 지난 26일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열린 ‘ReThink Neuroimmunology Symposium(ReThink 신경면역학 심포지엄) 2024’에서 GV1001의 아밀로이드 베타 제거 기전 연구 결과를 담은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GV1001은 아밀로이드 플라크(amyloid plaque) 주위로 미세아교세포의 이동을 촉진, 식균작용(phagocytosis)을 유도해 아밀로이드 베타 제거를 촉진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미세아교세포의 작용이 세포 생존이나 세포 주기에 관여하는 단백질들의 활성을 조절하는 신호 경로(mTORC2)를 활성화해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도록 유도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모델을 통해 GV1001이 뇌에 쌓인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줄이고, 기억력 저하와 신경세포 손상을 지연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유성운 교수는 "GV1001은 알츠하이머병의 증상만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멈출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며, 치매 연구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따.

이어 “앞으로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GV1001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면서 구체적인 기전을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GV1001이 알츠하이머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약물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라며 “GV1001은 알츠하이머병뿐 아니라 진행성핵상마비 등 신경퇴행성질환 전반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기전 연구부터 다양한 임상시험까지 여러 연구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ReThink 신경면역학 심포지엄’은 연구기관, 제약 산업 등 신경면역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됐다.

 

◇JW생활건강, 피톤케어 차량용 방향제 피톤케어 블랙 출시 

▲ JW생활건강은 차량용 방향제 피톤케어의 신규 색상, 블랙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JW생활건강은 차량용 방향제 피톤케어의 신규 색상, 블랙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JW생활건강은 차량용 방향제 피톤케어의 신규 색상, 블랙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차량용 방향제 피톤케어는 천연 피톤치드를 미세입자로 발산하는 제품으로,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8만 개를 돌파, 높은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JW생활건강은 기존 실버 색상을 블랙으로 업그레이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피톤케어는 아이보리, 민트, 라벤더, 블랙 등 총 4종이 됐다. 

피톤케어는 전남 장흥의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오일 카트리지를 사용하며,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대장균, 녹농균 등 4대 인체 유해균 99.9% 항균 효과를 검증받았다. 

또 암모니아, 아세트산, 황화수소 99.9% 소취 효과로 차량뿐만 아니라 침실 또는 서재와 사무실, 주방 등 다양한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차량 컵홀더에 고정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했으며 고체 형태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 카트리지를 적용해 내화학성과 내열성도 높였다.

특히 범용적인 USB-C to C 타입 충전 기능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색상별 LED 무드등과 발향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JW생활건강은 “새롭게 추가된 ‘피톤케어 차량용 방향제 블랙’은 차량 내부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색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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