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10-22 18:42 (화)
노원을지대병원 배인석 교수, 북미척추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外
상태바
노원을지대병원 배인석 교수, 북미척추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10.07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원을지대병원 배인석 교수, 북미척추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배인석 교수
▲ 배인석 교수

노원을지대학교병원(원장 유탁근) 신경외과 배인석 교수가 지난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4 북미척추학회(NASS: North American Spine Society)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우수논문상은 이번 학회에 신청된 1500여 편의 논문 가운데 상위 30편만 선정됐다.

배인석 교수는 골다공증성 압박 골절 환자에서 척추체 강화술 후 예후 인자로서의 기립 자세와 앙와위 자세에서의 콥스 각도 차이에 관한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배 교수는 “척추체 강화술은 골다공증성 압박 골절에 대한 치료로 많이 쓰인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자세에 따른 각도 차이가 클수록 예후가 양호하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향후 척추체의 변화를 고려해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배인석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하고, 다양한 척추질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대한신경손상학회 정회원으로 임상 진료와 활발한 연구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5000례 돌파

▲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가 로봇수술 5000례를 돌파했다.
▲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가 로봇수술 5000례를 돌파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가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는 2009년 2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한 이후, 2017년에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자궁근종절제술 500건을 돌파했다.

이후 병원은 2016년과 2018년에 4세대 다빈치 Xi 3대를 추가 도입하고, 2021년 9월에 최신 장비인 다빈치 SP 1대와 2024년 6월에 다빈치 Xi 1대를 새로 도입해 현재 Xi 4대와 SP 1대, 총 5대의 로봇수술기를 보유하고 있다.

로봇수술 건수를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자궁근종 및 선근증절제술이 3273건(67.3%)으로 가장 많았고, 자궁절제술 749건(15%), 난소낭종절제술 478건(9.4%), 부인암수술 360건(7.2%), 기타 로봇수술 140건(2.8%) 순이었다.

이 중 자궁 및 난소, 즉 가임력을 보존하는 수술인 자궁근종/선근증 절제술과 난소낭종절제술의 건수가 국내 최고 수준이었다.

서울성모병원은 가임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자궁근종 수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고의 의료진이 최첨단 로봇수술 기법을 활용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여성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 0%대의 출산율로 인구 절벽이 심화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서울성모병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산부인과는 2010년에 자궁근종센터를 개소해 영상의학과 및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의료진과 지속적으로 협진해 자궁근종 환자에게 최상의 맞춤 치료를 제공해왔고, 그 결과 현재까지 국내 최대 수준의 자궁근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자궁근종센터장, 대외협력부원장)는 2019년 11월 아시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자궁 근종절제술 1000례를 달성했으며, 지난 9월 기준으로 총 2035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해 국내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다빈치 로봇 수술기 제조사인 미국 인튜이티브로부터 에피센터 튜터로 위촉돼 국내외 의료진에게 수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김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자궁선근증절제술은 자궁을 보존하면서 합병증 없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특히 자궁선근증은 병변 경계가 불명확해 수술이 매우 어렵지만, 가임력 보존을 위해 로봇을 이용한 절제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7일, 본관 3층 산부인과 외래 및 5층 수술실 앞에서 산부인과 로봇수술 5000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산부인과 허수영 교수(암병원장), 김미란 교수(자궁근종센터장, 대외협력부원장), 박인양 임상과장 등이 참석해 앞으로도 최첨단 로봇수술 기술을 활용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지용우 교수ㆍ김창환 강사, 대한검안학회 이원희 학술상 수상

▲ 지용우 교수(왼쪽)와 김창환 강사
▲ 지용우 교수(왼쪽)와 김창환 강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안과 지용우 교수ㆍ김창환 강사가 지난 9월 29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검안학회 제9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인 이원희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원희 학술상은 검안 및 콘택트렌즈학회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학문적 발전에 공헌하고 학회의 위상을 높인 학회 회원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지용우 교수와 김창환 강사는 미세먼지 농도의 변화가 안구건조증의 임상 양상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 교수는 “미세먼지가 안구건조증의 임상 양상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규명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시기에 안구건조증이 심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연구가 안구건조증 환자를 치료하고 관리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경기남부 최초 전립선암 전용 플루빅토 치료 시행

▲ 윤혁진 교수가 플루빅토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 윤혁진 교수가 플루빅토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국내 두 번째이자 경기 남부 지역 최초로 전립선암 전용 ‘플루빅토(루테튬 Lu-177 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 치료를 시행했다.

국내에서 플루빅토가 환자에게 투여된 것은 국립암센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성빈센트병원은 난치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루빅토는 암세포를 정밀 타격해 방사선 미사일 치료제라고 평가받는 차세대 표적 방사성의약품 주사제로, 방사성동위원소인 루테튬이 전립선암 세포의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기존의 항암치료 및 남성호르몬 억제 치료에 내성이 생긴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치료는 종양내과, 비뇨의학과 및 핵의학과 의료진이 협진을 통해 환자의 치료 적합성을 확인한 후 시행한다.

치료 적합성 확인에는 전립선특이막항원인 PSMA의 발현 유무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의료기관 내에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Ga-68 PSMA-11를 제조할 수 있는 조제실이 마련돼야 하는데 현재 이를 갖춘 국내 의료기관은 손에 꼽힌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4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원내 조제실을 갖추고, 수원 지역 최초로 전립선암 전용 Ga-68 PSMA-11 PET-CT 검사를 도입해 전립선암 환자의 맞춤형 진단과 치료에 앞장서 왔다.

여기에 더해 전립선암 혁신 치료제로 불리는 플루빅토 치료를 본격화하며, 난치성 전립선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게 됐다.

핵의학과 윤혁진 교수는 “플루빅토는 기존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비교적 적은 위험성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라며 “해외 임상시험에서 표준치료 대비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전체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확인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아시아 로봇 대장암 수술 심포지엄 국제학술대회,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개최

▲ 아시아 대장암 로봇수술 캠프 국제학술대회가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열린다.
▲ 아시아 대장암 로봇수술 캠프 국제학술대회가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열린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가 주최하는 제12회 아시아 대장암 로봇수술 캠프(The 12th Asian Robotic Camp for Colorectal Surgeons, ARCCS)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칠곡경북대학교병원(대구 북구 호국로 807)에서 열린다.

2012년 처음 개최된 이후 12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Perfect Cycle of Management of Colorectal Cancer를 주제로 대장암 치료의 최신 동향과 혁신적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직장암 수술의 거장인 영국의 빌 힐드 (Bill Heald), 미국의 대장암 치료의 최선봉에 서있는 엠디앤더슨 암센터의 조지 장(George Chang) 교수, 뉴욕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의 쉴라(Patricia Sylla) 교수, 직장암 항암방사선 치료의 대가인 브라질의 로드리고 페레즈 (Rodrigo Perez)를 비롯한 미국, 영국, 호주, 이탈리아,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브라질 등 36명의 세계 각지의 유명한 국외연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50명 가량의 국내 대장암 수술의 대가들이 참여해,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며, 외국 참가자가 1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명실공히 최고의 국제학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수술 사례 발표 ▲복강경 및 로봇 수술의 시연 ▲최신 지견에 대한 강의 ▲패널 토론 등을 통해 전 세계 대장암 치료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통찰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최규석, 박준석, 박수연, 김혜진, 송승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의 로봇 수술 위상을 국제무대에서 더욱 높일 뿐 아니라, 대장암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환경과 치료법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베트남 보건의료 공공조달 네트워킹 성료

▲ 진흥원과 베트남 의료기기협회가 MOU를 체결했다.
▲ 진흥원과 베트남 의료기기협회가 MOU를 체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하노이베트남국립대학교(Vietnam National University in Hanoi)에서 K-헬스케어 해외 조달 시장 개척을 위한 2024 한-베트남 보건의료 공공조달 네트워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과 베트남 보건부 산하 베트남의료기기협회(Vietnam Medical Device Association, VIMEDAS)가 공동으로 주최해 양국 간 보건의료 및 의료기기 분야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한국의료 홍보관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이 진행된 9월 25일, 진흥원은 VIMEDAS와 보건의료 분야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양국의 성장을 위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국의 정부기관, 의료기관, 공공기관 및 민간 의료 부문과의 연계를 통한 교류와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베트남 보건부, 의사협회, 의료기기협회, 국립대학교, 공공병원, 군병원, 국제병원, 유통사 관계자 등 106명이 2일간 방문해 전시자로 참여한 한국 13개 기업의 전시부스를 관람하고, 한국 보건의료 기업설명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K-헬스케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 기업과 베트남 구매자 간 총 137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으며, 현장에서 5건의 업무협약과 1건의 수출계약(36만 달러 규모)이 체결되면서 베트남 보건의료 조달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됐다.

현장에서 체결된 한-베트남 기업 간 업무협약은 총 4건으로 ▲韓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과 베트남 FHC내과클리닉(FHC General Internal Medicine Clinic), ▲韓 쓰리에이치와 베트남 두이응옥기술및서비스주식회사(Duy Ngoc Technology and Service JSC), ▲韓 웨이센과 베트남 박장성의료병원(Bac Giang Province Healthcare Hospital), ▲韓 오톰과 베트남 탐덕티디지주식회사(TAM DUC TDG JSC) 간 건강검진, 치료, 및 건강관리 분야 베트남 진출을 위한 자문 등 포괄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의 K-헬스케어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한 강한 관심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체결된 對베트남 수출계약은 아이메디신과 베트남 탐덕티디지주식회사(TAM DUC TDG JSC) 간 36만 달러 규모의 베트남 병원 조달을 위한 AI 뇌파분석 솔루션 공급계약이다.

진흥원 홍헌우 기획이사는 “2024 한-베트남 보건의료 공공조달 네트워킹 행사를 시작으로 K-헬스케어 기업의 對베트남 조달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양국이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바이오 Core Facility 총괄기관과 KHF 2024 공동부스 운영

▲ 서울성모병원이 KHF 2024 공동부스에 참여했다.
▲ 서울성모병원이 KHF 2024 공동부스에 참여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4)에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의 6개 총괄기관들과 함께 공동부스를 조성해 참가했다.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유망 바이오벤처 육성사업으로, 참여기업에 연구장비ㆍ시설ㆍ입주공간 등 인프라와 함께 R&D 자금, 운영·사업화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성모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등 6개 총괄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각 병원 및 사업단의 소개와 사업성과, 참여 기업들의 부스를 전시했다.

부스 전시와 더불어 지난 4일, 전시장 내 제1세미나실에서는 6개 기관의 성과발표회와 함께 참여기업의 투자 유치 및 기술이전 촉진을 위한 공동 데모데이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6개 기관의 사업단과 10개 참여기업의 대표자, 그리고 9개 벤처캐피털(VC) 소속 투자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공동 데모데이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참여기업인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조직 재생치료와 인공장기), ▲에드믹바이오(인체모사 3D 장기칩 시스템 개발)를 비롯해 각 기관별 사업 참여기업이 핵심 기술, 연구 현황, 사업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후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위원들과 함께 검토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어 총괄기관들 간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 및 사업화 수월성 제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추가 공동 지원 방향이 설정됐다.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조영석 교수(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센터장)는 “이번 행사는 6개 기관이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고 성과 발표회와 데모데이를 통해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의 성과와 참여기업들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참여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