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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생명과학 신약개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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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생명과학 신약개발 가속화
  • 의약뉴스
  • 승인 2002.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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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양흥준 사장 각오 비전 밝혀
신설법인 LG생명과학 초대 양흥준 사장은 "신약개발의 가속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사장은 항감염제 항암제 분야에 연구력을 집중해 세계적 신약의 조기 상업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방형 인간성장 호르몬, B형간염 치료제 등 전임상이나 임상단계에 접어든 후보군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장은 또 자체 개발 유전공학 의약품의 세계시장 진출, 내수시장 마켓리더쉽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내수시장은 올 25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고혈압치료제 자니딥, 왜소증치료제 유트로핀, 관절염 치료제 히루안 등 대형품목을 집중 육성한다는 것.

관심을 끌고 있는 차세대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의 세계시장 상품화를 위해 진력하고 미국 및 영국을 중심으로 신약승인 재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기업과 제휴도 강화해 미국의 엘리트라사 진로직사와 항생제 항암제 분야의 공동 연구 개발 프로제트를 진행중에 있으며 야마노우찌와는 비반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의 공동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이같은 노력이 결실을 거둘 경우 LG생명과학은 올 매출 1,7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하고 2003년에는 2,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양사장은 "신약개발만이 세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며 "매출액의 35%선인 6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양사장은 분할전 LG화학 기술전략담당, 신사업전략담당, 생명과학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사내에서는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임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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