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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9-20 06:00 (금)
화이자 2차 청문 허둥 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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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차 청문 허둥 지둥
  • 의약뉴스
  • 승인 2002.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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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지르이서 답변 못받아


화이자 2차 청문 일정이 안개속에 쌓였다. 당초 약사회는 추석전 2차 청문을 하기로 하고 질의서를 화이자에 보냈으나 아직까지 화이자로 부터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추석전 2차 청문은 유야무야 됐고 9월 중 실시도 불투명 해졌다. 이에대해 관계자들은 "화이자가 버티고 약사회의 대응이 소극적이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분석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1차 청문에서 곤욕을 치른 화이자가 2차 청문회장에 아예 나타나지 않을 경우도 가상해 볼 수 있다"며 "이렇게 될 경우 약사회는 망신을 당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청문소위 관계자는 "화이자 청문은 반드시 실시한다"고 못박고 "다만 추석전 진행을 하지 못한 것은 화이자가 시간을 달라고 연기를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적어도 10월 중에서는 2차 청문이 열릴 것" 이라고 주장했다.


2차 청문의 최대 쟁점은 화이자의 대국민 사과 형태인데 약사회는 도하 일간지에 낼 것을 요구하는 반면 화이자는 구두로 간단히 하는 방법에 대한 이견 차이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일 열린 역사적인 1차 청문은 화이자의 변명과 약사회 청문소위의 준비부족 등으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에 대한 뚜렷한 성과를 얻어내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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