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9-20 06:00 (금)
리렌자 타미플루 재격돌 흥미
상태바
리렌자 타미플루 재격돌 흥미
  • 의약뉴스
  • 승인 2002.09.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감치료제 리렌자와 타미플루의 혈전이 시작됐다.

지난해 시장에서 참패했던 두 치료제는 올해 독감이 유행할 것이라는 방역당국의 경보에 흥분하고 있다.

리렌자를 생산하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올 겨울 기후가 삼한사온현상을 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고 당국도 독감 경보를 내려 독감환자가 크게 발생할 것에 대비 물량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대대적인 발매와 판촉활동에도 불구하고 독감 예측에 실패해 낭패를 본 로슈도 올해는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벼르고 있어 타미플루에 거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두 회사가 이처럼 독감치료제 시장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개원가에서는 어떤 회사 제품을 처방해야 하는지 고민에 쌓였다. 두 회사
치료제 모두 나름대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타미플루는 18이상 A ,B 형 바이러스 감염자에 48시간 이내 투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경구투여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5일 투여분 보험약가가 4만 1,090원이라는 부담이 있다.

반면 리렌자는 1일 2회 매회 2번식 5일간 흡입 투여해야 하는 사용상의 불편함이 있으나 부작용이 적고 5일 투여의 보험약이 2만 8,734원 인것이 장점이다.

임효진 기자(hermit@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