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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 협업 닥터나우 “국내 배송과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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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 협업 닥터나우 “국내 배송과는 무관”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8.15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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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배송은 세계적 추세"..."고도화된 서비스 제공"...

[의약뉴스] 닥터나우 재팬(대표 장지호)이 배달 플랫폼 우버이츠와 함께 일본에서 약 배송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일본에서는 아마존 재팬과 약국 체인 웰시아홀딩스가 협업해 처방약 온라인 판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닥터나우 재팬이 우버이츠와 함께 일본에서 처방 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 닥터나우 재팬이 우버이츠와 함께 일본에서 처방 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약국 체인과 유통 전문 기업간 연이은 합종연횡이 비대면 진료 시장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닥터나우 재팬은 우버이츠와 협업해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환자에게 30분 내 처방 약을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망을 구축하기 위해 우버이츠와 협력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사측 관계자는 “닥터나우 재팬의 전략은 일본 국민에게 30분 만에 약을 집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버이츠의 전국적 배달 인프라 네트워크에 닥터나우 재팬의 노하우를 결합한다면 일본 온라인 진료 체계에 전환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배송 플랫폼과 협업하면, 배송 업체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며 “절감된 비용을 서비스 품질 향상에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배송 전문 플랫폼은 배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응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며 “이를 토대로 약 배송에서 우려되는 개인정보 보호, 의약품 오배송, 의약품 파손ㆍ변질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닥터나우 재팬은 한국에서 쌓은 약 배송 노하우를 일본에서 적용하고자 이번 협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버이츠와의 협업은 과거 팬데믹 기간 한국에서 닥터나우가 배송 전문 플랫폼과 협력했던 모델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 추세에 따라 비대면 진료의 확대에 더해 약 배송 또한 허용될 수밖에 없다”며 “약 배송이 다시 허용된다면 펜데믹 시기의 경험과 일본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에서는 이미 한국에 특화된 약 배송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며 “닥터나우 재팬과 우버이츠의 협업 모델은 한국에서의 약 배송 모델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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