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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조혁진ㆍ신동호 교수,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학술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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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조혁진ㆍ신동호 교수,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학술상 수상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8.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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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조혁진ㆍ신동호 교수,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학술상 수상

▲ 조혁진 교수
▲ 조혁진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조혁진ㆍ신동호 교수팀이 최근 코엑스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된 ‘제 31차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워크숍’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조 교수팀의 연구는 ‘Robot-assisted ureteral reconstruction for the management of kidney transplant patients with ureteric complications’이라는 제목으로, 신장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식 요관 합병증(요로결석, 요관협착, 요관역류 등)을 다빈치 로봇 시스템을 이용해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기존의 개복 수술 대신, 다빈치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이 연구는 보다 정밀한 조작이 가능해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도출했다.

최소 침습적 접근을 통해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이고 미용적 만족도를 향상시키며, 수술의 전반적인 성과를 극대화한 점에서 응모 논문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혁진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은 복강경을 이용한 신장 이식수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할 만큼 신장이식의 역사가 깊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이식 요관 문제 교정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복원술(reconstruction) 분야에서 앞서 나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조 교수팀은 신장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요관 합병증 해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연구와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손희중 교수, 대한척추외과학회 젊은연구자상 수상

▲ 손희중 교수
▲ 손희중 교수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정형외과 손희중 교수가 2024 대한척추외과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연구자상’은 대한척추외과학회가 만 45세 미만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구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SCIE 논문 편수와 인용지수 등을 합산해 결정한다.

척추 디스크 질환, 척추관 협착증, 척추 외상, 척추 변형, 척추 종양, 소아 척추측만증 진료를 보는 손희중 교수는 최근 3년간 제 1저자로 약 10여 편의 척추 질환 관련 논문을 게재해왔다.

특히 ▲척추 퇴행성 질환 및 척추 전이암의 치료 ▲골형성단백질(BMP-2)의 효용성 및 안정성 ▲인구 집단의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성 압박골절과 사망률의 관계 ▲척추 감염의 발생빈도 관련 연구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손 교수는 젊은연구자상의 부상으로 Asian travelling fellowship program에 선정돼 일본 도쿄대학교병원, 게이오대학교병원 등에 단기 연수를 다녀왔다.

손 교수는 현지 의료진들의 척추 수술을 참관하고, 척추 질환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며 골형성단백질(BMP-2)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손희중 교수는 “고령화 사회에서 척추 질환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경기 북부 소방구급대 대상 교육 실시

▲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경기 북부 소방구급대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경기 북부 소방구급대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이 지난 26일, 병원 2층 1세미나실에서 2024-2차 경기 북부 소방구급대 대상 ‘심뇌혈관질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응급대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 소방서 13개 기관 소속 구급대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학과 정현호 교수의 경기 북부 소방구급대 대상 설문 결과 및 추후 방향 설명에 이어 ▲신경과 박상일 교수-급성뇌졸중 및 응급대처 방안 ▲심장내과 진정연 교수-급성심근경색증 및 응급대처 방안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2024-3차 경기 북부 소방구급대 교육은 오는 10월 말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와 대처방안’을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나지훈 교수, '우리 아이 두통은 꾀병이 아니에요’ 출간

▲ 나지훈 교수가 도서 '우리 아이 두통은 꾀병이 아니에요'을 출간했다.
▲ 나지훈 교수가 도서 '우리 아이 두통은 꾀병이 아니에요'을 출간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나지훈 교수가 도서 ‘우리 아이 두통은 꾀병이 아니에요(북하우스)’를 출간했다.

소아청소년의 두통은 쉽게 꾀병으로 취급되곤 한다.

눈에 띄는 증상도 없고 통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많은 아이가 두통을 호소하지만, 증상 파악에서부터 진단, 치료까지 모든 과정이 당사자인 아이는 물론, 부모와 의사 모두에게 쉽지 않다.

두통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며 가족들도 직간접적인 고통을 받는다. 아이에게 뾰족한 방법을 찾아주지 못한다는 무력감 때문에 부모 역시 불안과 우울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저자인 나지훈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신경질환을 다루는 전문의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재직하며 소아청소년의 두통, 뇌전증, 난치성 신경질환의 진단과 치료, 미토콘드리아 저하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나 교수는 보호자들이 아이의 두통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면 안된다고 강조한다.

소아청소년 시기의 두통은 아이의 안정적인 발달을 저해하고, 학업을 방해하며 미래 인생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서의 주요 내용은 ▲모두 겪지만 모두에게 다른 두통 ▲원인이 불명확한 일차두통 ▲원인이 명확한 이차두통 ▲소아청소년 두통 치료의 미래 ▲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 순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두통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 및 예방법, 주의사항 등 전문적인 내용을 대중이 알기 쉽게 풀어냈다.

또한, 저자 본인이 진료실에서 접한 환자와 보호자의 실제 사례와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나지훈 교수는 “어린 환자들이 두통으로 인한 고통을 주변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진료실에서 하나하나 알려주고 차분히 설명하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지만, 한정된 진료시간으로 그렇지 못할 때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이 두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쉽고 정확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고통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초청 연수 및 입교식 개최

▲ 양산부산대병원이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소속 의료진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
▲ 양산부산대병원이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소속 의료진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소속 의료진의 입교식을 개최하며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운영관리 역량강화 과정’ 외국의료진 초청연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총 3년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연수생 공동선발, 국내 초청연수, 연수 종료 후 현지 방문 컨설팅 교육 및 현업 적용도 평가 등이 포함돼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운영관리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주간의 연수 기간 동안 병원 운영관리 액션플랜 작성, 아동병원 운영관리 관련 전문가 초청강의,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 견학, 그리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지역문화 교육 등을 포함한 최적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는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소속 부원장 3명을 포함한 고위급 의료인력 16명이 참여해, 아동병원 운영관리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의 운영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의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KHIDI 컨설팅 데이 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가 오는 28일 서울바이오허브(서바허,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입주 의료기기기업을 대상으로 ‘KHIDI 컨설팅 데이’를 운영한다.

그간 센터는 상시 상담과 더불어, 의료기기 기업이 참여하는 주요 전시회 등을 연계한 현장 기반의 상담회를 병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센터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기기 기업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이번 KHIDI 컨설팅 데이는 클러스터 기반으로는 처음으로 서바허와 함께 운영하는 것으로, 그간 전시회 위주로 운영해왔던 센터의 현장 소통을 지역 클러스터까지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다.

센터는 지난 6월 서바허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고 관련 사업을 안내한 바 있으며, 약 17건의 상담을 사전 매칭해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는 국내ㆍ외 인허가, 보험 및 신의료기술평가, 관련 제도 등을 모두 포함하며 상담 내용에 따라 가벼운 사안은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심층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상시 상담과 연계해서 추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단장(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장)은 “센터는 의료기기 기업의 사업화 현안에 맞춰 상시 자문할 수 있는 상담 창구로서, 지리적 여건 및 현안 업무 등으로 참여가 어려운 기업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형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에 서울바이오허브와 추진하는 상담회가 일회성 현장 컨설팅 행사를 넘어, 우리 의료기기기업을 이끌어 줄 정례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RC) 선정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공인덕)이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edical Research Center;MRC)에 선정됐다.

원주의과대학은 오는 9월 2일, ‘2024 선도연구센터(MRC) 출범식’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외래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출범식에는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공인덕 원주의과대학장, 원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연구책임자인 박규상 교수(원주의대 생리학교실)의 발표와 함께 MRC 선정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주의과대학은 기초의과학분야(MRC)의 ‘세포소기관의학 연구센터(Organelle Medicine Research Center, 센터장 박규상)’로 선정되어, 2031년까지 7년 동안 총 94.5억(매년 14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으며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세포소기관의학 연구센터는 연구를 통해 신호전달과 기능장애를 만성대사 질환과 노화-매개질환의 공통기전으로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인 연구 목표는 ▲세포소기관 상호작용체와 칼슘-스트레스 신호체의 병태생리를 규명하여 만성대사 및 노화매개 질환의 근본적 원인을 밝혀내고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전략을 개발, 만성질환의 치료에 기여하며, ▲세포소기관의학을 선도할 글로벌 의과학자를 양성하고,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도전적 인재를 배출해 국제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MRC 박규상 센터장은 “이번 연구센터 선정은 세포소기관의 역할과 중요성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이를 통해 질병의 근본 원인을 규명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특히 세포소기관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의학 분야를 개척하고, 만성질환과 노화 질환의 치료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인덕 원주의과대학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 대학의 연구와 교육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 SCIE급 저널 ‘노인학’ 섹션 편집자로 선임

▲ 원장원 교수
▲ 원장원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과학ㆍ기술ㆍ의학 분야 세계 최대 출판 기업인 엘스비어(Elsvier)사에서 발간하는 SCIE급 저널 ‘노인학(Experimental Gerontology)’ 섹션 편집자(section editor)로 선임됐다.

이번 섹션 편집자 선정은 원장원 교수가 노쇠ㆍ근감소증 등을 비롯한 노인병 연구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은 결과로, 원장원 교수는 ‘노인의학 역학, 바이오마커, 건강요인(Epidemiology, Biomarkers and Health Determinants in Geriatrics)’부문의 최종심사와 잡지 편집에 참여할 예정이다.

원장원 교수는 “세계 최대 출판사 엘스비어에서 발행하는 의학 잡지의 편집자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노인의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건강한 고령사회를 위한 노인의학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기이에스티 구창회 대표, 인하대병원 발전기금 5000만원 후원

▲ 구창회 대표(오른쪽)가 인하대병원에 발전 기금 5000만원을 후원했다.
▲ 구창회 대표(오른쪽)가 인하대병원에 발전 기금 5000만원을 후원했다.

대기이에스티 구창회 대표가 지난 26일 인하대병원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날 인하대병원은 이택 병원장을 중심으로 구 대표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감사패에는 병원이 초일류 대학병원으로 도약하고, 지역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가 담겼다.

구 대표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너트 및 클립류 등의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대기이에스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자동차부품 연구개발과 관련해 20여 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했다.

이번 후원은 구 대표가 인하대병원 건강문화CEO과정 8기 원우로서 병원과 인연을 맺은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로는 병원의 평생주치의 제도를 통해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고 있다.

구창회 대표는 “사업을 위해 인천에서 지낸지 20년 가까이 됐고, 사세 확장과 함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인하대병원과의 만남을 시작한 뒤로 늘 감사함을 품고 있었다”며 “제조업계도 의료업계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 발전기금이 조금이나마 병원의 진료와 연구, 교육에 도움이 돼서 현명하게 위기를 타파하는 데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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