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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뉴베카, 미국 실제 임상에서 엑스탄디ㆍ얼리다에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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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뉴베카, 미국 실제 임상에서 엑스탄디ㆍ얼리다에 압승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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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전자의무기록 분석...치료 중단ㆍ질병 진행 위험 낮아

[의약뉴스] 바이엘의 전립선암 치료제 뉴베카(성분명 다로루타마이드, 바이엘)가 경쟁약물들보다 비교 우위에 섰다.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의 표준요법제인 신규 안드로겐 수용체 차단제(Novel androgen receptor inhibitors, ARIs) 가운데 뉴베카가 다른 약물에 비해 치료 중단의 위험은 물론 전이 단계로 진행될 위험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것.

▲ 바이엘의 전립선암 치료제 뉴베카가 경쟁약물들보다 비교 우위에 섰다.
▲ 바이엘의 전립선암 치료제 뉴베카가 경쟁약물들보다 비교 우위에 섰다.

27일, 미국의사협회지 JAMA NetworkOpen에는 미국 Precision Point Specialty의 전자의무기록을 토대로 2019년 8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처음으로 신규 안드로겐 수용체 차단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이 연구에서는 치료 중단과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의 진행 중 첫 번째 사건과 각각의 사건을 평가했다.

연구에는 총 870명의 환자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신규 안드로겐 수용체 차단제로는 뉴베카가 362명(41.6%),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 아스텔라스)가 382명(43.9%), 얼리다(성분명 아팔루타마이드, 얀센)가 126명(14.5%)를 차지했다.

분석 결과 뉴베타군에서 치료 중단 또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의 진행은 37.0%(134명)에서 발생, 엑스탄디군의 52.6%(201명) 및 얼리다군의 52.4%(66명)보다 15%p 이상 낮았다.

치료 중단 역시 뉴베카군은 30.4%(110명)에서 발생, 엑스탄디군의 40.8%(156명)와 얼리다군의 46.0%(58명)을 크게 하회했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또한 뉴베카군은 17.7%(64명)에서 발생, 엑스탄디군의 28.3%(108명)와 얼리다군의 27.8%(35명)보다 10%p 이상 낮았다.

공변량 조정 후 뉴베카군의 치료 중단 또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의 진행 위험은 엑스탄디군에 비해 33.8%(HR=0.66, 95% CI 0.53-0.84), 얼리다군에 비해서는 35.1%(HR=0.65, 95% CI 0.48-0.88) 더 낮았다.

치료 중단의 위험 역시 뉴베카군이 엑스탄디군 대비 27.4%(HR=0.73, 95% CI 0.56-0.94), 얼리다군에 비해서는 39.1%(HR=0.61, 95% CI 0.44-0.85)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끝으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의 진행 위험 또한 뉴베카군이 엑스탄디군 대비 40.6%(HR=0.59, 95% CI 0.43-0.82), 얼리다군에 비해서는 35.3%(HR=0.65, 95% CI 0.42-0.99) 더 낮았다.

한편, 엑스탄디군과 얼리다군간에는 각 평가변수에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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