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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9-17 00:31 (화)
[ESC 2024] 부트리시란, ATTR-CM 환자 사망 위험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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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2024] 부트리시란, ATTR-CM 환자 사망 위험 36% ↓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8.30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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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OS-B 연구 결과 공개...타파미디스 투약 여부에 상관없이 이득

[의약뉴스]  앨나일람 파마슈티컬스의 RNA 간섭(RNAi) 치료제 부트리시란이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 환자의 사망 위험을 30% 이상 줄인 것으로 보고됐다.

30일 런던에서 개막한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ESC 2024)에서는 ATTR-CM 환자를 대상으로 부트리시란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한 임상 3상,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다국가, 다기관 임상이다.

연구는 총 26개국 87개 센터에서 655명의 환자가 모집해 진행했으며,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76.5세로 92.5%가 남성이었습니다.

4분의 3 이상(77.6%)이 NYHA 기준 2등급 심부전을 앓고 있었으며, 40%의 환자가 기저시저멩 타파미디스를 투약하고 있었다.

환자들은 1대 1로 무작위 배정돼 36개월의 이중맹검기간 동안 3개월 간격으로 부트리시란 25mg 또는 위약을 피하로 투약했으며, 이후에는 모든 환자가 레이블 공개로 전환돼 부트리시란 25mg을 3개월 간격으로 투약했다.

▲ 앨나일람 파마슈티컬스의 RNA 간섭(RNAi) 치료제 부트리시란이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 환자의 사망 위험을 30% 이상 줄인 것으로 보고됐다.
▲ 앨나일람 파마슈티컬스의 RNA 간섭(RNAi) 치료제 부트리시란이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 환자의 사망 위험을 30% 이상 줄인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의 1차 평수는 이중맹검 기간 전체 환자군과 단독요법군(타파미디스를 투약하지 않은 환자) 각각에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재발성 심혈관 사건으로 정의했다.

또한 2차 평가변수는 기저시점에서 30개월 시점 사이에 6분 보행거리와 삶의 질, 심부전 등급(NYHA) 변화, 42개월 시점까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등으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부트리시란은 전체 환자군과 단독요법군 모두에서 모든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부트리시란은 전체 환자군에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재발성 심혈관 사건의 위험을 28%,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줄였다(HR=0.72, 95% CI 0.56–0.93, P=0.01).

또한 단일요법군에서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재발성 심혈관 사건의 위험을 33%,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췄다(HR=0.67, 95% CI 0.49–0.93, P=0.016).

뿐만 아니라 사전 지정된 하위 그룹 분석에서는 타파미디스를 병용한 그룹에서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재발성 심혈관 사건의 위험을 21% 줄인 것으로 보고됐다(HR=0.79, 95% CI 0.51–1.21)

여기에 더해 부트리시란은 전체 환자군에서 42개월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의 위험을 36% 줄였으며HR=0.64, 95% CI 0.46–0.90, P=0.01), 단일요법군에서도 35% 낮췄다.

이외에도 부트리시라는 6분 보행거리와 삶의 질을 크게 향상했으며, 안전성에 있어서는 수용할만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이며 이전에 보고된 이상반응 양상이 유지됐다.

이에 연구진은 부트리시란이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게 된다면, 신규 진단된 ATTR-CM 환자와 유지요법에서 진행된 환자의 표준요법이 될 것이라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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