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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슈가트리, 2제 요법 불충분한 환자에서 추가 혈당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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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슈가트리, 2제 요법 불충분한 환자에서 추가 혈당 강하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9.0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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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주 후 HbA1c 0.76% ↓...목표 도달률ㆍ주요 임상지표 개선

[의약뉴스]  동아에스티의 SGLT-2 억제제, DPP-4 억제제, 메트포르민 3제 복합제 슈가트리가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

2일,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는 국내 연구진이 이전에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기반 혈당강하요법에도 불구하고 목표혈당에 이르지 못한 환자에서 슈가트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 동아에스티의 SGLT-2 억제제, DPP-4 억제제, 메트포르민 3제 복합제 슈가트리가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
▲ 동아에스티의 SGLT-2 억제제, DPP-4 억제제, 메트포르민 3제 복합제 슈가트리가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

슈가트리는 동아에스티의 DPP-4억제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슈가메트에 추가로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을 추가한 3제 복합제다.

이 연구에는 이전에 ▲에보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에도 당화혈색소(HbA1c)가 7.0% 이상 10.5% 이하인 환자, ▲에보글립틴 이외의 DPP-4 억제제와 메트포르민 병요요법에도 당화셜색소가 7.0% 이상 10.5% 이하인 환자, ▲DPP-4 억제제와 메트포르민 및 다른 계열의 혈당강하제를 병용하고도 당화혈색소가 6.5% 이상 9.5% 이하인 환자들을 모집했다.

이어 에보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병용군의 환자들은 기존의 요법을 유지하고, 다른 두 그룹의 환자들은 에보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병용군으로 전환 후 8주 시점에 1대 1로 무작위 배정, 각각 다파글리플로진 또는 위약을 추가해 치료를 이어가도록 했다.

연구에는 총 252명의 환자를 모집, 이 가운데 198명의 환자를 각 그룹에 99명씨씩 배정해 24주간 치료를 이어갔다.

연구 결과 1차 평가변수인 기저 시점 대비 24주 시점의 당화혈색소 변화는 다파글리플로진군 추가군(슈다트리군)이 0.76% 감소, 위약군의 0.06%보다 더 크게 감소했으며, 통계적으로도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그룹간 차이 –0.70±0.11, 95% CI –0.91~-0.48, P<0.0001)

특히 기저시점의 당화혈색소가 8.0% 미만이었던 환자에서 위약군은 24주 후 0.14% 더 증가한 반면, 슈가트리군은 0.49% 감소했다.(그룹간 차이 –0.64, 95% CI –0.90~-0.37, P<0.0001)

기저시점의 당화혈색소가 8.0% 이상이었던 환자에서도 슈가트리군의 당화혈색소 감소폭이 1.11%로 위약군의 4.0%를 크게 상회했다.(그룹간 차이 –0.71, 95% CI –1.06~-0.37, P<0.0001)

또한 당화혈색소 농도 7.0% 미만 달성률 역시 슈가트리군이 42.71%로 위약군이 16.16%를 크게 상회했다.(OR=3.88, 95% CI 1.98-7.96, P=0.0002)

이외에도 슈가트리군은 위약군에 비해 공복혈당, 일일 평균 포도당, 식후 2시간 혈당, 공복 인슐린, 요산과 GGT, 인슐린 저항성 지수, 체중, 지방간 지수, 알부민뇨 관련 지표들도 위약군보다 더 개선됐으며, 이상반응 발현율은 두 그룹이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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