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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하야와 비만ㆍ대사질환 신약 발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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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하야와 비만ㆍ대사질환 신약 발굴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9.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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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 유전체 표적 발굴 나서...최대 10억 달러 규모 계약

[의약뉴스]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앤드컴퍼니가 스위스 생명공학회사 하야 테라퓨틱스(HAYA Therapeutics)와 비만 및 관련 대사질환에 대한 신약 발굴을 위해 손을 잡았다.

▲ 릴리는 하야 테라퓨틱스의 RNA 유도 조절 유전체 플랫폼을 활용해 비만 및 관련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조절 유전체 표적을 발굴할 계획이다.
▲ 릴리는 하야 테라퓨틱스의 RNA 유도 조절 유전체 플랫폼을 활용해 비만 및 관련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조절 유전체 표적을 발굴할 계획이다.

하야 테라퓨틱스는 릴리와 첨단 RNA 유도 조절 유전체 플랫폼을 적용해 비만 및 관련 질환에 대한 전임상 신약 발굴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이러한 만성 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조절 유전체 유래 RNA 기반 약물 표적을 발굴하기로 했다.

계약에 따라 하야는 지분 투자를 포함한 선불금을 받게 되며 향후 최대 총 10억 달러의 전임상ㆍ임상ㆍ상업화 마일스톤과 제품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하야 테라퓨틱스는 심혈관 질환, 대사 질환, 암 등 광범위한 질병의 병리적 세포 상태를 재프로그램하기 위해 암흑 유전체에서 유래한 조절 RNA를 표적으로 삼는 프로그래밍 가능 치료제를 개발하는 정밀 의약품 회사다.

하야의 독자적인 조절 유전체 발굴 플랫폼은 조직ㆍ질병ㆍ세포 특이적인 긴 비암호화 RNA(lncRNA) 표적을 식별하고 질병을 유발하는 세포 상태를 재프로그램하는 RNA 표적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치료제는 현재 치료보다 효능이 우수하면서 독성은 낮을 수 있다.

이번 협업은 비만 및 관련 대사 장애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 하야의 풀스택 조절 유전체 플랫폼을 활용해 여러 새로운 lncRNA 표적을 식별, 특징화, 검증할 예정이다.

하야 테라퓨틱스의 사미르 온자인 최고경영자는 “릴리와의 파트너십은 우리의 혁신적인 조절 유전체 RNA 유도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 중요한 진전을 보여주며 만성 질환에 대한 lncRNA 표적화의 잠재력을 증명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선도기업인 릴리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현재 사용 가능한 치료제보다 효능, 안전성, 접근성이 뛰어난 새로운 질병 조절 치료제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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