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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직장가입자 대비 사망률 높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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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직장가입자 대비 사망률 높다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9.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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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직장가입자 대비 사망률 높다

▲ 강희택 교수
▲ 강희택 교수

국민건강보험 유형과 보험료에 따라 사망률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김용훈 조교, 충북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예슬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김정연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사망률이 직장가입자에 비해 높고,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암과 같은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위험도 커진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건강보험 유형과 보험료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코호트(2002-2019) 자료에 포함된 45만 270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건강보험 유형에 따라 일반 회사에 다니는 직장가입자(28만 5859명)과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16만 6847명)의 사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역가입자의 전체 사망률이 직장가입자 대비 남성의 경우 1.13배, 여성에서는 1.18배 높았다.

사망원인별로는 암(남 1.06배, 여 1.12배), 심혈관질환(여 1.2배), 뇌혈관질환(남 1.21배, 여 1.21배), 폐렴(남 1.12배), 자살(남 1.14배, 여 1.35배), 외인사(남 1.27배, 여 1.21배) 등으로 지역가입자의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어 소득 수준과 사망률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 납입하는 보험료를 기준으로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를 각각 상, 중, 하 세 그룹으로 나눴다.

이때는 건강보험 유형에 상관없이 상 그룹에 속하는 가입자들에 비해 하 그룹에 속하는 가입자들의 사망률이 최대 2배 가까이 높았다.

강희택 교수는 “건강보험 가입 유형과 소득 수준에 따라서 질환 발병률과 외인사의 증가로 사망 위험도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검진을 받는 기회의 차이와 보험 가입 유형, 소득 수준별 의료접근성의 차이가 큰 원인으로 보여져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개원 30주년 기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개최

▲ 아주대병원이 개원 30주년 기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아주대병원이 개원 30주년 기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아주대병원이 5일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 아주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주대병원이 2008년 첫 로봇수술 시행 이후 지난 16년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더욱 발전된 로봇수술 시스템 구축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김선일 로봇수술센터장의 개회사와 박준성 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션 1에서 첫 번째로 장미근 로봇수술센터 파트장이 ‘아주대병원 로봇수술의 과거와 현재’를 발표했다.

이어서 △ 갑상선 로봇수술(김형규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 △ 두경부 로봇수술(장전엽 이비인후과 교수) △ 담낭·췌장 로봇수술(양혜연 간담췌외과 교수) △ 간 로봇수술(홍성연 간담췌외과 교수) 등 각 진료과별 로봇수술 소개 및 성과를 발표했다.

세션 2에서는 한상욱 위장관외과 교수(의료원장)가 ‘Establishing Successful Program Development of Expansion’을, 글로벌 다빈치 로봇수술 회사 Intuitive의 CEO Gary Guthart가 ‘Future of Patient Care’란 주제로 강의했다.

마지막으로 세션 3에서 △ 비뇨기 로봇수술(추설호 비뇨의학과 교수) △ 부인암 로봇수술(백지흠 산부인과 교수) △ 부인과 단일공 로봇수술(손주혁 산부인과 교수) △ 직장 로봇수술(김창우 대장항문외과 교수) △ 흉부외과 로봇수술(유우식 심장혈관흉부외과)을 발표했다.

아주대병원은 2008년 처음 위암을 로봇수술로 시행한 이후 일부 진료과에 국한하지 않고, 대부분의 진료과에서 고난도의 수술을 중심으로 활발히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12월 기존 본관 3층 수술실에서 본관 지하 1층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 처음으로 독립(단독) 공간에 로봇수술 전용 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 첨단재생의료 진흥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 조석구 교수
▲ ▲ 조석구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 수여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시행 4주년을 기념해 보건복지부와 재생의료진흥재단 임상연구지원사업단이 주최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성과교류회’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승인된 임상연구 중 19개 과제에 대해 연구책임자들이 연구수행 경험과 성과를 발표했으며,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조석구 교수는 면역 및 줄기세포 치료 중개연구와 임상연구 진입을 선도하여 국내 첨단재생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표창을 받았다.

조 교수는 림프종 환자들을 위한 다학제협진 클리닉을 운영하고, 자가 및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과 관련된 연구와 진료를 활발히 진행하며, 세포치료센터 및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를 운영하며 난치성 질환에 대한 중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혈액내과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오랜 기간 동안 세포치료제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세포치료제 연구를 통해 임상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하고 적용해 왔다.

조석구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세포치료제 연구를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와 업무협약 체결

▲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9월 5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협력을 통한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 회원(이하 지구 회원)과 그 가족들의 건강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공동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의료지원 사업 및 봉사,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협력하고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관한 사업 일체에 대한 협력 관계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이번 국제라이온스협회와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향후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원들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을 기획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통증 최소화한 최신 유방촬영기 도입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신 유방촬영기를 도입했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신 유방촬영기를 도입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유방암의 증가 추세에 따라 조기진단과 검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신 디지털 유방촬영기를 도입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은 40대와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20대, 30대에서 유방암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국가암검진 권고 연령인 40세 보다 조금 일찍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 검사는 유방초음파와 유방촬영술이 있는데 유방촬영술의 경우 검사 시 통증과 불편감이 있어서 환자들이 꺼리기도 한다. 하지만 유방촬영술의 경우, 유방초음파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미세석회화 진단에 유용하다.

따라서, 두 가지 검사에서 잘 발견할 수 있는 병변의 양상이 달라 상호보완적으로 시행할 경우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유방촬영기는 홀로직사의 '셀레니아 디멘젼’(Selenia Dimensions)으로, 직접 변환방식의 고해상도 탐지 기술을 채택해 1360만 화소의 고화질 이미지를 통해 넓은 시야각으로 의심스러운 부위를 쉽게 시각화할 수 있으며, 미세한 병변과 희미한 석회화까지 빠르게 찾아내어 유방암의 발견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과도한 유방 압박 없이 빠른 시간 안에 검사가 가능해 유방촬영 시,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이점이 있다.

특히, 이 장비의 입체정위 진공보조 유방생검술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미세석회화 병변의 조직을 채취할 수 있다.

영상의학과 유방영상 전문의 류은비 과장은 “새로 도입된 장비는 과도한 유방 압박 없이 검사가 가능해 유방촬영 시의 통증과 불편감이 많이 개선됐다”며 “또한 미세석회화 병변 조직검사 시, 기존의 전신마취 하에 절개해 조직을 떼어내는 데 따른 유방 모양 변형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경희대병원, 2023 환자경험평가 서울지역 상급종합병원 2위
경희대학교병원(원장 오주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373개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상위 3%로 전체 11위, 서울지역 상급종합병원 2위를 달성했다.

경희대병원은 전체평균 81.30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91.24점을 획득했다.

6개 평가영역 중 환자가 직접 마주하고 소통하는 의사영역(90.66점)에서는 상급종합병원 평균점수(84.34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의사영역 부문, ‘의사와 만날 기회’, ‘회진시간 관련 정보제공’ 문항에서 각각 85.84점(전체평균 74.53점)과 90.78점(전체평균 77.08점)을 획득, 최상위권 등급으로 확인됐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중에서 경희대병원의 의사 서비스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 정보 제공(98.37점), 입원경험 종합 평가(94.38점), 간호사의 존중/예의(94.26점), 공평한 대우(92.46점) 문항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주형 원장은 “의료진을 포함해 전 구성원이 공감과 배려를 바탕으로 환자중심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힘쓰며 의료문화 확산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평가 결과에 동요하기보다는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항상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최상의 진단과 치료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환자경험평가는 의료기관에서 환자가 경험한 의료 서비스를 평가하는 지표로 1일 이상 의과입원환자 중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문은 6개 영역(▲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총 21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점수화해 병원별 환자중심 의료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 청소년을 위한 희망의 물품 기부

▲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캄보디아 청소년을 위해 희망의 물품을 기부했다.
▲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캄보디아 청소년을 위해 희망의 물품을 기부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교수)이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코미소 클리닉에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학용품과 의류 등 기부 물품 5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교육과 기본 생활 지원이 필요한 캄보디아 저소득층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 물품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산하 병원의 교직원 및 기부자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수집하였고, 의류와 학용품 등 약 50박스, 450kg에 달하는 물품이 모여 사랑의 나눔이라는 뜨거운 성원을 확인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전담 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를 통해 수집된 사랑의 기부 물품은 오는 10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 중 현지 아동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물품 기부뿐만 아닌 의료봉사와 연계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려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이번 기부가 캄보디아 저소득층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미래에 작은 희망을 더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의료 봉사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유치업체 초청 팸투어 진행

▲ 인천성모병원이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유치업체를 초청해 펨투어를 진행했다.
▲ 인천성모병원이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유치업체를 초청해 펨투어를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우수 의료관광 유치업체 5개사 대표 5명을 초청해 5일간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4년 만에 재개한 인천-아스타나 직항 노선을 기념해 추진된 것으로, 인천 대표 의료기관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방문해 선진 의료 서비스 등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팸투어단은 VIP 종합검진센터, 외래진료실, 병실, 편의시설 등을 둘러보며 검사 등 의료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팸투어단은 현장에서 개별적으로 영상을 직접 촬영해 자사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을 소개하는 영상 게시물 등을 올리며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블라디슬라바 파블류첸코바 씨는 “대한민국은 첫 방문인데 아주 인상 깊었고, 매체로만 접했던 한국의 첨단 의료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에 체험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우리의 경험을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장(정형외과 교수)은 “이번 팸투어단 5개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더 많은 의료관광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 인프라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협충북세종지부, 오송 사할린 한인영주 귀국주민에 추석 명절선물 전달

▲ 건협충북세종지부가 오송 사할린 한인영주 귀국주민에게 추석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 건협충북세종지부가 오송 사할린 한인영주 귀국주민에게 추석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 충북ㆍ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가 5일, 오송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영주귀국주민 36가구에 100만원 상당의 추석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건협 충북ㆍ세종지부는 오송읍과 지역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오송읍 내에서 일손돕기, 수해복구, 무료건강검진 및 건강강좌 등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사할린 한인영주귀국주민 귀국 16주년을 맞아 진행했다.

차재구 본부장은 “사할린 한인분들의 영주귀국 16주년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사할린 주민분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2024년 공공보건의료 진료부장 포럼’ 성료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지난 5일과 6일 서울 레스케이프호텔에서 전국 공공의료기관 진료부장, 진료과장 등 진료부 보직자를 대상으로 ‘2024년 공공보건의료 진료부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임상현장관리자로서 의료분야 최신 판례를 학습하고 타 의료기관 우수사례를 습득하여 조직관리 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공공병원의 고군분투와 현주소 ▲판례로 알아보는 의료분쟁 경향과 효율적인 대처방안 ▲보건의료체계 혼란 속 공공병원의 역할은? ▲공공의료기관 벤치마킹 ▲리더의 품격: 리더의 언어로 직원과 소통하기 ▲공공보건의료인력 인력정책 지원사업 소개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벤치마킹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직접 방문하여 인공지능 기반 필수의료 네트워크 구축사례를 학습하고 스마트병동,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을 둘러보며 현장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진료부장 포럼과 같은 직급별 교육을 지속 추진해 공공의료기관 종사하는 실무자, 보직자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희귀ㆍ난치성질환 환우가족 검진 ‘메디체크 건강방학’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가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 환우가족의 신체 건강증진을 위한 ‘메디체크 건강방학’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건강검진은 건협와 연합회가 함께하는 희귀난치성질환 가정통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투병 중인 환우의 간병으로 일상적인 삶의 영위가 어려운 보호자 약 50여 명에게 지원한다. 대상은 환우의 투병기간, 중복 질환 수 등 객관적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검진 항목은 기초검사, 혈액소변질환검사, 초음파검사, 소화기검사 등 총 98개 항목이며, 건협 17개 시ㆍ도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 진행한다.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은 “후순위로 배제될 수 있는 보호자의 건강도 지원함으로써 환우가정의 안정된 치료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건협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개최, 취약아동·청소년 결식아동 식사지원, 고립·은둔청년 마음·신체건강 회복 지원 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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