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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제네틱 리프와 유전자치료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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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제네틱 리프와 유전자치료제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9.09 0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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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표적 AI 플랫폼 활용...최대 4억900만 달러 계약

[의약뉴스]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앤드컴퍼니가 인공지능(AI) 및 RNA 전문기업 제네틱 리프(Genetic Leap)와 신약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 릴리와 제네틱 리프는 RNA 표적 유전자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협력 계약을 맺었다.
▲ 릴리와 제네틱 리프는 RNA 표적 유전자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협력 계약을 맺었다.

뉴욕 소재의 AI 네이티브 테크바이오 기업인 제네틱 리프는 릴리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업을 시작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두 회사 간의 성공적인 파일럿을 기반으로 하며, 우선순위가 높은 치료 분야에서 릴리가 선택한 표적에 대한 올리고핵산(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제네틱 리프의 RNA 표적 AI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필수적인 생물학적 과정을 조율하는데 있어 RNA의 중심적인 역할은 기존 약물로는 효과적으로 표적화할 수 없었던 중대한 질병을 해결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제네틱 리프는 역사적으로 RNA를 약물화하는 것이 엄청난 도전이었다며 자사의 독점적인 AI 플랫폼이 RNA 약물화 접근 방식을 혁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네틱 리프의 버트런드 아단베 설립자 겸 CEO는 “릴리와 협력하면서 RNA 의약품 개발에 대한 릴리의 강력한 노력을 깊이 공유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네틱 리프 AI 플랫폼 구축의 주요 목표는 환자들을 위해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이었다. 릴리의 재능 있고 숙련된 R&D 팀과의 협력을 통해 이 목표에 훨씬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계약에 따라 제네틱 리프는 릴리로부터 선불금과 개발, 임상, 규제, 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4억900만 달러와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제네틱 리프는 앞서 2022년에는 일본 아스텔라스제약과 AI 신약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암에 대한 RNA 표적 저분자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협업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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