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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9-20 01:30 (금)
우리나라 헬리코박터 위궤양 환자, 치매 위험 3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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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헬리코박터 위궤양 환자, 치매 위험 3배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9.1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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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헬리코박터 위궤양 환자, 치매 위험 3배 높아

▲ 서울성모병원 강동우 교수(왼쪽), 여의성모병원 임현국 교수
▲ 서울성모병원 강동우 교수(왼쪽), 여의성모병원 임현국 교수

헬리코박터 감염으로 인한 위궤양이 치매에 위험하며,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를 조기에 시작해야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서울성모병원 강동우 교수(제1저자),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55세~79세 총 4만762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여부에 따른 치매 발병 위험도를 연령 분포 별로 평가했다.

해당 연령 범위에서 최초로 분석 결과, 소화성궤양 환자는 건강대조군과 비교해 5년 및 10년 추적관찰에서 고혈압, 당뇨, 허혈성 심질환, 고지혈증과 같은 치매 위험인자를 통제한 뒤에도 전반적인 치매 발병 위험도가 약 3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연령별 세부 분석 결과 60대와 70대의 연령 분포에서 특히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치매의 발병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서 연구팀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가 위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기존 연구결과에 주목해 제균치료 시기와 치매 위험도를 평가했다.

위궤양 진단 이후 6개월 이내에 제균치료를 시작한 조기 제균치료군과 1년 이후에 제균치료를 시작한 지연 제균치료군을 5년 및 10년 추적 관찰해 치매 관련 위험요인을 통제한 뒤 치매 발병 위험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제균 치료가 지연된 군은 적시에 제균치료가 시작된 군과 비교하여 치매 발병 위험도가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강동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소화성궤양 질환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치매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 초기 연구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신경퇴행성 질환의 병인과 연관성을 제시했으며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발효 음식이나 매운 맛을 즐기는 한국의 전통적인 식습관이 위점막을 자극해 헬리코박터 균 감염을 높일 수 있다”며 “최근 진단 기술의 발전으로 감염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장 건강 뿐 아닌 뇌 건강을 위해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현국 교수는 "소화기 질환과 신경퇴행성질환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고려할 때, 감염성 위장 질환이 치매 발병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본 연구는 이러한 연관성을 규명하는 첫 걸음이며, 위장관 건강과 신경 건강의 상호작용의 이해를 통해 치매 예방과 치료 전략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정동만 국회의원ㆍ정종복 군수 등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문

▲ 정동만 의원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했다.
▲ 정동만 의원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했다.

응급실 내원 환자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찾는 암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과 군수 등 지역 인사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국민의힘 정동만 국회의원은 지난 6일, 의학원을 방문해 지역의료 실태 파악과 추석 전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정 의원은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며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전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종복 기장군수와 최병무 기장보건소장도 13일, 의학원을 방문해 진료현황과 응급실을 점검하며 의료진들에게 “피로가 누적됐겠지만, 추석 연휴 응급 상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장군은 기장군민의 건강권을 사수하기 위해 매년 부산시와 함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응급실 운영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중증 암 환자와 진료가 가능한 응급환자를 최대한 수용하고 있다”며 “전 의료진이 현재는 불만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되어 공공의료의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재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정영희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정영희 교수
▲ 정영희 교수

명지병원 신경과 정영희 교수가 지난 12일 서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한 치매진단 및 예방 기술을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은 정영희 교수는 2021년 치매뇌은행 연구사업 책임자로 참여해 국내 뇌 구득 및 관련 연구를 펼쳐왔다.

이를 통해 치매진단 시스템 개발과 국제특허 2건, 국내특허 5건 출원은 물론, SCI 논문 9편을 포함해 총 39편의 논문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쳤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해마 네트워크를 표적 자극한 뒤 효과를 연구한 ‘effectiveness of personalized hippocampal network-targeted stimulation in Alzheimer’s disease: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은 논문인용지수(IF) 13점대를 기록하며 학계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명지병원 치매진료센터장과 치매뇌은행장, 고양시 덕양구 치매진료센터와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치매 진료와 관리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영희 교수는 "치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만큼,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인의 특성에 맞춘 치매 진단과 예방 기술 개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 김은경 병원장이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 김은경 병원장이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이 지난 12일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여러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이라는 문구가 쓰인 이미지 보드와 함께 인증 사진을 촬영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후속 주자 2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은경 병원장은 “우리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질병의 아픔을 극복하면서 사고의 성숙과 내면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병원 정책 수립 시 의료를 포함한 심리, 정서, 사회적 요소를 세심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의 추천을 받은 김은경 병원장은 캠페인에 참여할 다음 주자로 용인상공회의소 이태열 회장과 용인동부경찰서 김종길 서장을 추천했다.

 

◇아주대의료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개최

▲ 아주대의료원이 12일,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아주대의료원이 12일,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개원 30주년을 맞은 아주대의료원이 12일,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 겸 고려대의료원장, 윤영석 전임 대우그룹 총괄 회장 등 외부 인사를 비롯해 아주대학교와 아주대의료원 보직자,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 내외빈 소개 ▲ 연혁 보고 ▲ 정기 및 기념 포상 ▲ 격려사 ▲ 축사(수원시장 이재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고려대의료원장 윤을식) ▲ 의료원 홍보 영상 상영 ▲ 비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개원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수립한 ‘아주대의료원 비전 3.0 - ‘아주’ 뛰어난 의료, 교육, 연구를 통해 인류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의료기관‘ 선포식을 함께 가졌다.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함께할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 3.0을 수립했다”며 “오는 2029년 신관ㆍ교육연구동, 2030년 평택 아주대병원을 건립하는 등 우리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양적ㆍ질적 성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나면, 또 한 번 놀랄만한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주 아주대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30년간 눈부신 발전과 성취를 일구어 온 우리 아주대학교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최고의 의료서비스로 수원시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애써 준 역사를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써 나갈 역사에 수원시도 함께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 겸 고려대의료원장은 축사에서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 선제 대응하는 바이오 메디컬의 허브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이제 100주년을 기념하는 그날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지난 30년간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1400만 경기도민의 든든한 의료 동반자로서 지역민,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은 “최상위 등급 평가를 받는 의료기관으로 130만 수원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생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어 감사하다”며 “수원시와 경기도를 넘어 세계를 이끌어 가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암센터발전기금, NGOㆍ공익단체와 2024 생명가치 캠페인 개최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사장 서홍관)이 NGOㆍ공익단체와 함께 2024 생명가치 캠페인을 개최한다.

본 캠페인은 국립암센터발전기금, 각당복지재단, 글로벌케어, 글로벌비전, 다솜이재단, 씨즈, 지구촌나눔운동, 펄벅재단 등 총 8곳의 NGO와 공익단체가 주관했으며 손범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킥오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의 목표는 우리 모두가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으로, 주요 이벤트(사진전, 음악회, 세미나) 안내, 서포터 소개, 생명존중 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또한, 암퇴치백만인클럽 회장이자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이사인 배우 박상원과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인 탤런트 및 아나운서 임성민이 서포터로 참여해 캠페인의 취지를 빛낼 예정이며, 생명가치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1만원 후원자 1만명이 모여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한 나눔을 전달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다솜이재단의 양용희 이사장(前한국비영리학회 회장)은 “현대 사회는 자살, 고독사, 폭력 등 인간의 생명이 경시되고 있으며, 생명의 존엄성에 둔감해지고 있다”면서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 우리는 생명의 존중과 회복이 필요하며, 향후 본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는 보다 많은 기관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서홍관 이사장은 “암생존자의 경우 이제 243만명에 이를 정도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는 우리 사회에서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토대”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암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 문제를 생명의 존중과 회복이라는 가치 안에 상기시키고,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그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공동연구 심포지엄 ‘융합이 혁신을 만든다’ 개최

▲ 가톨릭대학교가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가톨릭대학교가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구 교수)이 학문 간 경계를 넘어선 협력과 통합으로 진정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 ‘융합이 혁신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7시간 동안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성영철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가톨릭대학교 총장 원종철 신부, 교학부총장 나건 교수, 의무부총장 이화성 교수, 대학원장 박철휘 교수, 대학발전추진단장 최준규 신부, 기획처장 구본만 신부, 산학협력단장 겸 연구처장 조석구 교수, 성의사무처장 배원일 신부, 성의교학처장 겸 의과대학장 정연준 교수, 성심산학협력단장 겸 성심연구처장 박용일 교수를 비롯한 관심 있는 교직원,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해 미래 연구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학 내 연구의 상호협력을 희망하는 연구자들을 적극 연계해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했다.

가톨릭대학교는 활발한 연구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문적 교류 증진과 연구자 간 다학제 융합연구를 통해 대학 연구 성과의 질적 · 양적 향상과 연구 분야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김상태 교수의 사회로 시작한 이번 심포지엄은 ‘융합이 혁신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과 유희주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아 ‘공동연구 사례발표(Collaborative Research Cases)’라는 주제로 현재 대학 내에서 공동연구를 수행 중인 두 팀이 연구의 진행 과정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추후 협력을 위한 미래지향적 연구 발표(Research for Future Collaborations)’라는 주제로 두 개의 파트 별, 총 14개의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파트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성원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최진성 교수의 공동 좌장으로 한 ‘의료분야의 혁신 : 백신과 세포치료의 새로운 지평 탐색(Advancements in Healthcare : Exploring the Frontiers of Vaccine and Cell Therapy)’ 주제의 7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두 번째 파트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김태민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정동화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아 ‘데이터의 힘 :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의학연구와 신약개발(Power of Data : AI-driven Medical Research and Drug Development)’ 주제로 7개의 연구를 소개했다.

조석구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융합이 혁신을 만든다’라는 아젠다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의 지식과 통찰을 나누고,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대와 용기’를 가지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는 가톨릭대학교의 연구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원종철 가톨릭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가톨릭대학교의 학문적 열정과 연구적 잠재력을 한데 모아 미래를 향한 혁신을 도모하는 뜻깊은 순간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새로운 연구의 가능성을 탐색해 가톨릭대학교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 2차 초청교육 실시

▲ 국립암센터가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했다.
▲ 국립암센터가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2023년에 이어 한국의 암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4년 2차 초청교육을 진행한다.

9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의사직, 보건직, 간호직, 기술직, 약무직) 총 30명이 국립암센터를 방문 참여한다.

교육 분야는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비뇨의학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약제부 ▲간호본부 등 총 14개 분야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2차 교육을 통해 국립암센터는 숙련된 암 예방ㆍ진단 및 치료기술과 노하우를 코트디부아르 의료진에게 효율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라며 “이번 연수를 비롯한 타국과의 교류 및 협력은 국립암센터의 기관 차원의 위상 강화를 넘어서 우리나라 암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는 의미 있는 성과이며, 향후 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 보건의료 향상 및 우리나라 암 분야 위상 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수생 대표 예보아 오퐁 리차드 교수(Dr. Yeboah Oppong Richard)는 “한국 국립암센터의 암 관리와 치료법에 관한 선진 노하우를 전수받아 2025년 건립 예정인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에 효과적으로 잘 적용해나가겠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국 국민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트디부아르 의료진의 역량강화와 양국의 협력과 교류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입교식에는 시세 우스만 주한 코트디부아르대사관 1등 서기관 및 바토 조훌라 앙쥬 미레이 주한 코트디부아르인회장이 참석했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1년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유상원조 사업으로 진행되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사업’ 중 교육연수 사업을 담당해 지난 2023년 약 6개월 간 초청교육을 시행했으며, 이번 2차 교육에선 향후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개원 시 근무할 의료진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올바른 응급실 이용을 위한 지하철 이벤트 진행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제3회 응급의료 주간을 맞아 13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달구, 살구’를 활용한 지하철(4호선) 내부 래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응급의료 대표 캐릭터인 ‘달구, 살구’ 캐릭터를 활용해 응급의료정보제공앱(E-gen), 올바른 응급실 이용 방법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며, 이는 지하철 4호선 역사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구, 살구가 등장하는 지하철 내부는 가을 숲과 추석 분위기로 꾸며졌으며, 캐릭터들이 응급의료 이용방법을 홍보하고‘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찾아라!’라는 미션을 제시하고 있다.

달구, 살구의 안내에 따라 응급의료정보제공앱(E-gen)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한 화면을 SNS에 인증샷으로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달구, 살구 캐릭터 굿즈와 모바일 기프티콘 등의 경품을 총 100명에게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지하철에서 달구와 살구의 래핑 광고와 중앙응급의료센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nemc_ege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지하철 래핑 방식의‘달구, 살구네 응급의료정보제공앱 찾기’는 국민들이 응급의료 이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의료 이용이 필요할 때,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활용하여 신속하게 약국, 병의원, 응급실 정보를 확인하고 적절하게 대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명지병원, 추석 맞아 저소득 가정에 1000만원 기부

▲ 명지병원이 저소득 가정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 명지병원이 저소득 가정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추석을 맞아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에 전달했다.

13일 오후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진행된 ‘저소득층 추석비용 전달식’에는 김진구 병원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 이어오고 있는 추석비용 지원 성금은 고양특례시가 선정한 저소득 가정 100곳에 전달,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명지병원은 2009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랑나눔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과 국내외 의료봉사, 치매 환자 인지재활 프로그램, 다문화·이주민 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해왔다.

또 지역 사회 봉사와 나눔을 위해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원, 설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떡국거리가 담긴 복꾸러미 전달, 특수학교 및 장애인시설 건강검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명지병원의 지원으로 많은 분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 시작한 행사가 어느덧 7회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성모병원,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활동

▲ 인천성모병원이 추석 맞이 이웃사랑 나눔활동을 펼쳤다.
▲ 인천성모병원이 추석 맞이 이웃사랑 나눔활동을 펼쳤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

먼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9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약 2600만원을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6동, 부평2동, 부평3동, 부개1동, 일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성금은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홀몸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2일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추석맞이 ‘건강보양식 지원 행사’를 후원했다.

이 행사는 추석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하며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직접 만든 꼬리곰탕을 부식품과 함께 어르신들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은 “추석을 맞아 준비한 작은 정성이 우리 주변 이웃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5년 만에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 재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재개한 '2024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2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2007년부터 시작된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 연수' 사업은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유치 전략 국가의 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총 32개국 720명의 해외 의료인이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을 배우고 경험했다.

그간 연수에 참여한 국가는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베트남 순이며, 주요 연수 진료 과목으로는 일반외과, 내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등이다.

올해에는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5개국 17명의 의사 및 치과의사가 초청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명지병원, 서울아산병원, 성애병원, 인하대병원,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7개의 국내 의료기관에서 참관 연수를 했다.

이들은 지난 8월 19일 입교식 후 진흥원에서 운영한 3일간의 사전교육과 4주간 국내 의료기관에서 연수에 참여했다.

또한, 9월 11일에는 성남산업진흥원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를 방문해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 체험도 했다.

진흥원 임영이 의료해외진출단장은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대면 초청연수 사업을 다시 시작함으로써 해외 의료인들이 주요 전략국의 중요한 사업 파트너로 활약하며, 우리 의료기관들의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국제의료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CT 기반 AI 체성분 분석 솔루션 도입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가 ‘CT 기반 AI 체성분 분석 솔루션 딥캐치(DeepCatch)’를 도입하기로 하고 12일에 개발사인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딥캐치는 CT 영상을 기반으로 피부, 뼈, 근육, 피하지방, 내장지방, 장기 등 해부학 정보를 AI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정량적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CT 기반 체성분 AI 분석 솔루션이다.

딥캐치(DeepCatch)를 활용한 논문이 영상의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Radi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자동으로 산출되는 분석 리포트는 비만, 골격근, 체지방, 골강도, 간 내장지방, 대동맥의 분석 결과를 수검자가 속한 연령 및 성별 평균값과 비교해 3차원 영상을 제공하며, 이는 심혈관 질환, 비만, 지방간, 근감소증, 골다공증 등 주요 질병에 대한 위험성을 예측하는 건강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메디컬아이피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수검자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사는 지속적으로 향후 연구 방안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추석맞이 지역주민들과 가두캠페인 실시

▲ 건협 서울서부지부가 추석맞이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 건협 서울서부지부가 추석맞이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강위중)가는 10일, 13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10일 목3동깨비시장, 13일 송화벽화시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안내문과 기념품을 나눠드리며 다양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건협 서부는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 등 국가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종합검진, 중ㆍ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건강검진과 남성ㆍ여성 갱년기 건강검진, 심ㆍ뇌혈관 정밀검진, 소화기 정밀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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